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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337

러니메데 (Runnymede) 지오네 집 근처에 있는 러니메데 (Runnymede)는 템즈가 지류가 흐르는 곳입니다.조용히 강이 흐르고 그 근처 평원에는 공원과 벌판들이 있지요.역사적으로는 이곳에서 권리 대장전 (마그나 카르타)이 선포된 곳이지요. Airforce Memorial을 구경하고 근처 공원으로 갔습니다.뭐 그렇다고 대단한 것이 있는 것이 아니고 공원과 작은 놀이터가 있는 곳입니다. 작은 템즈가 지류가 조용히 흐른 곳입니다. 시소를 타는 모자 지오는 그네도 타고 말도 올라타봅니다. 아무래도 아직 추운 관계로 지오는 핫쵸컬릿으로 몸을 녹입니다. 2012. 5. 26.
잉글필드 그린에 있는 공군 추모 공원 (2002. 2. 18) 지오네가 사는 곳은 런던 외곽에 조용한 마을입니다.그 마을 주변에 뭐랄까 그리 크거나 유명한 곳은 아니지만 나름 동네에서 이름있는 곳들이 있습니다.오늘도 그런 곳 중에 하나인 공군추모 공원 (Airforces Memorial)에 다녀왔습니다. 집에서 차를 타고 10분이 채 걸리지 않는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일단 근처에 차를 주차하고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오늘 날씨는 끝내주네요. 입장료는 없습니다. 물론 방문객도 특별한 날이 아니면 거의 없는 편이지요. 건물 안으로 들어오면 건물 위로 올라가서 주변을 내려다 볼 수 있습니다.간만에 햇볓을 맞으면서 담소(?)를 즐기는 부자 건물 위쪽에서 내려다본 러니메데 평원입니다. 조금 있다가 갈 예정이죠. 옥상으로 올라가는 나선 계단입니다. 바.. 2012. 5. 26.
Polesden Lacey (2002. 11. 9) Polesden Lacey도 역시 지오네가 회원인 National Trust에서 구입한 문화재입니다. 참고서적에 의하면 (뭐 National Trust 가이드북이죠) 에드워드왕 시절에 파티를 위해 지어진 곳으로 Dorking에서 약 4마일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아름다운 정원과 저택이 있다고 합니다. 1906년에 Greville 여사가 구입한 이후 주말 별장 및 파티 장소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라고는 하지만 지금 방문하면 고즈넉한 곳으로 아름다운 정원을 구경할 수 있는 곳이더군요. 도착 기념으로 브이자를 그리는 지오. 도착했을 때는 가을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일단, 검은 백조들에게 시비를 걸었습니다. 아름다운 건물이 중앙에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의외로 넓은 곳이라서.. 2012. 5. 26.
설날 맞이 후자이라 (Fujairah) 여행 2 이 블로그를 자세히 읽으신 분들은 아마 눈치채셨겠지만 우리 가족 결단코 부지런한 가족이 아닙니다.이런 이유로 지금까지 놓친 일출이 수도 없지요. 그런데, 기적적으로 아침에 눈이 떠졌습니다.그래서 정신 없이 옷을 입고 해를 보러 밖으로 나갔습니다. 바닷가에 도착했더니 해가 떠오르려고 분위기를 조성하던 중이더군요. 일단은 촬영을 했습니다. 그리고 기다리자 저 멀리 해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UAE에서 바라본 2011년도 새 해입니다. 해냈다는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부모와 왜 이런 일을 했는지 이해가 안되는 지오 새 해를 보고 돌아와서 아침을 먹었습니다. 아침을 먹고 돌아와서는 리죠트에 앉아서 빈둥빈둥 댔습니다. 맑은 햇볓을 맞으면서 빈둥대자 행복이 몰려오더군요. 두바이와는 달리 후자이라에는 산이 있습니다. 지.. 2012. 5. 22.
설날 맞이 후자이라 (Fujairah) 여행 1 (2011. 2. 2-3) 2011년도 설이 왔습니다.외국 살면 설이야 그저 평일이지요. 그렇지만 올 해는 뭔가 뜻 깊에 보내고 싶어서 지오 아빠 회사 후배를 꼬셔서 UAE의 동해인 후자이라고 새를 보려 여행을 떠났습니다.아랍에미레이트연합국은 7개의 토호국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지오네가 사는 두바이도 이번 여행을 다녀온 후자이라도 토호국 중에 하나입니다. 하루 휴가를 내고 차를 몰고 후자이라로 향했습니다.2시간 조금 넘게 차를 달려서 오늘의 숙소인 Miramar al Aqah Beach Resort로 갔습니다. 당근 그들에게는 그냥 평일이었기 때문에 좋은 가격에 예약을 할 수 있었습니다. 도착을 하면 편안히 앉아서 welcome drink를 마시면서 체크인을 기다리면 됩니다. 오옷 이 서비스~ 실내는 .. 2012. 5. 22.
