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452 대만 여행기 - 네째날 타이베이 남쪽 자유여행 용산사 아침을 먹고 지하철 한 정거장 거리에 있는 용산사로 향했습니다.이 곳은 타이베이에서 가장 오래된 절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입니다.우리나라의 고즈넉한 절과는 다른 모습이지만 경내에는 향연기가 가득하고, 뭔가 우리의 그것과는 다른 느낌의 불단이 있습니다.아침인데도 벌써부터 많은 사람들이 향을 피워들고 뭔가를 빌고 있었습니다. 얼얼바 평화공원 (二二八 和平公園) 용산사를 떠나 다시 지하철을 타고 얼얼바 평화공원으로 왔습니다. 이 곳은 228사건 당시 정부의 억압에 항거하기 위해 사람들이 모였던 곳입니다. 공원은 고즈넉하고 중국풍으로 장식된 누각들이 있어서 타이베이라는 대도시에서 조용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국립대만박물관 (National Taiwan Museum) 대만에서 가장 오래된 박.. 2014. 5. 8. 대만 여행기 - 세째날 타이베이 북쪽 자유여행 오늘은 지오네가 좋아하는 자유여행을 시작하는 날입니다.아침에 일어나서 일단 아침을 먹고 지하철을 타고 여행을 다녔습니다.다행히 오늘은 어제와는 달리 비가 오지 않아 다니기 좋은 날이었습니다. 국립고궁박물관 (國立故宮博物院) 타이베이를 방문한다면 반드시 들려봐야 한다는 국립고궁박물관으로 향했습니다.지하철을 타고 시린역에 내려서 버스를 타거나 택시를 타고 다시 가야 합니다.지오네는 택시를 탔는데, 약 5-7분정도 가는데 NTD108 정도 나왔습니다. 일단 도착을 해서 표를 구입하고, 가방을 맡기고 (이건 꼭 맡기지 않아도 되는듯), 한글 오디오 설명기를 빌려서 (이 때 여권이 필요합니다. 없으면 기기당 NTD1,000을 맡겨야 하더군요)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박물관에서 유명한 개암나무 열매 조각, 동파육을 .. 2014. 5. 8. 대만 여행기 - 둘째날 타이베이 외곽 택시 투어 오늘은 타이베이의 주변 도시들을 돌아보는 날입니다. 대중교통으로도 이들 지역을 돌아볼 수 있지만, 시간과 가족들을 고려해서 택시투어를 선택했습니다.참고로 주변 4곳을 돌아보는데 NTD3300 을 줬습니다. 지오 엄마가 미리 카톡으로 예약을 했다죠. 택시투어는 일반 가이드 투어와는 달리 여행지까지 택시로 데려다 주고 간단한 안내를 해줍니다.그리고 중간에 버블티, 망고 등등의 서비스(?)도 주더군요.아침 9시에 호텔 밖으로 나갔더니 오늘의 가이드인 애플 아줌마가 우리를 기다리더군요영어는 잘 못하지만 친절한 가이드였습니다.비가 하루 종일 왔는데, 택시 투어 덕에 신나게 관광을 할 수 있었습니다. 타이베이에서 한 시간 정도 달려서 처음으로 도착한 곳은 사암이 육상과 해상의 차별 침식을 받아 만들어진 모양들을 볼.. 2014. 5. 8. 대만 여행기 - 첫째날 시먼딩 구경 오늘은 어짜피 저녁에 도착을 했고 해서 호텔 주변에 시먼딩 지역을 구경하기로 했습니다. 시먼딩 지역은 우리 나라로 치자면 명동 같은 곳으로 음식점, 가게들이 즐비하고, 오래된 영화관들이 자리잡은 지역으로 보행자 전용도로가 있어 쏘다니기 좋은 곳입니다. 시먼홍러우 (타이베이 최초 극장) 등과 같은 곳을 볼 수도 있었지만....지오네에게 타이베이는 바로 먹거리의 천국과도 같은 곳으로 이미 다가와 있었습니다. 나름 세계 여러나라 다녔다고 하는데 이렇게 저렴하고 맛있는 먹거리를 이다지도 쉽사리 취할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것에 대해 분개했습니다 (네네 여기 살지 못하기 때문이죠) 비오는 저녁 거리를 쏘다니면서 번득이는 눈과 그간 여행의 감각들을 총 동원해서 지오네는 저녁들(?)을 먹어댑니다. 곱창국수집 - 아종면.. 2014. 