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날 아침
아침에 일어나니 피곤합니다.
네네, 평소에 잘 몰지도 않던 차를 몰고 며칠 동안 이리저리 쏘다닌 결과라고 합지요.
커튼을 여니 역시나 멋진 여수 바다의 풍경이 지오네를 맞이하네요.
일어나서 조금 빈둥거리다가 짐을 챙겨서 체크아웃을 했습니다.
역시나 우리나라 호텔을 총알같은 체크아웃을 해줍니다. 대단~
차에다가 짐들을 넣은 다음에 호텔 바로 옆에 있는 아쿠아리움인 아쿠아 플래닛으로 향했습니다.
아쿠아 플래닛
어제 밤 가이드 아줌마의 말에 의하면
‘우리나라에서 젤로 큰’
아쿠아리움이 바로 오늘 찾아가는 아쿠아 플래닛입니다.
역시나 이 것도 여수 박람회 시기에 지어졌다고 합니다.
입장료는 아쿠아리움 입장료만 23000원 입니다.
물론 수 많은 할인혜택들과 연결 상품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지오네는 몰라서 그냥 달라는 대로 다 주고 입장을 했다는 -_-;;;
굳바이 여수
아쿠아리움을 나와 편이점에 들려 간식용 소시지를 구입해서 우물거리면서 자동차 시동을 걸고 집으로 향했습니다.
장장 4일동안 돌아돌아서 여수까지 왔지만 돌아갈 때는 남해 고속도를 타고 주욱 가면 3시간이면 지오네 집 도착입니다.
어제 밤에도 다녀온 이순신대교를 건너서 남해 고속도로를 달렸습니다.
그러다가 처음 나온 사천 휴계소에 들려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정말로 간만에 휴계소에 들렸습니다.
사천 휴계소는 작은 규모의 휴계소입니다.
그닥 특색은 없네요.
그래도 점심도 먹고 커피도 한 잔 했습니다.
Home Sweet Home
남해고속도로-중부-부산외곽순환-경부-울산 고속도로를 지나 익숙한 거리가 눈에 들어옵니다.
익숙한 길을 달려 지하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집으로 올라왔습니다.
짐들을 정리하고 긴장이 풀리면서 피로가 몰려오는 것을 느낍니다.
이렇게 지오네 4박5일 남도 여행이 끝나갑니다.
남도는 11월임에서 따뜻하고 한적하고 여유로운 곳이었습니다.
지금도 여행중에 만났던 신기한 식물들과 풍광들이 떠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