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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452

서촌 돌아다니기 요사이 좋은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뭐 조금 더 지나면 엄청난 더위와 습기가 찾아오겠지만서도요.지오네는 요사이 주말에 서촌을 돌아다니고 있답니다.여러분들도 주말에 한번 서촌을 걸어보는 것이 어떨까해서 한 번 소개를 합니다. 우선 집에서 지하철을 타고 3호선 경복궁 역 2번 출구에 내려서 슬슬 서촌으로 걸어갑니다.물론 세종마을 음식문화거리에도 맛있는 집이 많지만 여기를 죽 통과해서 필운대로에서 북쪽으로 걸어가면 오른쪽으로 통인시장이 나오는데 왼쪽에 보이는 작은 골목들로 들어가면서 걸어다니는 것을 추천합니다.기본적으로 박노수 미술관 (서울 종로구 옥인1길 34)을 목표로 골목길을 걸어다니면 괜찮아 보이는 음식점드롸 카페들과 가게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지오네가 돌아다닌 길을 한 번 보시고 서촌을 거닐어보는.. 2024. 6. 15.
단양 여행 2024 - 둘째날 아침에 일어나 단양강 잔도길로 어제 수 많은 계단을 오르락거린 이유로 네네 오늘도 느즈막히 일어났습니다. -_-a챙겨간 노란 믹스커피를 지오네의 자랑 커피포트에 물을 끓여서 한 잔씩 하니 이 맛에 여행을 다니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참고로 이 호텔은 커피포트를 포함해서 이런저런 장비들을 주지 않아서 챙겨간 커피포트가 더더욱 유용했네요. 이렇게 정신을 차리고 짐을 꾸려서 호텔을 체크아웃 했습니다 .약 1초 걸립니다.호텔 마당에 주차시켜둔 차에 짐을 던져넣고 슬슬 걸어서 단양간 잔도길로 향했습니다. 이 잔도길은 약 1km 길이로 남한강 암벽을 따라서 설치한 트래킹 길입니다.오기 전에 "도데체 이 길은 어디서 시작해서 어디서 끝나는가?" 그리고 "어디에 주차를 하는가?"를 찾아봤지만 잘 안나오더군요.그래서.. 2024. 5. 25.
단양 여행 2024 - 첫날 (2) 단양관광호텔 도담삼봉에서 차를 몰고 우선 호텔에 체크인을 했습니다. 이번 여행의 숙소는 단양관광호텔입니다.      - 주소 : 충북 단양군 단양읍 삼봉로 31 아마도 이 동네의 최고의 호텔 자리를 나름 꽤 오랫동안 차지했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호텔입니다. 네네 전체적으로 오래된 호텔의 느낌이 물씬 풍겨납니다. 그래도 관리가 잘된 편이라서 깨끗합니다.  호텔 안은 기본적인 것들로 구성되어 있고, 전원도 많아서 충전하기 좋습니다.  그리고 위치가 약간 도심에서 떨어져 있어서 조용합니다. 호텔 건너편에는 강변산책로가 많은 꽃들과 함께 있고, 무엇보다 단양잔도길을 걸어서 바로 갈 수 있습니다. 다만, 오래된 호텔이라서 방음은 그리 좋은 편이 아닙니다.밤에는 옆방의 소리라든가 굉음을 내면서 질주하는 오토바이라든가.. 2024. 5. 24.
단양 여행 2024 - 첫날 (1) 휴게소와 떡갈비 뭐랄까 출발하는 날 아침은 늦잠을 잤습니다. 지오 아빠는 호주에서 14시간의 비행을 통해 충분한 여독이 충전(?)되었으며, 지오 엄마는 아직 영국과의 시차를 극복하지 못한 까닥이었죠. 그렇게 느즈막하게 자다가 후다닥 일어나서 대충 씻고 어제 싸둔 짐을 챙기고 주차장에 내려가서 2주만에 보는 지오네 애마인 구안이의 시동을 걸고 냅다 단양으로 향했습니다. 왠지 서울 촌사람에게 단양하면 아주 가까울 것 같은데 나름 거리가 있네요. 으음.그렇게 고속도로를 달리는데 내비 녀석이  “아아 그러니까 이번 휴게소가 마지막 휴게소입져” 하길래 냉큼 세워서 핫바와 핫도그를 먹어줬습니다. 남한강 휴게소라는 곳이었는데, 나름 새로 만들어져서 깨끗하고 드론도 전시되어 있고 그런 곳이었습니다.  물론 드론도 볼 .. 2024. 5. 24.
