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한국150 [남도여행] 여수 아쿠아리움과 집으로 마지막 날 아침 아침에 일어나니 피곤합니다. 네네, 평소에 잘 몰지도 않던 차를 몰고 며칠 동안 이리저리 쏘다닌 결과라고 합지요. 커튼을 여니 역시나 멋진 여수 바다의 풍경이 지오네를 맞이하네요. 일어나서 조금 빈둥거리다가 짐을 챙겨서 체크아웃을 했습니다.역시나 우리나라 호텔을 총알같은 체크아웃을 해줍니다. 대단~ 차에다가 짐들을 넣은 다음에 호텔 바로 옆에 있는 아쿠아리움인 아쿠아 플래닛으로 향했습니다. 아쿠아 플래닛 어제 밤 가이드 아줌마의 말에 의하면 ‘우리나라에서 젤로 큰’ 아쿠아리움이 바로 오늘 찾아가는 아쿠아 플래닛입니다.역시나 이 것도 여수 박람회 시기에 지어졌다고 합니다. 입장료는 아쿠아리움 입장료만 23000원 입니다. 물론 수 많은 할인혜택들과 연결 상품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지오네는 .. 2018. 11. 15. [남도여행] 여수 여수로 가자 아침에 일어나서 커피와 토스트로 아침을 하고 (네네, 간단한 아침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차를 몰고 오늘의 목적지 여수로 향했습니다. 이렇게 차를 몰고 경상남도에서 전라남도로 넘어왔습니다. 아아- 전라남도도 정말로 오랬만에 오는구여. 여수에 들어와서 일단 차를 진남관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했습니다.드디어 여수 여행 시작입니다. 진남관 처음 방문한 곳은 진남관(鎭南館)입니다. 이 곳은 조선 수군의 전라좌수영이 있던 곳으로 현재는 국보 304호랍니다. 현재는 수리중이라서 들어갈 수는 없습니다.아에 분해해서 다시 만들고 있어서 진남관 바깥쪽으로 가건물을 지어놓았습니다.사전에 인터넷으로 예약하면 일주일에 2차례 들어가서 수리과정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망해루(望海樓)와 진남관 전시관을 둘러봤습니다. .. 2018. 11. 15. [남도여행] 남해군 부두의 아침 어제 일찍 잠자리에 들었기에 아침에 바로 눈이 떠지네요. 조용한 통영의 아침이 이미 밝아있습니다. 짐을 챙기고 로비로 내려가서 체크아웃을 한 다음, 어제 체크인 할 때 나눠준 무료 아메리카노 티켓을 들고 1층에 있는 커피숍으로 갔습니다. 커피를 받아들고 일부는 보온병에 옮겨두고 일부는 마시면서 아침의 항구를 바라다 보았습니다. 네네, 이번 여행은 뭐랄까 지오네 여행 사상 최초로 예정을 다 소화하지 못하는 느릿느릿 여행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차로 왔더니 차에 아침이슬이 한 가득입니다. 녀석 최초로 바닷 바람에 이슬까지 맞았네요. 시동을 걸고 세째날 여행을 시작합니다. 사천 초양 휴게소 통영에서 남해로 가려면 삼천포 대교, 초양대교, 늑도대교를 건너서 가야하는데, 이 중간에 있는 섬 중에 초양도.. 2018. 11. 15. [남도여행] 통영 통영으로 출발 어제 일찍 잠자리에 든 관계로 아침에 예상보다 조금 일찍 눈이 떠졌습니다. 인터넷을 보니 통영 시내가 주말이면 주차하기가 힘이 들다고 하기에 조금 일찍 호텔을 체크아웃해서 통영으로 향했습니다. 거제에서 차를 몰아서 도착한 곳은 강구안 바닷가에 있는 통영 중앙시장 공영 주차장이었습니다.이 주차장은 바다를 끼고 있는데, 옆쪽에서 어부 아저씨가 잡아오신 고기를 꺼내고 한 편에서는 생선을 말리고 있는 그런 활기찬 곳이었습니다. 나름 일찍왔는데도 이미 많은 차들이 있습니다. 운이 좋은 지오네는 주자공간 하나를 발견해서 바로 주차를 했습니다. 차를 세우고 인근 편의점에서 아메리카노를 한 잔씩 사들고 통영 여행에 나섰습니다.조금 마시다가 남은 커피를 가지고 간 보온병에 넣어두었다가 여행하면서 마셨습니다.. 2018. 11. 15. [남도여행] 거제도 출발 하자구 여행 떠나기 전날에는 비가 좍좍 내렸습니다. 