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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네8

그리스 여행수첩 (2) 그리스 여행수첩의 2번째 편입니다.그러니까 그리스 자유여행을 하는 동안 만들어진 부분입니다.이전 포스팅에 다음에 해당되는 내용입니다. 그리스 여행기 (7) - 수니온 곶 포세이돈 신전 그리스 여행기 (8) - 아테네 박물관 투어 그리스 여행기 (9) - 아테네 마지막 아침 드디어 지오네가 좋아하는 자유여행의 아침이 밝았죠.호텔에서 걸어나와 수니온 곳으로 가기위해 시외버스를 탔습니다.그리스 여행기 (7) - 수니온 곶 포세이돈 신전 (아아- 버스표도 거의 지워졌어-) 수니온 곳에는 포세이돈 신전이 있습니다. 여기서 신나게 놀면서 사진도 찍고, 음료수도 마시고, 기념품도 구입해줬죠. 그리고는 아테네로 돌아와서 유명한 파이집인 아리스톤에서 간단하게 점심을 해결합니다.오른쪽 페이지는 이어지는 쇼핑의 결과물들이네.. 2016. 3. 15.
그리스 여행기 (9) - 아테네 마지막 아침 성금요일 아침 아테네 아침을 먹고 호텔을 체크아웃 한 다음 짐을 맡기고 아테네 거리로 나섰습니다. 어제에 이어 신아크로폴리스 박물관을 구경할 예정이었으나, 지오네가 미쳐 고려하지 못한 것이 있으니 오늘이 바로 성금요일이었다는 겁니다. 국교가 그리스 정교이고 97% 국민이 신자인 이 나라 오늘 모두 미사를 가는 그런 날이었습니다.날짜를 계산하는 방식에서 차이가 있어서 그리스 정교회의 부활절은 우리의 것보다 일주일이 늦습니다. 누가 알았나요 -_-;;; 덕분에 박물관은 12시에나 열었기 때문에 완전 한적한 아테네 거리를 돌아다녔습니다. 신타그마 광장 옆에 있는 National Garden도 기웃거렸습니다. 그런데 여기는 새우리에 고양이들이 놀고 있더군요. 뭔가요? 해피 트레인 아테네에는 주요 명소를 돌아다니.. 2012. 4. 22.
그리스 여행기 (8) - 아테네 박물관 투어 다시 제우스 신전 지난 번에 문이 닫혀서 들어가지 못한 제우스 신전을 아침에 방문하기로 했습니다.아침에 일어나 호텔에서 아침을 먹고 (다시 헤르메스 호텔에 투숙했다죠) 뒷 골목을 슥슥 걸어서 제우스 신전으로 갔습니다.아아, 뒷골목에는 귤꽃의 향기가 가득했습니다. 싱그런 골목들을 통과하느라 마음마져 가벼워져 버렸습니다. 꽃향기 가득한 길을 걸어서 도착한 제우스 신전 가까이서 보니 더 멋집니다. 코린토 양식의 기둥이 하늘로 솟아있네요. (이런 지식을 발휘하다니. 역시나 가이드 투어의 힘!!) 국립 고고학 박물관 오늘은 기본적으로 박물관 투어를 하는 날입니다.그리스 국립 고고학 박물관(National Archaeological Museum)은 지하철 빅토리아역에 내려서 조금 걸어가면 나옵니다.그야말로 책에서 .. 2012. 4. 22.
그리스 여행기 (7) - 수니온 곶 포세이돈 신전 수니온 곶 포세이돈 신전 수니온 곶은 아테네에서 남동쪽으로 7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그리스 본토의 끝에 위치하고 있습니다.이 곶의 동쪽으로는 에게해가 서쪽으로는 이오니아 해가 펼쳐져 있고, 이 바다들을 바라다 보는 언덕에 바다의 신인 포세이돈의 신전이 있습니다. 이곳에 가려면 아테네 신타그마 광장 인근 Filelinon 거리에서 시외버스를 타야 합니다.시외버스는 표를 미리 구입할 필요가 없고, 타고 가다가 보면 표파시는 아주머니가 오는데 돈을 내면 표(실제로는 영수증)를 주는 그런 시스템 이더군요.내륙으로 가는 버스와 해안을 통과해서 가는 2개 코스가 있는데, 해안을 추천합니다. 두 버스는 떠나는 시간이 다르다죠.아테네로 돌아올때는 아까 차를 내린 곳에서 다시 타면 됩니다. 이 수니온 곶으로 가는 버.. 2012. 4. 22.
