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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337

2013 로마 여행기 - 로마에서 구입한 물건들 공항에서 집으로 오는 길이야 뭐 지오 아빠 한달에 적어도 한 두번씩 오는 길이기에 별로 특별한 것은 없었습니다. 지오네는 집으로 돌아와 짐을 대충 정리하고 바로 취침에 빠졌습니다.역시나 여행에서 돌아와서 맞이하는 집 만큼 아늑하고 편한 곳은 없는 것 같습니다. 겨우 일어나서 라면으로 아점을 그리고 된장찌개로 점저를 먹고나자 정신이 돌아와서 로마에서 사온 것들을 정리했습니다. 지오 엄마가 노리고 노렸던 세라믹 시계와 지오 아빠가 회심의 일격으로 사온 레몬술 지오 엄마의 취미생활인 골무들과 마그네틱. 파스타와 파스타 소스 마그네틱 대박입니다요. 뭔가 행운의 종이라면서 지오 엄마가 구입한 것과 콜로세움과 베드로 성당이 그려진 액자 구입한 파스타의 일부는 장식용이 되었습니다.오른쪽 위에 까맣고 하얀 것은 각각 .. 2013. 4. 8.
2013 로마 여행기 - 로마에서 두바이로 인터넷에서 로마 공항은 수속에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이야기를 듣고 조금 일찍 공항으로 떠났었는데, 기차도 늦게 오고 해서 뭐 결국은 적당한 시간에 도착을 했습니다. 아- 로마의 삶은 이런 식으로 진행이되는구나 생각했었죠. 에미레이트 항공 체크인 하는 곳에 이코노미의 긴 줄이 있었지만 지오 아빠는 골드 멤버인 관계로 전용 라인에서 체크인을 하고, 보안검사도 express card를 받는 바람에 순식간에 통과를 했습니다. 이렇게 일찍 들어온 기회를 지오네는 놓치치 않고 이것저것 남은 돈을 들고 마지막 이탈리아를 쇼핑했습니다. 공항을 돌아다니다가 출발 게이트 근처에 바로 왔습니다. 그리고 바에 앉아서 마지막으로 맥주를 한 잔 하면서 성공적인 여행을 축하했습니다. 두바이로 오는 항공편은 저녁 10시에 출발하는 .. 2013. 4. 8.
2013 로마 여행기 - 로마 돌아다니기 오늘은 비행기를 타고 두바이로 돌아가는 날입니다. 비행기 출발 시간이 밤이라서 하루 종일 로마를 구경하기로 했습니다. 오늘은 좀 느긋하게 일어났지요. 지난 삼일간 강행군 투어를 하느라 새벽 6시에 기상을 해야 했었답니다. 일단은 카푸치노와 빵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짐을 꾸렸습니다. 그리고나서 호텔을 체크아웃하고 짐을 맡긴 후 떼르미니 역으로 갔습니다. 로마의 구시가 지역은 지하철이 없기 때문에 버스를 이용해야 합니다. 떼르미니역에서 40번 버스를 타고 아르헨티나 광장으로 갔습니다. 며칠전에 1일권을 구입해서 달랑 2번만 사용한 실패를 기억하고 오늘은 1회권을 구입했다죠. 1회권은 1.5유로 입니다. 로마 버스는 문이 3개가 있는데, 앞과 뒷문으로 승차하고 가운데 문으로 내리는 시스템입니다. 일단 버스에 .. 2013. 4. 8.
2013 로마 여행기 - 폼페이, 아말피 그리고 소렌토 오늘은 로마를 벗어나서 남부 해안가 도시들을 돌아다니는 날입니다.문제는 버스를 타고 한참 가야하기 때문에 아침 출발 시간이 7시라는 것이죠. 덕분에 지오네는 아침 5시40분부터 기상을해서 준비하고 아침먹고 등등을 했답니다. 아이고 이 가족에게는 정말 대단한 일인 것이지요. 모임장소는 로마 버스투어 때와 같은 산타 마리아 마조레 성당이었습니다.역시나 날씨 운이 따라주는 지오네, 어제는 비가 그리 내리더니 오늘은 맑은 하늘이 보입니다. 오늘 아침 일찍 떠난 이유는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하루 만에 이 도시들을 뛸 방법이 없어서였지요.그저께 로마를 좌아악- 알려주신 가이드님과 (“아버님 옳지 않아요”, “제발 영혼이 없는 사진은 찍지 마세요” 등등의 멘트를 날리시는) 다시 함께하는 길이었습니다.일단 남쪽으로 한.. 2013. 4. 8.
