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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47

사이공 탐방기 - 당분간 마지막 탐방 토요일 아침 토요일 아침이 밝았습니다.베트남을 떠날 날이 다가오는 것을 느끼면서 지오네는 오늘도 호치민시의 예전 모습들을 들여다 보기 위한 탐방을 나섰습니다. 요사이 우기로 접어들고 있는 호치민시는 하루에 한 번 정도 비가 주루룩 내리고는 하는 날씨입니다. 아침에 일어나보니 하늘은 약간 흐립니다. 비만 내리지 않는다면 탐방 다니기에는 아주 좋은 날씨입니다. 짐을 한국으로 다 보내버린 지오네는 아침식사 대신 믹스커피를 한 잔씩 타마시고 호치민 시내로 탐방을 나섰습니다. 농업회의소 건물 오늘의 첫 방문지는 프랑스 식민시절 차세루-루바 거리(rue Chasseloup-Laubat)와 마시지 거리(rue de Massiges)들이 만나는 곳 그러니까 현재의 응웬 티 민 카이(Nguyễn Thị Minh Khai.. 2018. 6. 16.
사이공 탐방기 - 3군에서 만난 건물들 출발 전날과 첫 날 탐방 전 날 저녁은 날씨가 흐렸습니다. 요사이 사이공은 엄청나게 더운 날들이 이어지고 있는데, 왠 일인지 시원한 바람이 불더군요. 지오네는 이를 놓치지 않고 바로 베란다에 나와서 고기를 구워서 먹어줬습니다. 결국 아직 우기가 오지 않았지만 새벽에 조금 비가 내렸습니다. 토요일을 맞이해서 첫 탐방을 나서는 하늘은 흐렸습니다. 드디어 사이공 탐방 첫 날이 온 것이죠. 오늘은 흐린 날씨 덕분에 그리 덥지 않게 여기저기 다닐 수 있었습니다. 오늘 탐방할 곳들 오늘은 호치민시 3군에 있는 장소들을 방문할 예정으로 베트남 독립궁 서쪽지역입니다.참고로 프랑시 식민시절에는 1군은 관공서들과 가게들이, 3군은 저택들이 많이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오늘은 총 5군데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1. 사이공에 남.. 2018. 4. 1.
하노이 가을 여행 - 하노이의 아침 안개 낀 하노이 아침 그러니까 이틀동안 평소보다 일찍 일어나고 많이 걷고 등등을 반복한 지오네는 겨우겨우 삼일째 아침에 눈을 떴습니다. 창문을 열고 밖을 바라다 봤더니 하노이는 안개가 자욱했습니다. 뭐랄까 안개가 낀 가을을 맞이한 하노이는 운치가 있었습니다. 오늘은 오전에만 시간이 있어서 슬슬 구시가 주변을 다니면서 구경도 하고, 쇼핑도 하는 그런 일정으로 계획을 했습니다. 역시나 오늘도 맛있게 호텔 아침 부페를 먹어줬습니다. 그리고는 방에 돌아와 짐을 싸서 호텔에서 체크아웃을 하고, 짐을 맡기고 하노이 아침 거리로 나섰습니다. 성 요셉 성당 (Nhà Thờ Lớn) 호텔을 나와서 처음으로 찾아간 곳은 성 요셉성당 (Nhà Thờ Lớn, 냐 터 론)입니다. - 주소 : 40 Nhà Chung, Hàng.. 2017. 11. 13.
하노이 가을 여행 - 하노이를 걷다 하노이 첫 식사는 쌀국수로 유명한 베트남 쌀국수인 퍼(Phở)는 바로 하노이가 고향입니다.이런 이유로(?) 지오네의 하노이 첫 식사는 퍼로 했습니다. 오늘 구경가려는 문묘 근처에 코토(Koto)라는 식당이 있는데, 나름 깨끗해서 외국사람들에게 인기가 있는 곳이라서 여기서 쌀국수로 점심을 먹었습니다. - 주소 : 61 Văn Miếu, Hà Nội, Vietnam 이 집도 인기가 좀 있으니까 점점 스탭들이 불친절해지기 시작했지만 아직까지는 깔끔한 국물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문묘 (반미우, Văn Miếu) 우리나라로 치면 성균관에 해당되는 반미우는 공자의 사당인 반미우 즉 문묘와 예전 대학에 해당되는 꿕 투 지암 (Quốc Tử Giám) 즉 국자감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 주소 : 58 Quốc Tử.. 2017. 11. 13.