5. 8. 대만 여행기 - 여행준비와 이동편 2014년을 맞이해서 두바이의 삶을 정리하고 베트남 호치민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한 지오네에게 베트남 승전기념일에서 노동절로 이어지는 연휴가 다가왔습니다. 다른 집들 같았으면 ‘아 베트남에 온지도 얼마되지 않아서....’ 등등의 말을 할 수도 있지만 놀러다니기 좋아하는 지오네에게는 통하지 않는 말이었죠. 어디를 갈 까 찾아보다가 다음의 이유로 대만을 여행지로 결정했습니다. - 일단 꽃보다 할배를 봤다는 점 (이게 크죠)- 다른 곳들에 비해 저렴한 항공권 (라오스보다 저렴하다니...)- 예상되는 맛있는 음식 일단 인터넷으로 호치민-타이페이 구간을 대만 항공사인 중화항공(China Airline)으로 예약을 했습니다.베트남 항공은 이제 배가 부른지 티켓 값도 비싸고, 너무 빨리 컨펌을 해야 했다죠. 흥- 바로.. 2014. 5. 8. 호치민 돌아다닌 이야기 주말이 왔습니다.이제 가족도 다 모였고, 두바이에서 보낸 짐들은 도착하지 않았기 때문에 관광객 흉내를 내면서 돌아다니기로 하고 집을 나섰습니다. 기억을 되살리면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잠시 쉬기 위해 들어간 곳은 유명한 아이스크림/샤베트 가게인 파니입니다.똔 땁 띠엡 거리에 있고 나름 가이드북에 많이 실려서 관광객들에게 유명한 곳입니다.덕분에 가격은 쎄지만 맛은 좋은 곳이죠. 스마트폰이 생기자 음식 촬영에 열을 올리는 지오 엄마. 아이스크림을 시키면 이 녀석들을 꽂아서 가져다 줍니다. 점심은 역시나 관광객 특히나 일본 관광객들에게 유명한 An에서 했습니다.역시나 가격은 좀 세지만 (그래야 뭐...) 베트남의 기억을 되살리기에는 좋은 곳이죠. 예전에 오래된 베트남 가옥을 개조해서 만든 곳입니다. 손님들 오.. 2014. 2. 21. 북촌 한옥마을 올 여름에 한국 갔을 적에 찾았던 북촌 한옥마을 2013. 10. 7. 2013 한국 여행기 - 일곱째날 왜 어제 저녁 이야기가 없었냐고 물으신다면, 바로 오늘 아침에 지오 아빠와 엄마의 건강검진이 있었기 때문이죠.덕분에 저녁을 쫄쫄 굶고 광화문에 있는 검진센터로 둘은 향했습니다.장마의 시작을 알리는 비가 줄줄 내리더군요.간만에 조용한 종로 뒷골목을 즐겼습니다. 일찍 도착한 덕에 검진이 빨리 끝나서 지오가 기다리고 있는 어머님댁으로 돌아왔습니다.돌아오는 길에 점심거리를 구입했다죠. 어머님 댁 근처에는 대조시장이 있습니다.어릴적부터 여기서 식재료를 사다 먹은 곳이고, 무엇보다 지오네가 좋아하는 맛있는 집들이 많은 곳입니다. 일단 점심은- 왕만두/김치만두/고기만두 3종세트- 떡복기 (굵은 떡)- 순대를 시원한 생막걸리와 함께 흡입하고,- 그리고 디져트로 찰옥수수를 먹어줬죠 저녁은 점심이 너무 거했던 까닭에 간단.. 2013. 6. 22. 2013 한국 여행기 - 여섯째날 서울 타워는 예전에는 남산타워라고 불리던 곳이죠. 왠일인지 지오가 강력 주장을 해서 오늘은 서울타워로 먼저 향했습니다. 지하철 3호선 동국대입구역에 내려서 서울타워로 가는 순환버스를 탔습니다.오, 이 순환버스 괜찮은듯 합니다. 대충 이 버스를 타고 다니면 서울 중심부를 거의 다 구경할 수 있을 것 같네요.미리 알았다면 이런식으로 이용했었으면 했습니다. 타워에 도착해 전망대에 올라갔더니 예상 밖으로 잘 꾸며두었습니다. 그 동안 지오네가 살았던 곳들 방향을 구경하고, 기념품도 사고, 커피도 한 잔 했습니다.서울 타워가 위치한 남산은 서울 한 가운데 허파같은 곳이네요. 외국 살면서 가장 힘든 순간 중에 하나가 티비에서 먹거리 프로그램을 하는 순간입니다.남산에서 내려오 몇 번인가 티비에 나와서 지오네의 마음을 .. 2013. 6. 22. 이전 1 ··· 24 25 26 27 28 29 30 ··· 5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