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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10

영국여행 2024 - 영국에서 한국으로 히스로 공항으로 처음 영국에 올 때는 많이 남았던 것 같은 여행의 시간이 벌써 다 지났네요.공항으로 떠날 시간이 되었습니다. 김밥에게 인사를 하고 짐을 들고 지오가 모는 차를 타고 히스로 공항으로 향했습니다.이제는 다시 익숙해진 A1-M1-M24-M4 도로를 타고 공항에 도착을 했습니다.   공항에서 지오와 크세니아와 인사를 나누니 여행이 끝나가는 것이 실감납니다.간만에 왔던 영국에서 다시 가족들이 모이고 기적적으로 좋은 날씨를 즐긴 그런 여행이었네요.   다시 12시간의 비행은 지오 아빠의 스타얼라이언스 멤버쉽을 최대한 발휘해서 잽사게 공항에 들어왔더니.... 비행기가 연착입니다.    기다리다가 결국 비행기에 올라서 한국으로 날아왔습니다.12시간 반의 비행이야 뭐 비슷했죠.주는 밥을 먹고 영화보고 아.. 2024. 5. 16.
[지오/크세니아 한국] 마지막 날들 4.16 (토) 원래 즐거운 시간은 빨리 지나간다고들 하는데 그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지오랑 크세니아가 한국에 온지 얼마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토요일이네요. 아침에 일어나서 지난 번 방탈출 게임을 했던 홍대로 가서 두번째 게임을 즐겼습니다. 이번에는 약간 고전했지만 성공적으로 탈출을 할 수 있었죠. 점심으로는 크세니아가 찾은 일본식 라면 맛집을 찾아갔습니다. 역시나 나름 유명한 집이라서 대기를 했어야 했습니다만 맛은 좋네요. 공연히 사람들이 줄서는 것이 아닌가 봅니다. 저녁은 지오 할머니를 (우리 엄마이군요) 만나서 돼지갈비를 먹었습니다. 그리고 롯데마트엘 가서 영국으로 가지고 갈 물건들을 구입했죠. 이런저런 과자들과 고양이 선물들을 구입하더군요. 4.17 (일) 부활주일을 맞이해서 교회에서 예배.. 2022. 5. 21.
[지오/크세니아 한국] 코로나 시절에 한국에 온다는 것 코로나라는 상황이 여러 나라에 걸쳐서 사는 가족들에게 가져다준 것은 바로오랫동안 그러니까 어느 정도는 떨어져 있어야 한다는 것을 알았지만 그 보다 오래 만나지 못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지오네도 마찬가지였죠.떨어져 있는 동안 지오와 크세니아는 영국에서 새로운 가정을 만들었고,지오 아빠와 엄마도 서울 생활에 나름 익숙해져 갔지만 영상통화로 만족해야 했다죠. 그러다가 드디어 우리나라에서 외국 입국자들에 대한 자가격리가 없어진다는 소식이 들렸습니다.이런 기회를 노칠 수 없는 지오와 크세니아는 냉큼 짐을 꾸려서 한국으로 날아왔습니다라고 적으면 참 좋았겠지만 실제로는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습니다.네네 코로나 시절에 영국에서 한국으로 온다는 것은 이런저런 스토리를 만든다는 것이죠. 먼저 지오와 크세니아는 그 동안 미루어.. 2022. 5. 13.
지오를 데리러 서울엘 다녀왔죠. 날씨가 슬슬 더워지더니 장마라고 비도 줄줄 내리고, 태풍도 하나 정도 통과를 해줍니다. 네네, 여름이 온 것이죠. 지난 1년간 인턴생활을 했던 지오는 인턴을 마치고, 새로 살 집으로 이사도 하고 등등 대충 영국 생활을 정리하고는 방학을 맞이해서 한국으로 들어왔습니다.사소한 기회도 잘 놓치지 않는 지오네는 지오의 귀국도 환영하고 등등의 이유를 내세워서 회사에 휴가를 내고 서울로 떠납니다. 물론 “지난 번에 이미 지오는 울산을 와봤지 않는가?” 라고도 물으실 수 있지만, 네네 누차 말씀드리지만 놀러다니는 데에는 다 핑계가 필요한 것입니다.그리하여 1박2일의 지오를 픽업하는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뭐 서울에 한 두번 간 것도 아니기에 아침에 일어나서 (이게 제일 힘들었죠) 세수하고 어제 싸둔 짐을 챙겨서 집을 나.. 2019. 7. 30.
