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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337

체다 치즈의 고향 체다 협곡 (Cheddar Gorge) (2002. 8. 6) 아마도 한국사람들이 가장 먼저 접한 치즈는 체다 슬라이스 치즈일 것 같다. 네네 적어도 지오아빠와 그 세대는 그럴 듯 합니다.그리고 지금도 팔리고 있는 치즈들 중에 상당부분이 체다 치즈입니다. 샌드위치, 햄버거 등등에 가장 특색 없이 끼어먹을 수 있는 치즈 중에 하나죠.그러나 실제 체다 치즈는 종류도 다양하고 상당히 좋은 질의 치즈입니다. 체다 치즈의 이름이 유래된 영국 서부의 체다 협곡 (Cheddar Gorge)로 지오네가 놀러갔다 왔습니다. 체다 협곡은 워낙 깊은 골짜리라 (당연한가) 지도를 잘 보고 찾아가야 합니다. 좁은 시골길을 달려야 하지요.도착하면 협곡을 다라 발달한 마을 입구가 나오고 여기에 차를 세운 후 걸어서 구경을 합니다.나름 유명한 곳이라 관광버스도 있습니다... 2012. 5. 19.
영국 남부 해안가 도시 라이(Rye) (2002. 8. 13) 라이 (Rye) 를 인터넷이나 가이드북에서 찾아보면 "어쩌고 저쩌고..... 검은 집들이 특색이고 ...." 라고 하면서 결국은 큰 볼거리는 없는 그런 도시로 말하고 있다.실제로도 그리 큰 볼거리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지오아빠가 좋아하는 고즈넉함과 작은 길들이 있는 오래된 항구도시이다. 주말을 이용해서 당시 7년된 골프를 끌고 라이에 다녀왔습니다. 일단 라이에 도착을 하면 자갈로 포장이 되어있는 동네길을 올라갑니다. 기본적으로 조용한 동네이기 때문에 이렇게 느긋한 고양이들도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당근 녀석들은 사람들에게 무관심합니다. 해안가 도시이다 보니까 이렇게 요새가 있습니다. 요새의 뒤쪽으로 내려가는 골목길. 라이는 예전부터 무슨 의미인지는 아직 파악이되고 있지 않으나 .. 2012. 5. 19.
장모님이 오셨다 - 롱하이 여행 (2005. 1. 22) 장모님이 호치민에 있는 지오네 집에 놀러오셨습니다.이런 핑계를 절대로 놓치지 않는 지오네는 롱하이에 놀러갔다가 왔지요. 일단 장모님과 함께 호치민시내 관광에 나섰습니다.제일 먼저 도착한 곳은 대통령궁. 그리고 장모님의 생신을 축하했습니다. 흠흠. (2005. 1. 23) 그리고 다음 날 아침, 롱하이로 차를 몰았습니다.롱하이는 베트남 남부쪽에 있는 도시로 여기에 프랑스에서 만든 리죠트가 있습니다. 롱하이 리죠트라고....여기엘 다녀왔습니다. 일단 중간에 점심을 먹었지요.점심은 해물 부페 그리고 롱하이 리죠트에 도착하자마자 해먹에 누워버리는 지오였습니다. 지오와 지오 아빠는 수영장에서 신나는 시간을 보냈지요. 다시 숙소로 돌아와서 귀부인 놀이중이신 장모님. 뭐랄까 장모님은 식물을 .. 2012. 5. 19.
어머니가 오셨다 - 무이네 여행 2 (2004. 11. 30) 다음 날은 지프를 대절해서 무이네 근처에 있는 사막 (지질학적으로 정확히 말하자면 고해안선이 침식에 의해 노출된 곳)으로 놀러갔습니다. (바로 이 지프차 입니다) (즐거운 3대) 지프를 달려서 도착하면 사막이 있습니다.그렇지만 진짜 사막이 아니기 때문에 중간에는 호수가 떠억하고 있습니다. 흠흠. 이쪽으로 이렇게 찍으면 영락없는 사막이죠. 동네 청년이 어머니에게 연꽃을 따서 주더군요. 오오 어머니는 감동!!! 자자 어머니 감동은 그만 하시고 이제 사구 언덕을 오르시죠. 역시나 모래 언덕에서 최고의 즐거움은 슬라이딩을 하는 것이죠. 네. 지오 아빠의 충고를 무시하고 모자를 쓰지 않은 지오엄마는 미약한 열사에 걸려서 헉헉 댔습니다. 그래서 남편말을 무시하면.... (고통을 참는 중인.. 2012. 5. 19.
