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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337

지오네 스페인 여행기 - 프라도/소피아 미술관 오늘도 유로 자전거 나라의 투어에 참여해서 미술관들을 둘러보았습니다. “당신이 가이드북 읽고 미술관에 가면 되지 않느냐?” 라고 물으실 수 있겠지만 미술관은 특히나 좋은 가이드 투어를 통해 개인적으로 가면 얻을 수 없는 미술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로 미술관 가이드 투어는 추천합니다. 아침에 일어나 오페라(Opera)역으로 가서 아침을 먹고 (역시나 오늘도 맥도날드) 10시에 지하철을 타고 프라도 미술관으로 향했습니다.맛있는 커피가 좋고 게다가 가격도 적당. 무엇보다 사람이 거의 없는 아침은 인터넷 속도가 장난이 아니져 대부분의 국민이 카톨릭인 스페인은 일요일에는 많은 가게들이 닫아 시내는 한적했습니다. 프라도 미술관 바로 세계 3대 미술관 중에 하나입니다.영국의 내셔날 갤.. 2012. 8. 26.
지오네 스페인 여행기 - 똘레도 투어 지오 아빠가 아침에 일어나보니 아직도 두 모자는 꿈나라에서 허우적 거리고 있더군요. 지오 엄마의 주장에 의하면 무리한 시간의 비행편 덕분이라고 하네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평소 운동부족이 주요인인 것 같습니다만 정신을 차리고 오늘 가이드 투어의 만남 장소인 오페라역으로 갔습니다. 이곳까지는 호텔에서 도보로 약 10분 정도 걸립니다. 그리고는 호텔에서 아침을 주지 않기 때문에 (저가 호텔이죠 네네) 조금 일찍 나와서 맥도날드에서 아침을 먹었습니다. 오옷!! 마드리드 맥도날드는 예상을 완전히 뒤집고 나름 훌륭한 맛을 보여줬습니다. 아아 이럴수가 우리나라 맥도날드 반성해야 합니다. 게다가 무료 Wifi까지!!! 아침을 먹고 맥도날드 바로 앞 오페라 역에서 가이드를 가이드를 만나서 똘레도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 2012. 8. 26.
지오네 스페인 여행기 - 첫날 마드리드 구경 다행하게도 early check-in이 되서 일단 호텔에 짐을 풀고 여행을 나섰습니다. 처음으로 간 스페인 광장 (Plaza de Espana)은 프랑코 시절에 만들어졌다고 전해지는 곳으로 이곳에 가면 그 유명한 돈키호테와 그의 시종인 산초판자의 동상과 (물론 로시란테에 타고 있죠) 작가인 세르반테스의 동상이 있는 오벨리스크를 만날 수 있습니다. 광장 뒤쪽으로는 한때 세계에서 제일 큰 콘크리트 구조물이었던 La Jirafa라는 건물이 보입니다.더운 마드리드 여름에 높다란 나무들이 시원하게 그늘을 만들어주는 곳입니다. 스페인 광장에서 걸어서 조금만 가면 스페인 왕궁 (Palacio Real)이 나옵니다.언듯보면 심플한 양식으로 보이지만 가까이에서 보면 그 크기와 아름다움에 완전이 넋을 잃을 정도입니다. 역.. 2012. 8. 26.
지오네 스페인 여행기 - 마드리드로 떠나기 이번 여행은 뭐랄까 평소에 급결정으로 시작되는 지오네의 여행과는 달리 무려 2개월전에 준비가 시작이 된 여행입니다. 지오 아빠가 새로 알아낸 저가 항공권 사이트를 통해서 스페인으로 가는 저렴한 항공권을 예약했답니다. 뭐 이렇게 말하고 있지만 정작 영국에서 사용하던 ebookers.com 을 통해서 예약을 했더랬습니다. 역시나 한 번 맺은 인연을 끊기는 어렵지요. 게다가 지오 아빠는 영국에서 교육하는 동안 여행전문 서점에서 스페인에 대한 가이드북을 구입하는 열정까지 보였다죠. 하지만 결론적으로 이 가이드북을 구입만 했지 결국 떠나는 날이 다가와서야 겨우 읽게됩니다. 또 지오와 지오 아빠는 뭐 이번 여행을 위해서만은 아니지만 각각 새로운 카메라도 마련합니다.지오 아빠는 지난번 그리스 여행에서 퍼져버런 300.. 2012. 8. 26.