이삿짐을 보냈습니다 네네 앞에 글들을 보시면 지오네는 정든 호치민시를 떠나서 U Town으로 이동을 한다는 것을 아실겁니다.지난 토요일에 지오네는 짐들을 슥슥 꾸려서 보냈답니다.이제 지오네 짐들은 어느 한 컨테이너에서 꾸벅거리면서 한국으로 가는 도중이겠군요. 토요일에 겨우겨우 일어나서 커피 한 잔을 하고 있는데 아침 일찍부터 이삿짐 회사 직원들이 들이닥쳐서 짐들을 포장하기 시작했습니다. 한참 동안 시끄럽고 번잡한 시간이 흐르고 지오아빠가 나간 물건들에 사인을 해주자 쉬쉬식 하고 짐들과 일꾼들이 사라집니다.얼마 짐이 없어서인지 그래도 12시 전에 모든 포장이 끝나더군요. 그리고 집안을 봤더니 네, 뭐 대충 이런 분위기입니다.앞으로 2주는 더 베트남에서 살아야하는데 너무 썰렁하네요. 막상 짐을 보내고 나니 베트남을 떠난다는 마.. 2018. 6. 11.
지오네 한국으로 들어갑니다 그러니까 2014년 1월이었군요.지오네가 지금 살고 있는 사이공에 짐을 싸들고 도착을 한 것이 말이죠.처음에 2-3년 생각을 하고 시작한 베트남 생활이 어언 4년이 넘었네요. 4년하고도 3개월이 지난 지금 지오네는 다시 한국으로 들어갈 예정입니다.네네, 지오 아빠가 인사발령을 받아서 다음 달 아니 이번 달 말 부터는 한국에서 살게되었습니다. 이게 얼마만에 하는 한국 살이인지 모르겠네요.그니까 2009년 1월에 두바이에서 시작한 외국살이가 9년 넘게 이어진 관계로 한국에서 어떻게 살았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게다가 한국에 돌아가서 새로운 도시에 살게된 관계로 더더욱 감이 없습니다.한편으로는 느릴대로 느려진 지오네의 라이프 스타일이 빨리 돌아가는 한국에 어찌 적응을 할 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에궁, 이런저.. 2018. 5. 4.
지오 영국 귀환 정신을 차리고 보니 주일 저녁이네요.방금 지오 엄마와 티비를 보면서 저녁으로 카레 라이스를 먹었습니다.집이 조용한 것.... 이라기 보다는 덜 부산스럽다고 해야하나 암튼 왠지 고요한 느낌이 듭니다. 네네,지오가 영국으로 돌아갔습니다.영국 대학의 겨울 방학은 상대적으로 짧은 것이네요. 그러니까 지난 금요일 저녁에 지오는 에티하드 항공을 타고 영국으로 돌아갔습니다.돌아가는 날까지도 영국에서 먹기 힘든 베트남 음식들을 먹어줬습니다. 지오가 좋아하는 호치민시에 있는 안(An)이라는 베트남 식당입니다. 이렇게 점심을 먹고 집에서 빈둥대다가 (지오는 실제로는 낮잠을 쿨쿨 잤답니다)짐을 챙겨서 탄손녓 공항으로 갔습니다.공항으로 가는 길들은 퇴근시간이 겹쳐서 엄청나게 붐비더군요. 그래도 늦지 않게 공항에 도착을 했고,.. 2018. 1. 7.
지오는 영국으로 여름 방학을 맞이해서 베트남과 한국에서 빈둥거렸던 지오는 어제 저녁에 에미레이트 항공을 타고 두바이를 거쳐서 영국으로 돌아갔습니다. 정확히는 돌아가는 중입니다. 떠나기 전날이 어제는 짐싸기 대작전이었습니다. 지오 엄마가 물리 법칙을 무시하고 짐들을 밀어넣더군요.덕분에 지오는 아슬아슬하게 짐을 붙일 수 있었답니다. 드디어 공항에 도착을 했습니다.베트남이라는 상황에다가 중동 항공사라서 그런지 일 처리는 느릿느릿 합니다. 성격급한 한국사람들이 기다리다 지쳤습니다. 비행편을 확인하니 지금 이 글을 올리고 있을 즈음에는 두바이 공항에 내려서 환승을 준비하고 있겠네요.이렇게 2017년도 여름도 지나가나 봅니다. 2017. 9. 12.
지오와 지오 엄마 한국 들어 갑니다 네네, 여름을 맞이하여 그 동안 방만(?)하게 공부를 진행하던 지오의 학업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네네, 내년이면 고3인데 학원정도는 가줘야져) 두 사람이 한국에 들어갑니다. 이번 주에 들어가면 장장 7주간의 한국생활이 기다리고 있습니다.그러나 아래 사진에서 보듯이 두 사람은 '뭐야?' 하는 식으로 별 생각이 아직은 없는듯 합니다. 이번 여름도 지오 아빠는 더운 호치민에서 (실제로는 에어컨이 빵빵 나와서 더 시원하져) 홀로 보내게 되었습니다.메르스도 창궐한다는데 두 사람 모두 잘 다녀오시길. 2015. 6.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