어머니가 오셨다 - 무이네 여행 1 (2004. 11. 29) 어머니의 환갑을 맞이하여 전화를 드렸습니다. "어머니... 이러저러.... 그래서 2개의 옵션이.... (1) 한국에서 환갑잔치 (2) 이 기회에 베트남 여행.....""옵션 2로 하련다" 하셔서 어머니가 베트남 호치민에 있는 지오네 집으로 놀러오셨습니다.덕분에 다년간에 외국생활로 친정도 시집도 멀리하며 살았던 지오 엄마는 정신을 거의 놓았고 분주히 움직이더군요. 암튼 어머니를 모시고 베트남 남부 휴양도시인 무이네로 차를 몰았습니다. 맑은 날씨의 길을 싱싱 달려서, 점심을 먹기위한 해산물 식당에 다달았습니다. 지오엄마 뒤쪽으로 보이는 나무가 카이방 혹은 께이방이라는 나무로 그늘을 잘 만들기 때문에 (나무 모양이 T자) 베트남에서 잘 심는 나무입니다. "에미야, 이 집은 뭐가 젤.. 2012. 5. 19.
해변가 도시 붕타우 (2004. 3. 20) 붕타우는 호치민 남쪽에 위치한 항구도시입니다.미군이 전략적 목적으로 발전을 시킨 곳이고 (덕분에 골프장이 있죠) 지금은 베트남 석유산업의 중심도시입니다.덕분에 지오 아빠는 붕타우로 수 많은 출장을 다녔습니다. 그렇지만 출장과 놀러가는 것은 엄연히 다른 것이죠.어느 주말 지오네는 차를 타고 붕타우 해변으로 향합니다. 호치민에서 차를 타고 2시간 넘게 달려서 드디어 붕타우 해변에 도착을 했습니다. 엄청난 바람이 부는 날이었습니다. 베트남 남부 해안들은 (tide dominant delta의 특성상 -_-;;;) 물이 맑지 않습니다.그래서 개인적으로 제일 좋은 놀이 방법은 아래처럼 덱체어를 빌리고 비치파라솔 아래 앉아서 지나 다니는 아줌마들한테 튀김이나 국수나 과일 (두리안도 팔죠)등.. 2012. 5. 18.
호치민에 있는 미술박물관 (2004) 이전 블로깅에서 빼먹은 곳이 있는데, 호치민에 있는 미술 박물관(Bao Thang My Thuat)입니다.관광코스에 자주 빠져있는 곳이니까 한 번 소개를 합지요.97 Pho Duc Chinh 에 위치하고 있는데 원래는 프랑스 식민시절의 화교의 집이었답니다. 들어가서 표를 구입하고 안을 둘러봅니다.안에는 일부 방을 제외하고는 에어컨이 없지만 그리 덥지는 않습니다. 뭐랄까... 대단히 큰 볼거리는 없지만 한적하고 나름 볼 만한 작품들이 있어서 시간을 들여 방문해볼만 합니다. 미술관 근처에는 미술품들을 파는 숍들이 있고, 앞쪽에는 신발들을 많이 팝니다.Pho Duc Chinh거리 자체가 고미술품이나 안틱물품을 파는 곳이라서 한 번 둘러보는 것도 재미가 있습니다. 2012. 5. 18.
그리스 여행기 (9) - 아테네 마지막 아침 성금요일 아침 아테네 아침을 먹고 호텔을 체크아웃 한 다음 짐을 맡기고 아테네 거리로 나섰습니다. 어제에 이어 신아크로폴리스 박물관을 구경할 예정이었으나, 지오네가 미쳐 고려하지 못한 것이 있으니 오늘이 바로 성금요일이었다는 겁니다. 국교가 그리스 정교이고 97% 국민이 신자인 이 나라 오늘 모두 미사를 가는 그런 날이었습니다.날짜를 계산하는 방식에서 차이가 있어서 그리스 정교회의 부활절은 우리의 것보다 일주일이 늦습니다. 누가 알았나요 -_-;;; 덕분에 박물관은 12시에나 열었기 때문에 완전 한적한 아테네 거리를 돌아다녔습니다. 신타그마 광장 옆에 있는 National Garden도 기웃거렸습니다. 그런데 여기는 새우리에 고양이들이 놀고 있더군요. 뭔가요? 해피 트레인 아테네에는 주요 명소를 돌아다니.. 2012. 4. 22.
그리스 여행기 (8) - 아테네 박물관 투어 다시 제우스 신전 지난 번에 문이 닫혀서 들어가지 못한 제우스 신전을 아침에 방문하기로 했습니다.아침에 일어나 호텔에서 아침을 먹고 (다시 헤르메스 호텔에 투숙했다죠) 뒷 골목을 슥슥 걸어서 제우스 신전으로 갔습니다.아아, 뒷골목에는 귤꽃의 향기가 가득했습니다. 싱그런 골목들을 통과하느라 마음마져 가벼워져 버렸습니다. 꽃향기 가득한 길을 걸어서 도착한 제우스 신전 가까이서 보니 더 멋집니다. 코린토 양식의 기둥이 하늘로 솟아있네요. (이런 지식을 발휘하다니. 역시나 가이드 투어의 힘!!) 국립 고고학 박물관 오늘은 기본적으로 박물관 투어를 하는 날입니다.그리스 국립 고고학 박물관(National Archaeological Museum)은 지하철 빅토리아역에 내려서 조금 걸어가면 나옵니다.그야말로 책에서 .. 2012. 4.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