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가족여행337

중부유럽 여행기 (9) - 비엔나 돌아다니기 (오후) (2011. 8. 16) 비엔나 시청 국회의사당까지 구경을 마치자 허기가 밀려오기 시작했습니다.점심을 위해 일단 시청사쪽으로 걸어가봤습니다.허억, 시청사 앞은 이미 뭔지는 잘 모르는 영화제 즉 필림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었습니다. 시청사에는 스크린과 좌석이 설치되어 있었고, 바로 그 옆에는 전 세계 음식들을 파는 임시 가계들이 있더군요. 여기 저기 돌아다녀 보다가 오늘 점심은 중국식 국수와 만두로 결정했습니다. 맑고 시원한 바람이 부는 여름날에 점심과 함께하는 맥주는 걍- 최고였습니다. 영화제 준비가 완료된 시청사 그 앞에는 먹자 골목이!!!! 점심을 먹고 나자 급 졸음이 몰려오더군요. 결국 잠시 휴식을 취하기로 결정을 하고 호텔로 향했습니다.네, 물론 반주로 한 맥주와 딸기 술이 효력을 발휘한 것일 수도.. 2012. 4. 20.
중부유럽 여행기 (8) - 비엔나 돌아다니기 (오전) 비엔나에 온지는 이틀째이지만 어제 부다페스트를 다녀오느라 본격적인 비엔나 관광은 오늘 시작했습니다. 비엔나는 정말로 걸어다니기가 좋은 도시입니다. 게다가 숙소가 바로 슈테판 성당 근처라서 돌아다니다가 낮 잠을 자러 돌아오기도 했습니다. 지오네 비엔나 구경은 이른 아침을 뚫고 시작됩니다. 아침에 눈 비비고 일어나 바로 아침식사를 든든하게 해줬죠. 도보 여행의 기본은 바로 든든한 뱃속 아니겠습니까? 슈테판 성당 역시나 첫 방문지는 오스트리아 비엔나 관광의 중심인 슈테판 성당이었습니다.성당은 현재 보수 중으로 2018년 완공이라고 하더군요. 덕분에 외벽의 일부는 천으로 덮여져 있습니다. 슈테판 성당의 아침 모습. 아직 사람들이 많이 없습니다. 비엔나 거리 비엔나의 길과 골목들에는 비록 그리 유명한 곳이 아니더.. 2012. 4. 20.
중부유럽 여행기 (7) - 부다페스트 비엔나에 도착해서 정작 제일 처음으로 한 관광은 헝가리의 수도인 부다페스트 관광이었습니다. 뭐냐. 지오엄마의 이 일정은... -_-;;; 당일치기 관광이어서 자유여행으로 하기에는 시간과 이동에 대한 리스크가 있을 것 같아 자전거 나라라는 사이트를 이용해서 투어를 신청했습니다.결론적으로 부다페스트는 볼 곳들이 떨어져 있어서 잘 된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에 같이 한 여행사 가이드 아저씨가 워낙 설명을 잘해줘서 다른 여행사와는 다르더군요. 숍도 한 군데 들리지 않았습니다.가이드 덕분에 역사 공부를 좀 했다죠. 아침식사를 마치고 걸어 나와서 쾌른트너 거리 오페라 극장 옆 별다방에서 가이드를 만나서 부다페스트로 출발을 합니다. 비엔나에서 부다페스트까지는 차로 2시간30분정도 걸립니다. 겔레르트 언덕 헝가리.. 2012. 4. 20.
중부유럽 여행기 (6) - 프라하에서 비엔나로 어제 프라하 특산품인 맥주를 한 잔 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침 7시에 바로 눈이 떠지더군요. 역시나 지오 아빠는 여행 체질인 듯 합니다. 오늘은 프라하를 떠나서 비엔나로 가는 날입니다. 어제처럼 날씨도 맑고 바람은 시원한 아침이었습니다. 이제는 익숙하게 아침을 먹고, 잽싸게 짐을 챙기고 아침 시간을 이용해서 프라하 시내를 구경했습니다. 먼저 오페라 하우스에를 들렸습니다. 아침이라 잠겨있어서 바깥쪽에만 맴을 돌았지요. 바츨라프 광장 그 동안 바츨라프 광장이라고 알고 있었던 곳이 틀렸다는 사실을 깨닿고 진정한 바츨라프 광장을 걸어 다녔습니다.이 곳은 모든 단체관광객들이 만나는 곳으로 엄청난 사람들이 있더군요. 지오와 지오엄마 뒤로 관광객 무리가 보이시나요? 길게 생긴 광장으로 차들은 양쪽으로만 다녀 사람들이 .. 2012. 4. 20.
