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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한국150

경주 여행기 - 첫째날 2/2 첫째날 2008년 8월 17일 - 계속됩니다요. 여기서 구경을 하고 점심을 먹기 위해 쌈밥집들이 모인 곳으로 갔습니다. 대릉원 바로 인근에 있습니다. 걸어서 갈 수 있지요. 우연히 들어간 쌈밥집입니다. 원래 마음은 ‘간단히 먹자’ 였지만 두두둥 나온 반찬에 취해서 신나게 먹었다죠. 역시나 지오는 ‘화려한’ 음식상에 감동하면서 신나게 먹더군요. 이렇게 거나한 점심을 먹고 배를 두드리면서 한국사를 전공한 지오엄마의 강추로 분황사 석탑과 황룡사지를 보러 갔습니다. 분황사에 앞에 주차할 수 있는데 무료이고, 황룡사지는 바로 옆에 붙어 있습니다. 한 마디로 ‘아름다운 곳이었습니다’. 소위 절터가 이렇게 아름다울 줄 진작에 몰랐습니다. 황룡사지를 보고 경주박물관을 보러 갔습니다.겨우 차를 주차시겼습니다. 경주박물관.. 2008. 9. 15.
경주 여행기 - 첫째날 1/2 첫째날 2008년 8월 17일 지오네 가족 2008년 여름을 맞이하여 여행을 떠났습니다. 드디어 한국에 사는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고 소위 ‘여름 바캉스’를 떠나게 된 것이죠. 이번 여행의 주제는 이렀습니다. 일단 지오에게 한국을 보여주자. 그리고 늘 항상 지오네 가족이 그래왔듯이 복잡하거나 사람이 많거나 하는 곳은 피하자.덕분에 많은 고민(?)을 하였고 결국에는 ‘경주’로 가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지오 아빠는 간만에 인터파크를 이용해서 나름 저렴한 숙소를 구했으나.... 이런 중요한 시기에 저럼한 숙소가 나올리 만무하다죠. 누가 한국을 영국보다 저렴하다고 했나요... T_T 그러다가 문득 경주코오롱호텔이라는 곳을 찾습니다. 이 호텔... 무려 1978년에 건축된 그런 호텔입니다. 척 보기에 약간 오래된.. 2008. 9. 15.
지금 경주입니다 집에서 붕붕 달려서 경주에 왔습니다. 운 좋게도 너무 덥지도 않고 비도 않와서 오늘을 이거저거 많이 구경을 했습니다. 조금 있다가 바로 여행기 올립지요. 그나저나 티비에서 오늘밤과 내일 비가 잔뜩 온다고 하던데 과연 괜찮을지 모르겠네요. 암튼 비가 와도 즐겁게 여행을 할 예정입니다. 그나저나 경주는 아름답더군요. 가족여행 강추입니다요. 2008. 8. 17.
과천대공원 동물원엘 다녀왔습니다. 5월에 두번째 연휴가 밝았습니다. 뭔가 어딘가로 가야할 것같은 마음에서 어딜갈까 하고 빈둥대고 찾다가 지오네는 집 인근에 있는 과천동물원 (이게 정식 명칭이 맞는건지....)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대공원은 지난번에 다녀왔기 때문에 그리고 지오아빠가 이전부터 동물원에서 멍- 하고 있는 동물들을 보는 것을 좋아하는 관계로 동물원으로 결정을 봤습니다. 원래의 계획은 휴일이라서 차가 막힐 것을 예상해서 지하철로 가는 것이었습니다. 네네 게다가 지구도 지킬 수 있다져... 그러나, 지오와 지오엄마의 생각은 달랐습니다. 아침에 나가느라 정신없는 지오아빠를 꼬셔서 결국에는 자동차를 몰고 동물원으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지구는 이제 누가 지키나요.... 흑흑- 그런데 왠일인지 길에 자동차들이 없더군요!!! 아마도 모두들.. 2008. 5. 14.
설악산 여행기 (2) (2008. 5. 2) 다음날은 비장한 각오로 일어나서 아침을 준비했습니다.드디어 지오네 가족이 처음으로 설악산에 오르는 겁니다.도시락을 싸고 물을 준비하고 배낭을 메고 (물론 지오아빠만 메고 갔지요) 설악산엘 갔습니다. 정말로 설악산을 아름답더군요. 아직 연초록의 잎들이 산들거리면서 그 자태를 뽑냈습니다. 아름다운 산세에 취해서 쉬엄쉬엄 흔들바위까지 올랐습니다. 울산바위까지 오르려고 일단 흔들바위에서 숨을 고르고 있는데, 다람쥐 녀석이 와서 음식도 요구하고 앞에서 재롱도 떨더군요. 산행중에 여러마리를 만났는데, 강원도지사님이 특별 훈련이라도 시키시는지 완전 '친절한' 다람쥐들이었습니다. 사람도 별로 무서워하지 않고.. 그리고 지오네 가족은 모든 힘을 모아서 울산바위에 도전을 합니다. 무척 더운 날이었습.. 2008. 5. 10.
설악산 여행기 (1) (2008. 5. 1) 외국에 오래 살다가온 지오네는 한국에 적응하는데 약간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게다가 지오아빠가 몇번 외국에 들락거리는 관계로 정작 한국 여행은 할 틈이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5월초에 긴 연휴가 다가왔고, 당황한 지오아빠는 설악산에 있는 콘도에 예약을 하고 전형적인 한국식 여행을 준비했습니다. 콘도 예약을 확인하고 자동차를 준비하고, 내비게이션에서 경로를 확인하고 부푼 마음을 안고 영동고속도로에 올라서 강릉으로 다시 속초로 올라가는 여행을 떠났습니다. 지오는 한국에서 처음으로 긴 자동차 여행을 했고, 지오아빠는 영국 이래로 가장 긴 운전을 했고, 지오엄마는 드디어 휴게소 우동을 먹었습니다. 간만에 달리는 한국의 고속도로는 멋있었고, 휴게소에서 파는 호두과자는 맛있었다죠. 드디어 고속도.. 2008. 5.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