하노이 가을 여행기 - 하노이로 출발 탄손녓에서 노이바이로 기적적으로 아침에 일찍 일어난 지오네는 겨우겨우 졸린 눈을 비비면서 택시를 타고 호치민 탄손녓 공항 국내선 터미널로 갔습니다.간만에 일찍 일어난 지오 엄마는 아침부터 체력 방전을 보였답니다. 공항에서 체크인을 하고 베트남항공 VN220편을 이용해서 호치민 탄손녓 공항에서 하노이 노이바이 공항까지 날아갔습니다.비행시간은 08:00에서 10:05 그러니까 2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왠일로 베트남 항공이 정시에 출발해서 정시에 도착하는 놀라움을 보여줬답니다.자리는 33D, E였고, 비행 중간에 늘 언제나 항상 그렇듯이 작은 빵 하나와 음료수 (물 혹은 콜라)를 줬습니다. 약간 흐린 날씨의 하노이 노이바이 공항에 도착해서는 짐을 찾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의외로 지오네 짐이 수 많은 베트남 친.. 2017. 11. 13.
하노이 가을 여행기 - 여행준비 하노이를 갈까나 솔직히 하노이라는 곳은 지오 아빠가 한 달에 한 두번씩 출장차 가는 곳입니다. 베트남의 수도이고, 지오네가 살고 있는 호치민에서 북쪽으로 180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관계로 기후도 음식도 사람들도 호치민과는 다른 그런 곳이죠.호치민에 건기/우기의 2계절이 있다면, 하노이에는 봄/여름/가을/겨울의 4계절이 있지요.중국에 가까운 관계로 음식이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잘 맞고, 중국스러운 부분이 있습니다. 이런 하노이가 가장 사랑스러워지는 계절이 바로 ‘가을’입니다.시원하고 비도 잘 내리지 않고 하늘도 맑습니다.하노이 사람들이 가장 사랑하고 자랑스러워하는 계절입니다. 그리고 출장으로 가는 하노이와 놀러가는 하노이는 결단코 같은 곳이 될 수는 없답니다. 네. 자, 이 정도 핑계가 모였으니 (응?.. 2017. 11. 13.
하노이 가을 여행기 - 시작합니다 지오네 2017 하노이 가을 여행기를 시작합니다. 2017. 11. 13.
지오네 주말 이야기 베트남 호치민시에 살고 있는 지오네 가족의 평범한 주말 일상입니다. '외국에 살면 주말에 뭐하나?' 라고 궁금해 하시는 분들은 한 번 보세요. 뭐 별 것 없다는 것을 아실 겁니다. ^^ 먼저 토요일 아침이었습니다.느즈막히 일어난 지오 아빠와 엄마는 토요일 브런치를 하러 가기로 했습니다. 현관에서 신을 신고 나갈 준비를 하고 복도를 걸어나왔습니다. 일단은 셀카를 날려주고 엘리베이터를 기가렸죠.지오네 건물은 엘리베이터가 2대라서 좀 기다려야 합니다. 왠지 더워보이는 밖으로 나왔습니다. 그런데 정작 나오자 시원하네요. 아마도 오늘 지나간다는 태풍 때문인 것 같습니다. 집에서 슥슥 걸어서 오늘의 브런치 장소인 꾸아 항 안 웅 소 176 이라는 긴 이름의 가게에 도착을 했습니다.이곳은 간단한 음식을 파는 현지인들.. 2017. 11. 6.
새 해 복 많이 받으세요 지오네는 지금 두바이에서 베트남으로 이동중입니다.오늘 두바이에 인터넷을 제거하는 날이라서 지오와 지오엄마는 베트남에 올 때까지 인터넷이 없을 가능성이 높습니다.지오 아빠는 지금 베트남 호치민에서 가족없는 설날 연휴를 보내고 있습니다.다음 주면 다시 가족들이 모이겠지만 뭐 이런저런 이유로 올 해는 조용한 설날을 맞이할 예정입니다. 이 블로그에 놀러오시는 모든 분들 새 해 복 많이 받으세요.2014년에는 베트남에서 글을 올리겠습니다.축 뭉 남 모이~ 2014. 1.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