지오네 집 여행갑니다 두바이가 덥다고 징징거리던 지오네가 다시 더운 곳으로 여행을 떠납니다.지오 엄마는 계획 좀 잡으라고 했더니 가서 뭘 먹을 것이나 걱정하고 있는데. 에휴.암튼 다녀와서 여행기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여행에 무운(?)을 빌어주세요. 참고로 위에 귀여운 곰돌이가 있는 곳이 지오네 가족에 첫 방문지입니다. 어딜까요? 후후 2012. 8. 2.
솔스버리 성당 (Salisbury Cathedral) (2002. 8. 15) Salisbury는 영국 중세시대에 지어진 성당으로 달랑 38년 만에 (1220 - 1258) - 수백년씩 지어지는 성당들을 고려하면 - 지어진 초기 영국 고딕 양식의 성당입니다. 영국에서 가장 높은 (123m) 첨탑은 성당이 지어진지 50년 후에 만들어졌다는 군요. 이 성당에는 권리 대장전 (Magna Carta, 1215년)의 원본 및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시계(1386년 제작)가 또한 보존되고 있답니다. 지오네 집에서 M25를 타고 M3로 갈아탄 다음 A303, A338을 통과해서 솔스베리에 도착을 했습니다. 솔스베리 타운. 타운에 차를 세우고 조금 걸어가자 그 유명한 영국에서 가장 높은 첨탑이 보이는군요. 차를 어떻게 어떻게 성당까지 몰고가서 세울수도 있지만 이거 길이 복.. 2012. 5. 26.
윈져 레고랜드 (2003. 8. 30) 지오네가 영국을 떠나는 날이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이제 지오 아빠의 논문도 얼추 정리가 되어어가고 (그럴리가 있겠습니까 -_-;;;), 암튼 지오 아빠 회사에서 정해준 2년의 시간이 거의 다 끝나가고 있었던 것이죠. 뭔가 영국을 정리해야 하지 않을까 하다가 윈져에 있는 레고랜드로 놀러갔다 왔습니다. 응? 레고랜드는 윈져 근처에 있습니다. 차를 몰고 가면 편한데, 차가 없으면 여행사에서 운영하는 투어버스를 이용하면 됩니다.우리가 잘 아는 블록인 레고를 테마로 한 놀이공원이고, 지오가 늘 항상 언제나 가보고 싶었던 곳입니다. 일단 뭔가 무성의하게 보이지만 아이들은 좋아라하는 공룡 앞에서 한 장 레고 블럭들을 이용해서 미니어쳐를 만들었는데 그 규모가 어마어마 합니다.지오 뒤쪽으로 보이.. 2012. 5. 26.
놀 (Knole) (2002. 10. 24) 놀은 400년된 큰 저택으로 1603년부터 사람이 살면서 집을 점점 개조해 온 곳이다.나름 유명한 곳인데 아직도 이곳저곳 손 볼 곳들이 많이 있는 그런 곳이었다. 집을 구경하고 뒤쪽으로 나오자 정원이 펼쳐진다. 지오는 가을 정원이 마음에 들었는지 계속 브이자를 연발하고... 예전에 좀 살던 사람들은 각종 식물들을 전 세계에서 구해다가 자신의 정원을 장식했다. 이 집도 나름 잘 나가던 집인 관계로 신기한 식물들이 꽤 있었다. 이런 의자에 앉아있으면 시상이 절로 떠오를듯 하다.이렇게 아름다운 곳에 앉아서 '아아- 인생은 비극의 연속이여-' 하는 식의 시를 끄적였겠지. 으흠. 사슴의 뿔로 장식한 벽들. 사냥 또한 당시 귀족들의 선호되는 취미였단다. 아직은 이것저것 손 볼 것들이 꽤 .. 2012. 5. 26.
차트웰 (Chartwell) (2002. 10. 19) 차트웰은 영국 수상이었던 윈스턴 쳐질 가문의 집입니다.그의 어린시절과 노년을 이곳에서 마쳤다고 하네요. 이곳은 런던의 남부에 위치합니다.차를 몰고 지도를 들고 차트웰에 도착해습니다. 으음, 나름 가문이 훌륭하기 때문에 집도 멋있고 무엇보다 슬슬 가을이 오고 있는 정원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정원에서 쳐칠 수상이 영감을 받았다고 하던데, 정말 그럴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뭐랄까 깊이가 있는 정원이라고 할까요? 네네, 가을이 오고 있습니다. 동방박사 세 사람인 것일까요? 뭔가를 째려보는 지오엄마. 처칠의 그림자가 느껴지는 곳 바로 차트웰입니다. 2012. 5.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