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중동 6

몸관리 들어갑니다.

그런 것이죠.아무리 귀찮고 천성이 그렇지않더라도 이 세상이 내게 요구하면 바로 반응하는 지오네입니다.어제 밤에 지오 아빠와 엄마가 컴퓨터 앞에 크레디트 카드 들고 모여서 저질러버린 일 때문에 지오네 가족은 바로 몸 만들기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이게 무슨 연예인들도 아닌데, 통장에 결재되면 그러니까 그들과는 달리 반대로 돈이 빠져 나감과 동시에 이러한 준비과정은 시작되는 것입니다. 그 동안 빈둥대면서 저녁 먹고 간식을 top up 하던 인생은 당분간 안녕입니다. 과연 이 가족은 또다시 게으름을 극복하고 요구되는 적절한 몸매를 갖추게 될 것인지..... 심지어 저도 궁금하군요.

여행기/중동 2013.03.03

이집트 여행 마지막날

이집트 여행 마지막날. 오후 비행편이라 처음에는 올드카이로와 박물관, 재래 시장까지 보고 싶었지만 카이로의 도로 사정상 그건 도저히 불가능이라고 판단하고 결국은 재래 시장을 포기했어요. 그/래/서 아침에 향한 곳은 올드 카이로. 이집트가 시작된 발상지이고 특히 예수 피난교회, 유대 회당 등이 있어서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 곳이래요. 가이드가 있어서 자세한 설명을 들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좀 아쉽더라구요. 그래서 열심히 상상+추측하면서 보고 다녔어요. 다음으로 향한 곳은 카이로 박물관이었어요. 박물관 내에는 사진기를 가져가지 못하는 관계로 내부 사진은 하나도 없네요. 박물관에서 급조한 가이드 아저씨한테 열심히 설명을 들으면서 재미나게 다녔고 아니나 다를까 설명을 마친 아저씨는 향수 운운하면서 가게로 가자고 하..

여행기/중동 2010.02.17

이집트 여행 세째날

피라미드 탐방기. 카이로에서 볼수 있는 거의 모든 피라미드를 보고 다녔습니다. 정말 피라미드를 한번은 꼭 보고 싶었는데, 지오랑 같이 신나게 다녔습니다. 우선 기자 피라미드로 향했어요. 가운데 사진에 두 개의 문이 보이시나요. 아랫문은 도굴용으로 판 문이고 도굴을 하다보니 진짜 문이 발견되었다네요. 영혼이 드나들수 있도록 만들었다는군요. 세 개의 피라미드를 함께 찍을 수 있는 포인트 장소랍니다. 왼쪽부터 카프라, 쿠푸 왕의 피라미드이고 혼자 뚝 떨어져 있는 것이 멘카우라 왕의 피라미드랍니다. 낙타를 타고 기자 피라미드를 돌아볼수도 있지만 한 겁 하는 지오맘 땜에 차를 타고 이동을 하기로 하고세 개의 피라미드를 볼 수 있는 이 포인트에서 낙타를 타고 사진만 찍기로 했어요. 낙타 타 보셨나요?타 보지 않았으..

여행기/중동 2010.02.17

이집트 여행 둘째날

둘째날은 알렉산드리아에 다녀오기로 했어요. 알렉산드리아는 그 이름이 말해주듯 기원전 4세기 이집트를 정복한 알렉산더 대왕이 직접 건설한 도시로 지금도 이집트의 제 2의 도시입니다. 먼저 도착한 곳은 폼페이 기둥. 현재 알렉산드리아에 남아있는 몇 안되는 그리스,로마 유적지 중의 하나. 지금은 하나의 기둥이 있지만 당시엔 약 400여개의 기둥이 있었을거라고 하니 당시의 엄청난 건축 규모를 짐작해 볼 수 있을 것 같군요. 폼페이 기둥을 보고 향한 곳은 콤므슈아파의 카타콤베입니다. 원래 귀족 계급의 전용 묘지였던 이 지하묘지는 3세기 이후 일반인이 사용하면서 공동 묘지가 되었다는군요. 사진기를 가져가지 못해서 사진은 찍지 못하고 열심히 보고 다녔어요. 지하 묘지를 다닐때는 왠지 서늘하기도… 일정이 많이 지연되어..

여행기/중동 2010.02.17

이집트 여행 첫째날

(이집트 여행 : 2009. 12. 28 - 2010. 1. 1) 지난 크리스마스에 지오랑 지오맘은 이집트로 훌쩍 여행을 다녀왔다지요. 지오 아빠는 열심히 일하고…(살짝 미안...) 이제서야 여행기를 올리는 건 지오맘의 게으름도 있지만 이곳에서 사진을 올릴때마다 계속 오류가 나는 바람에 :; 드뎌 새롭게 글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을 배워서 올리게 되었답니다. 공항에서 미리 예약해 둔 게스트 하우스로 이동하는 중. 두바이도 차가 많이 막힌다고 툴툴거렸는데, 이집트는 그야말로 난리도 아니더라구요. 중앙선 역주행까지도 일상인듯…이곳에서 운전하려면 먼저 심호흡이 필요할듯.

여행기/중동 2010.02.17

예멘 식당 소개

기사아저씨한테 물어물어서 나름 유명하다는 알함므라 (the red)라는 식당엘 갔습니다.파는 음식들은 난과 같은 빵과, 양고기 구이, 예멘식 샐러드 등이더군요. 사진을 보시면 알겠지만 여자가 한 명도 안보입니다.철저한 모슬렘인 예멘에서는 남자는 일층 여자는 이층으로 식당도 구분된답니다. 오늘의 메뉴입니다.오렌지 쥬스에 (당근 맥주 없죠) 양고기 구이, 샐러드 등등... 식당 전경입니다. 손님도 서빙하는 사람도 모두 남/자/뭐... 이런 나라입니다.

여행기/중동 2007.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