2013 로마 여행기 - 바티칸 오늘도 유로 자전거 나라의 투어에 참여해서 바티칸을 둘러보았습니다.오늘 모이는 곳은 지오네 집 근처가 아닌 바티칸에서 가까운 지하철 역인 Cipro역이었습니다. 지오네 호텔에서 30분 정도 걸리더군요. 덕분에 오늘 아침은 더더욱 일찍 일어나야 했습니다. 바티칸에는 뾰족한 물건이나 배낭등을 가지고 갈 수 없기에 호텔에서 사진기와 간단한 물건들만 챙겨 나왔습니다.이렇게 배낭을 제한하는 이유는 뒤로 메는 배낭이 클 경우 조각상 등을 건드리는 문제가 있을까 하는 이유입니다.적당한 크기의 가방 특히나 옆으로 메는 가방은 어느 정도 허용합니다. 일찍 간 덕에 첫번째 팀에 소속되었고 덕분에 2시간을 절약할 수 있었습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수의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약 한 시간을 기다려서 겨우 바티칸 .. 2013. 4. 8.
2013 로마 여행기 - 로마 시내 및 인근 이른 아침 기상에 괴로워 하는 지오와 의외로 맑은 하늘을 보여주는 창문 밖의 모습로마 부활절 근처의 4월은 우기가 끝나는 시기라서 비가 오락가락하는데, 오늘은 대부분 맑은 날이었습니다. 호텔의 아침식사는 뭐 보통 정도였습니다. 4성급이라서 기대를 하기도 했지만 역시나 단순한 부페식 아침이더군요.주문하면 이태리 사람들이 아침에 마시는 카푸치노를 가져다 줍니다. 이건 좋네요.그러나 지오네는 맛나게 먹어주고(?) 짐을 싸서 오늘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으음, 짐이 도착하지 않은 관계로 정말로 대충 씻고 준비를 마쳤습니다.흑흑- 손가락으로 이를 닦고 면도도 못하고 등등 오늘 투어 만남의 장소는 산타마리아 마조레 성당 정문앞이었습니다. 지오네 호텔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이었기 때문에 걸어서 7분 정도 걸리더군요.참.. 2013. 4. 8.
로마행 D-1 맑은 아침이 밝았습니다.하기사 두바이 아침의 90% 이상은 맑은 아침이기에 뭐 대단한 것은 아닙니다.하지만 오늘 아침은 다른 것이죠.바로 내일 지오네 가족이 로마로 2013년도 첫 해외여행을 그러니까 부활절을 핑계된 또 한 번의 여행을 떠나게 된다는 것입니다. 일단은 주말아침이고 교회가는 날이 아니기 때문에 당연하게도 늦잠을 자고 일어나서 (네네, 게으른 가족입니다) 대충 오트밀로 아침을 해결했습니다. 당황스럽게도, 지오와 지오 엄마는 도데체 내일 여행을 가는 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각자 자기 취미생활에 빠져서 허우적대고 있습니다. 게다가 조금 있다가 영화보러 가자고 꼬시기까지 하네요.하아- 여행 최종 점검도 해야하는데 암튼 내일 여행을 갑니다요.짐은 언제 꾸리고 등등등이 밀려오네요. 로마의 날시는 도데체.. 2013. 3. 30.
지오네 이스탄불 여행기 (5) 마지막 날이 밝았습니다오늘은 구시가쪽을 주로 관광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아침을 먹고, 짐을 꾸려서 하숙집에 맡겨두고 슬슬 걸어서 길을 나섰습니다. 향한 곳은 갈라타 탑 (Galatasaray Kulesi) 이었죠.전망대로 설치한 이곳에 오르면 구시가가 잘 보이죠. 탑에 올라서 일단 사진 한 장을 찍고. 이제는 익숙해진 이스탄불의 전경을 바라다 봅니다. 탁심 광장을 가로지르는 작은 그러니까 달랑 1량만 있는 전차를 타고 하숙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상당히 삐걱거리지만 재미있더군요. 하숙집에서 아타투르크 공항으로 간 다음 두바이 행 에미레이트 항공 EK124편을 이용해서 두바이로 돌아왔습니다. 두바이에 도착하자 후끈한 열기 (사실 그 동안 두바이가 춥다고 했죠 -_-;;;)가 지오네 가족을 맞이했습니다. 추.. 2013. 3. 25.
지오네 이스탄불 여행기 (4) 예레바탄 지하 저수지 혹은 지하궁전 이틀간에 투어에서 느낀 점이 하나 있다면.... 바로..... “이스탄불은 자유 여행으로도 충분히 돌아볼 수 있다” 라는 것이죠. 그래서 오늘은 바로 자유 여행이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처음으로 찾아간 곳은 예레바탄 지하 저수지 혹은 지하궁전 (Yerebatan Sarinci)이었습니다. 실제로 이곳은 지하궁전이 아니라 지하 저수지입니다. 3-4세기에 만들어진 곳이라고 하네요. 이곳을 지은 재료는 여기저기 신전에서 사용했던 기둥들을 이용했다고 합니다. 덕분에 메두사의 머리도 있답니다, 지하 저수지의 모습. 상당히 실한 물고기들이 놀고 있습니다. 안의 끝쪽으로 가면 이런 메두사의 머리들이 있습니다. 아마도 다른 신전에 있었던 물건인 것으로 추정되죠. 고고학 미술관 (A.. 2013. 3.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