단양 여행 2024 - 여행준비 여행을 계획한다는 것은 그러니까 지오 아빠 엄마가 영국에서 돌아온 것이 월요일이었고, 그 주 수요일은 휴일이라 체력저하로 빈둥대고 쉬었음니다.그런 식으로 한 주가 지나고 주말이 되자 지오 아빠는 출장으로 다시 짐을 꾸려서 호주로 날아가야 했습니다. 출장용 짐을 꾸리는데 창 밖으로 우리나라의 멋진 5월이 보이네요. 네네 이번 여행도 이런 식의 즉흥적인 결정의 산물(?)입니다. 어디로 갈까 하면서 일단 여수를 알아봤더니… 으음, KTX가 이미 예약이 끝났네요. 모두들 부지런하십니다요. 게으른 지오네가 따라갈 수 없네요. -_-;;;; 지오네는 굴하지 않고(?) 뭔가 새로운 곳으로 여행을 결정합니다. 이렇게 찾은 곳이 바로 이번 여행지인 충청북도에 있는 ‘단양군’입니다. 지오 아빠는 대학교 다닐 적에 지질조사.. 2024. 5. 24.
영국여행 2024 - 영국에서 한국으로 히스로 공항으로 처음 영국에 올 때는 많이 남았던 것 같은 여행의 시간이 벌써 다 지났네요.공항으로 떠날 시간이 되었습니다. 김밥에게 인사를 하고 짐을 들고 지오가 모는 차를 타고 히스로 공항으로 향했습니다.이제는 다시 익숙해진 A1-M1-M24-M4 도로를 타고 공항에 도착을 했습니다.   공항에서 지오와 크세니아와 인사를 나누니 여행이 끝나가는 것이 실감납니다.간만에 왔던 영국에서 다시 가족들이 모이고 기적적으로 좋은 날씨를 즐긴 그런 여행이었네요.   다시 12시간의 비행은 지오 아빠의 스타얼라이언스 멤버쉽을 최대한 발휘해서 잽사게 공항에 들어왔더니.... 비행기가 연착입니다.    기다리다가 결국 비행기에 올라서 한국으로 날아왔습니다.12시간 반의 비행이야 뭐 비슷했죠.주는 밥을 먹고 영화보고 아.. 2024. 5. 16.
영국여행 2024 - 지오/크세니아 동네 (2) 일요일엔 선데이 로스트 아침에 일어났더니 오늘도 하늘이 맑습니다.정말 영국같지 않게 이번 여행 내내 비 한 방울 보지 못했다죠.역시나 이 가족의 여행 날씨 운이란.... 어제 호텔로 가는데 태양풍의 영향으로 영국에서도 오로라가 보인다는 뉴스가 있었습니다.새벽 2시경 보일 것이라는 얘기가 있어서 약 1초간 고민을 했었으나.....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죠.네네 게으른 가족입니다. -_-a   호텔에서 체크아웃을 하고, 지오네에서 빈둥대다가 점심을 먹으러 나갔습니다.오늘 점심은 아마도 영국 음식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선데이 로스트 (Sunday Roast)입니다.그러니까 오븐에 구운 고기를 요크셔 푸딩 (일종에 공갈빵), 야채와 함께 진한 그레이비 소스를 얹어 먹는 요리죠. 오늘 선데이 로스트를 먹으러 .. 2024. 5. 16.
영국여행 2024 - 지오/크세니아 동네 (1) 작은 동네 축제 캠브리지에서 차를 타고 지오와 크세니아가 살고 있는 동네로 돌아왔습니다.마침 이 동네에 마을 축제가 열리고 있어서 점심도 먹을 겸 바로 동네 중심부로 나갔죠.    요사이 한국 음식이 유명해져서 한국 스트리트 푸드를 팔고 있는 곳들도 있더군요.물론... 만드시는 분들이나 판매되는 음식들이 한식이라고 할 수는 없었죠 ^^   지오네는 각자 먹고싶은 음식들을 하나씩 구입해서 맛을 봤습니다.작은 마을에 온 축제는 이런저런 먹거리들과 부실해보이는 놀이기구들과 영국식 여름음료 판매대 등등과 수 많은 동네사람들이 나와서 분위기를 띄우고 있었습니다.간만에 영국 동네 축제를 경험했다지요.   저녁은 피자 지오네는 다시 집으로 돌아와서 빈둥대면서 티비나 휴대폰을 보거나, 고양이인 김밥이에게 유가변동을 설.. 2024. 5. 16.
영국여행 2024 - 캠브리지 캠브리지 도착 리즈를 떠나서 캠브리지에 도착하니 벌써 저녁입니다. 우선 호텔에 체크인을 했죠.캠브리지에서의 숙소는 힐튼 캠브리지 씨티센터 (Hilton Cambridge City Centre) 입니다.     -  주소 : 20 Downing St., Cambridge CB2 3DT, United Kingdom 캠브리지 중심부에 위치해서 도보로 여행하기가 좋아서 선택한 호텔입니다.오래된 호텔인데 시설 관리가 잘되어 있습니다. 차는 1층에서 발레파킹으로 어딘가 세워주고, 체크아웃시 가져다 주는 그런 시스템입니다.발레해주는 필리핀 아저씨 태도 (인종차별) 빼고는 괜찮은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녁과 아침식사 조금 늦어진 관계로 문을 연 식당이 거의 없네요.결국 호텔 근처에 있는 한식당인 요리(Yori.. 2024. 5.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