약간 걱정을 했지만 다행하게도 지오네가 떠나는 날 아침에 일어나보니 밝은 하늘이 방긋 거리고 있습니다. 네네, 여행 날씨운이 좋은 가족입니다. 그리고 집을 나서서 일단 짐을 차에 싣고 병원엘 갔습니다. 흑흑 나이가 먹으니 어디 한 번 가려면 챙겨야 하는 것이 늘어나는데 그 중 하나가 약입니다. 병원에 들려서 지오 아빠 약을 받아들도 편이점에 들려서 다시 집으로 왔습니다. 집에서 아침으로 커피와 샌드위치를 먹고 약을 챙겨들고서야 차에 시동을 걸었답니다. 지난 두 주 동안 꼼짝도 안했던 지오네 자동차를 몰고 고속도로를 달렸습니다. 자동차 녀석은 구입 이래 최초로 2시간도 넘는 거리를 힘차게 달렸답니다. 심지어 녀석은 최초로 기름을 5만원어치나 넣었답니.. 2018. 11. 14. [남도여행] 여행준비 여름 휴가 계획을 세우다 네 그렇죠. 원래 여름휴가는 더운 여름에 떠나는 것이 맞습니다. 그러나 이 번 여름은 지오네가 그 간에 열대우림 기후속에 살던 삶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온 시기였답니다. 한국에 돌아오자 마자 지오네를 환영해준 장마비와 폭염과 싸워가면서 집안 정리를 계속하다가 보니 올 해 여름은 샤샤샥 지나가 버렸답니다. 덕분에 여름 휴가는 한 동안 잊혀졌다가 날씨가 시원해지다가 슬슬 추워지기 시작한 10월말이 되서야 휴가계획을 세우기 시작했습니다. 어디를 가볼까 이런 저런 의논 끝에 따뜻한 남쪽으로 남도 투어를 떠나기로 했습니다.지도를 보니 지오네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남도가 있었군요. 이런 식으로 간만에 우리 차를 몰고 떠나는 여행이 시작되었습니다. 여행 코스 결정과 숙소 예약 인터넷을.. 2018. 11. 7. [남도여행] 남쪽 여행을 시작해볼까 간만에 차를 몰고 떠나간 지오네 남도여행을 시작합니다.차 준비되었나요? 2018. 11. 7. 가을에 서울 나들이 오늘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앞에 글에서 “그렇게 태화강역에서 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라고 썼읍니다만 실제로 그 날은 그리 쉽게 끝나지 않았습니다. 집으로 돌아와서 잠시 빈둥거리다가 저녁 시간을 맞이해서 옷을 챙겨입고 지난 번에 갔었던 붉은 수염에서 저녁을 했습니다.금요일과 토요일은 참돔을 잡아서 모듬회를 만든다고 하시더군요. 냉큼 먹어줬습니다. 맛나네요.그리고 절대 실패할 수 없는 선택인 돼지고기 숙주볶음도 먹어줬습니다. 이렇게 시작된 음주는 2차까지 이어졌죠.그리고 집에 와서는 침대로 직행을 해서 쿨쿨 잤답니다. 알람이 울리는 아침 어제의 역사(?)가 있었기에 기절한듯이 자고 있는데 알람이 울려댑니다. 곰곰히 생각을 해보니 오늘은 서울로 올라가는 날입니다. 그러니까 지오 아빠 입학 30주년.. 2018. 10. 28. 화본역 무궁화호 여행 결혼 기념일을 맞이하다 네네 올 해도 어김없이 결혼 기념일이 돌아왔습니다.기념일을 맞이해서 무엇을 할까 고민을 하다가 추억의 기차여행을 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니까 장장 20여년만에 무궁화 열차를 타고 소소한 뚜벅이 여행을 하는 것이죠.지오 아빠의 기억으로는 태백에 야외지질조사 갈 때 탄 무궁화가 마지막이었고지오 엄마는 대학교때가 마지막이라고 합니다. 물론 차를 가지고 가는 것이 더 빠르고 등등 장점이 있어보이지만 가을의 기차여행이랄지 그런 컨셉을 추구했다죠. 이런 마음으로 그 동안 주로 탔던 KTX와는 달리 간만에 경험하는 무궁화호는 어떨까 하는 마음으로 인터넷으로 기차표를 예약했습니다. 오늘 가는 곳은 화본(花本)역 그렇게 무궁화호를 타고 오늘 찾아가는 역은 바로 화본역입니다. 인터넷에 보니 아름다운 .. 2018. 10. 26. 이전 1 ··· 7 8 9 10 11 12 13 ··· 1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