그리스 여행기 (4) - 아테네 여행 2/2 (2012. 4. 8. 일) 아고라를 빠져나와서 관광객들이 몰리는 모나스트라키 광장 (Monastraki square)에서 점심을 했습니다.점심은 그리스식 꼬치구이와 무샤카 그리고 그리스 샐러드였습니다. 식사후 지오엄마와 지오는 기념품을 쇼핑했다죠 무명용사의 묘지와 교대식 점심을 먹고 지하철을 타고 다시 산디그마 광장으로 왔습니다. 국회의사당 앞에 있는 바로 무명 용사의 묘지 입니다.이 묘지는 그리스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군인들을 기리기 위해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매 시간 이 곳을 지키는 전통 복장의 군인들이 교대식을 거행합니다.이 전통 군인복장은 절대로 자기가 고쳐입지 못하는 관계로 푸른 베레모를 쓴 다른 군인이 (고참인듯) 교대 후 옷매무새를 점검하고 고쳐줍니다. 무명용사의 묘. 그리스가 .. 2012. 4. 22.
그리스 여행기 (3) - 아테네 여행 1/2 아크로 폴리스 둘째날 아테네 시내 여행은 가이드 투어를 했습니다. 왜 가이드 투어인가? 라고 물으신다면, 원래 여행 전부터 열라 준비하고 모든 동선을 짜면 되지만 이런 일들을 해대고 있다가는 지오 아빠 회사에서 뭐라고 할 것도 같았고, 지난번 헝가리 여행때 이용한 유로 자전거 나라 서비스에 대해 나름 만족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또 그리스와 아테네의 역사는 제대로 짚어보고 싶어서 가이드 투어를 신청했습니다. 참고로 이번에도 이용한 유로자전거나라는 거의 공부를 시키는 분위기 입니다. 게다가 아침부터 저녁까지 체력전을 방불케하는 자세한 투어가 진행되지요.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좀 더 깊은 것들을 알 수 있어서 지오네는 이런 방식을 좋아합니다. 게다가 운이 좋게도 그리스 여행 개시 기념으로 아테네 맞춤 투어가 ‘무료’로 진행이.. 2012. 4. 22.
그리스 여행기 (2) - 아테네 첫날 리카비토스 언덕 (2012. 4. 7. 토) 호텔에 체크인을 하고, 바로 리카비토스 언덕으로 갔습니다. 지오 아빠의 사전 조사에 의하면 이 언덕에서 보는 아테네 시내가 아름답다고 하고, 또 내일 예정인 아테네 시티투어에 이 언덕은 빠져있었기 때문에 미리 가보기로 했습니다. 이 언덕에 올라가려면 일종에 전차를 타고 올라가야 합니다. 가족을 생각하고 무엇보다 그들의 체력을 누구보다 잘 아는 지오아빠는 당근 전차를 타기로 결정을 합니다.문제는 이 전차를 타는 곳까지도 엄청나게 올라가야 한다는 것이죠. 지오 엄마의 고난의 길이었습니다. 언덕으로 올라가는 기차를 타러 가는 길. 오르고 또 오릅니다. 이렇게 올라가면 일종의 기차를 타고 굴 속을 통과해서 언덕 꼭대기로 향합니다. 결코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지만 올라가는 높이를 생각하.. 2012. 4. 22.
그리스 여행기 (1) - 떠나는 준비와 아테네 도착 간만에 올리는 글이네요.암튼, 지오네 그리스 여행기 시작합니다. 그럼 시작~ 뭐랄까, 이번 여행은 기존 여행과 달랐습니다. 그 동안의 여행이 술 마시고 들어온 지오 아빠와 지오엄마가 “웃훗훗 거길 가자구” 하면서 여행이 대충 시작이 되었던 것에 반해서 이번 여행은 뭐랄까 나름 체게적이었다죠 그러니까 지오네는 이사를 하느라고 완전히 중동 스타일에 지쳐버렸고, 게다가 지오 아빠는 이런 저런 일로 뭔가 떠나고 싶은 그런 마음이 완전히 되어 버렸습니다.그런 와중에 지오의 부활절 방학이 결정되자마자 원래 돈 모으는데 취미나 능력이 부족한 이 가정은 바로 여행을 결정합니다. 어디로 떠날까 고민고민 하던 중에 지오 아빠가 확실한 여행의 정의를 내립니다. “그러니까, 그동안 아락과 라키는 제 나라에서 마셔봤는데, 우조.. 2012. 4.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