경복궁에 놀러가다 (2008. 2. 9) 어느 날 깨닳았습니다.그러니까 그게 뒷산 약수터 쪽으로 오르다가 작은 절을 발견하고 나서 알아낸 사실인데 '지오는 궁궐과 절을 구분 못한다' 는 것이었죠.네, 유치원부터 영국 다니다가 베트남으로 전학갔다가 막 귀국한 지오에게는 어쩌면 당연할 수도 있지만 한국인으로서 그럴수는 없다는 마음을 먹고 바로 경복궁으로 갔습니다.지오의 최초 경복궁 관람기입니다. 일단은 겨울군복을 차려입은 엉아 앞에서 한 장 찍고 경복궁 안으로 들어갔다죠. 경복궁 근정전 앞에 서있는 지오. 초등학교부터 그러니까 지오아빠와 엄마는 국민학교부터 수 많이 온 경복궁이지만 이번 방문은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었습니다. 많은 손을 거치 해시계 복제품. 이렇게 사람 손이 타게 만든 물건은 사람의 숨결을 느껴야 아름다와 지.. 2012. 5. 22.
영국 데본 (Devon) 지방 여행 2 (2002. 7. 17-21) 그러니까 어제 숙소는 위의 지도에서 플리머스와 홀스워시 사이 어드멘가 그러니까 중간 정도에 있는 녹색지역인 엑스무어 인근에 있는 곳이었죠. 오늘은 데본 지방의 홀스워시 (이것도 작은 마을이죠) 인근에 있는 웬 농가 (도무지 좌표가 기억나지 않네요)로 가는 날입니다.물론 후배 졸업을 위한 프로젝트를 하러 온 것이지만 일단 바닷가를 봤기 때문에 놀고 가기로 했습니다. 이 이외에도 이동 중간중간에 괜찮은 곳들이 있으면 그러니까 엑스무어 지역을 관통했기 때문에 곳곳에 아름다운 곳들이 있었기 때문에 차를 세우고 놀아댔습니다. 이렇게 계곡에서도 한 장을 찍고 왠 동네에 있는 시소를 타기도 했습니다. 그러다가 결국 저녁 무렵이 되서야 농장에 도착을 할 수 있었죠. 농장에 도착해서 차에서.. 2012. 5. 20.
영국 데본 (Devon) 지방 여행 1 (2002. 7. 17-21) 모든 여행은 뭐랄까 술 마시는 것과 같아서 소위 '핑계거리'가 필요합니다.늘 언제나 떠나는 핑계를 꿈꾸는 지오네에게 평소에 친하게 지내던 후배가 데본 지방으로 촬영을 가야한다는 얘기는 너무나 솔깃한 이야기였죠. 결국 운전을 자청한 지오아빠와 함께 지오네는 데본 지방으로 여행을 떠납니다. 떠나기 전에 데본지방은 지질학 시대구분에서 데본기 그러니까 어류들이 바다에 창궐하던 시절에 지층들이 정의간 된 곳이라는 극히 과학적인 지식밖에 없던 그런 곳이었죠. 이번에는 지오네 애마가 아닌 이지 렌터카에서 벤츠A 시리즈를 빌려서 가기로 했습니다.무려 벤츠를!!! 가난한 유학생이라며!!!라고 말하실지 모르겠으나 아래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A 클라스는 1.6 리터의 우리가 아는 벤츠들과는.. 2012. 5. 20.
런던의 그리니치 (Greenwich) 지역 구경 (2002. 5. 25) 런던의 그리니치라고 하면 동양과 서양을 구분하는 그리니치 천문대로 유명한 곳입니다.그리고 이 지역은 런던에서 새로 떠오르는 비지니스 센터이고 지하철이 아닌 일종에 지상철(?)인 Dockland Line이 다닙니다.주말에 시골 Surrey에서 런던 구경을 지오네는 나섭니다. 그러니까 집 앞에 있는 역에서 기차를 타고 워털루역에서 내리고 지하철로 갈아타고 다시 도크랜드 라인으로 갈아타고 커티삭 (Cutty Sark)역에 내렸습니다. 간만에 기차타고 런던가니 즐거워진 모자 드디어 커티삭에 도착을 했습니다.커티삭 역에서 내려서 걸어나오면 진정한 커티삭 (범선의 한 종류) 범선이 서 있습니다.몇년 후 이 배는 불타서 없어지는 운명을 맞이하게 됩니다. 커티삭을 보고 주변 공원을 살펴보면 아.. 2012. 5.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