중부유럽 여행기 (5) - 프라하 구경 (2011. 8. 13) 네루도바 거리 네루도바 거리는 프라하 성 아래쪽에 형성된 거리로 오래 전에 번지수가 없던 시절에 집집 마다 번지 수 대신 특색있는 그림들을 그려넣었다고 전해지는 곳입니다. 이게 나름 상당한 오르막 길이라서 체력을 시험하더군요. 결국 지오네는 중간에 점심을 먹습니다.언제나 즐거운 지오네 점심시간. 점심 먹는 도중에 엄청난 비가 내렸다죠. 역시나 여행운이 좋은 우리집 입니다. 스트라호프 수도원 네루도바 거리를 계속 걸어 올라가면 스트라호프 수도원이 나옵니다.솔직히 이미 프라하 전경은 볼 만큼 봤지만 지오엄마의 계획에 따라서 발길을 옮겼습니다. 수도원 안을 거닐었습니다. 높은 곳이라서 그런지 경치가 좋더군요. 화약탑을 보러 다시 구시가로 의외로 프라하 성 관광이 빨리 끝났기 때문에 구.. 2012. 4. 20.
중부유럽 여행기 (4) - 프라하 성 아침식사 및 프라하 성으로 이동 어제 밤에 꿀맛 같은 잠을 청한 지오네 가족은 7시30분에 근육통을 호소하면서 기상을 합니다.1층에 마련된 글로리아 호텔의 아침 부페는... .... .... 진정 간단했습니다. 물을 탄 사과주스, 커피와 빵, 삶은 계란과 햄, 치즈가 전부인 저렴한 가격에 걸맞는 그런 식사였죠. 식사를 마치고 나서 이제는 프라하 전차 시스템이 슬슬 손에 잡힌 지오네 식구들은 슥슥 걸어나가서 호텔 앞 리판스카(Lipanska) 역에서 9번 전차를 타고 나로드니 디바들로(Narodni divadlo)역에 내려 22번 전차로 갈아타고 프라츠키 흐라드(Prazsky hrad) 역에서 내려 프라하 성으로 향했습니다. 참고로 이 성에 가기 위해 꼭 이 역에 내릴 필요는 없지만 이 역에 내려야 가장 .. 2012. 4. 20.
중부유럽 여행기 (3) - 프라하 여행과 전차 이야기 여행전에 구입한 가이드북에 의하면 주로 프라하 시내 여행을 지하철(메트로)를 중심을 하는 듯한 설명이 되어있는데, 실제 지하철은 큰 구간을 이동하기 때문에 전차(트람)을 타는 것이 개인 여행자들에게는 편리합니다. 일단 호텔이나 여행정보센터(information centre)에서 트람 노선도를 구합니다. 트람이 지나가는 길에 써 있는 숫자들이 그 노선을 지나는 전차들입니다. 가고 싶은 곳을 찾고 그 장소에 가장 가까운 전차역을 찾은 다음 그 역으로 향하는 전차의 번호를 알아내고, 그 번호의 전차들과 내가 있는 위치를 지나는 전차들이 만나는 곳을 찾아내서 이 역에서 갈아타면 됩니다. 전차역에 가면 이 역에 오는 전차들의 번호와 노선도가 작은 종이에 붙어있습니다. 이걸 보고 몇번을 타서 어느 역에 내릴지 알아.. 2012. 4. 20.
중부유럽 여행기 (2) - 프라하 첫날 인형극 호텔에 체크인을 해서 짐을 잽싸게 정리하고, 리셉션 언니에게 24시간 티켓을 구입하고 첫날 여행에 나섰습니다. 프라하 대중교통 수단을 위한 티켓에서는 1회권, 90분권, 1일권이 있습니다. 90분권과 1일권의 경우 처음 전차나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고 기계에 넣으면 시간이 찍히는데, 이 시간이 기준입니다. 한 번 만 찍으면 됩니다. 체코 경찰 아저씨들은 주로 이 걸 잘 모르는 관광객들을 아주 잘 잡아낸다고 합니다. 걸리면 500코로나를 내야 합니다.오후 시간이어서 대충 중심가를 둘러보고 국립 마리오네트 극장에서 돈 지오반니를 보는 일정이었습니다. 일단, 마음은 좋게 생겼지만 크게 믿음이 가지 않는 그리고 대답이 나오기까지 약간 시간이 걸리는 리셉션 언니에게 물었습니다. “네네, 걱정하지 말고요, 이 길을 .. 2012. 4. 20.
중부유럽 여행기 (1) - 두바이에서 프라하로 프라하 / 비엔나 / 부다페스트 Prague/Vienna/Budapest 전차/걷기/데이트립 Tram/Walk/Day Trip=============== 작년 그러니까 2011년 여름 휴가동안 다녀온 체코, 헝가리, 오스트리아 여행기입니다.이제야 올리네요. (2011. 8. 12) 이번 여행은 지오 엄마가 대부분의 일을 처리했습니다. 인터넷을 뒤져서 어디로 갈 지 정했고, 각 도시에서 어디어디는 꼭 들려봐야 겠다는 그런 계획도 다 해낸 것이지요. 지오 아빠는 뭐랄까 그 동안 출장 다니면서 알아둔 호텔 사이트라든지 암튼 관련 정보를 제공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하게도 지난 2년반 동안 수 많은 업그레이드 유혹을 물리치고 지켜낸 에미레이트 항공 마일리지를 거침없이 내놔서 이번 여행에 엄청난 금전적인 기.. 2012. 4.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