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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452

지오네 2015년 방콕 여행기 - 놀러갑시다 정말고 간만에 업데이트를 합니다.물론 그 동안 지오네 나름대로 이런 저런 일들이 있었지만 (예를 들면 지오 여친이 생겼다든지) 게으름 병이 도지고 도진 이 가족의 블로그는 조용했었군요. 솔직히 이번 여행도 지난 10월 연휴에 다녀온 여행이었습니다.그러나 지오 아빠의 초게으름으로 인해 이제야 여행기를 올리게 되네요. '적어도 2015년 안에는 올리자' 라는 마음의 승리라고나 할까요. -_-;;;;; 네네, 그렇습니다.지오 중간 방학을 이용해서 다녀온 짧은 방콕 이야기입니다. 2015. 12. 30.
베트남 호치민 음식점 소개 - 바베큐 가든 얼마전에 지오네가 다녀왔던 집입니다.호치민에는 그야말로 수도 없는 음식점이 있고, 가격, 맛, 질, 위생상태가 천차만별이죠.그리고 어떤 집은 영어가 0% 통하기도 해서 베트남어로 이런저런 주문을 해야하기도 합니다. 오늘 소개하는 집은 영어가 아주 잘 통하는 그러니까 외국인들에게 어느 정도 알려진 유명한 집입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이나 일본사람들이 적어서 아직 가격이 그리 높지 않은 그런 곳이네요. 일단 주소는 135A Nam Ky Khoi Nghia, Distric 1, Ho Chi Minh City 입니다.나름 체인점이라서 호치민에 2곳, 말레이지아와 필리핀에 각각 한 곳씩 있다고 합니다. 일단 분위기는…아래 사진을 참조해 주세요. 메뉴판도 영어가 잘 나와있고, 직원들도 영어가 어느정도 됩니다.그러.. 2015. 3. 15.
베트남 냐짱 여행기 (6) - 호치민으로 투어가 끝나고 냐짱으로 돌아오니 오후 4시더군요.오늘 호치민으로 돌아가는 비행기가 10시발이니까 8시까지 공항에 간다고 해도 상당한 시간이 남았습니다.일단은 첫 날 점심을 먹었던 롯지 카페에 가서 커피를 한 잔 하면서 휴식도 취하고 뭐 할까 논의를 했습니다. 결국 별 것 없이 시간만 빈둥대다가 또다시 루지아나 브루어리에 가서 저녁을 최대한 늦게늦게 먹어줬지요. 저녁을 먹고, 호텔로 돌아와 맡겨놓았던 짐들을 찾았습니다.잽싸게 호텔 로비에 있는 화장실에서 대충 세수를 하고, 공항용 옷으로 갈아입고, 젖은 옷들을 가방에 꾸렸습니다. 그리고는 호텔 앞에서 택시를 타고 깜란 공항으로 향했죠.택시의 메터로 가면 공항까지 거의 50만동에 육박하는 비용이 나오기 때문에 미리 택시기사와 네고를 합니다. 35만동 정액으로.. 2015. 2. 21.
베트남 냐짱 여행기 (5) - 네째날 양바이 폭포 오늘은 여행의 마지막 날입니다.그렇지만 호치민행 비행기가 밤 11시에 있는 관계로 하루 온종일이 비어있었다죠.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체크아웃을 하고 일단은 짐을 카운터에 맡기고 양바이 폭포로 단체관광을 떠났습니다.여행은 호치민에 신카페를 통해서 했는데, 실제 여행은 냐짱에 있는 양바이 여행사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아아, 이 넘의 신카페 “그러니까 아침 7시30분에는 떠납니다” 라고 예약할때 말을 했는데, 실제로 양바이 여행사는 원래 계획대로 8시30분에 여행을 떠났답니다. 신카페와 양바이 여행사의 의사전달 실수 덕분에 한 시간을 호텔 로비에서 기다려야 했지요. 게다가 신카페 냐짱은 거의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영어도 잘 못하고 거짓말만 되풀이 하네요. 결국 신카페 호치민에 전화를 걸어서 겨우 여행이 늦.. 2015. 2. 21.
베트남 냐짱 여행기 (4) - 세째날 설날에 빈둥대기 오늘은 설날입니다.우리나라도 그렇지만 베트남은 더더욱 오늘 외국 관광객이 음식을 먹거나 돌아다니기에 녹녹한 그런 날이 아닙니다. 이런 이유로 떠나기 전에 미리 투어를 신청해두었습니다. 뭐랄까 점심도 주고 하루 종일 놀아주는 투어를 하면 시간이 갈 줄 알았죠. 그/러/나/지오네의 거의 가훈으로 굳어지는 게으름병이 도쳐서 걍 하루 종일 빈둥대기로 마음을 바꾸고서는 걍 호텔에서 빈둥대기로 마음을 굳혔다죠. 결국, 투어를 취소하고 느즈막히 일어나서 빈둥거리기 시작을 했습니다. 지오 엄마가 목이 아파서 약국에 들려 약을 사고 돌아오는 길에 호텔 로비에서 왠 아저씨가 베트남 서예를 하고 있었습니다.베트남에서는 새 해를 맞이하면 동네에서 학식있는 어르신, 요사이는 길거리에 글 쓰는 할아버지 등등에게 가서 좋은 글을 .. 2015. 2. 20.
베트남 냐짱 여행기 (3) - 둘째날은 설 전날 오늘은 설 전날입니다.떠나기 전에 알아본 바는 ‘아아- 그 날은 암 것도 없다구요’ 였습니다.이런 이유에서 오늘은 그냥 빈둥대다가 대충 시내를 돌아다니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어제 일찍 잠을 잔 관계로 늦잠을 잘 수 없더군요. 덕분에 일찍 일어나서 아침을 먹으러 내려갔습니다. 오오- 엄청난 수의 중국인 관광객들이 넘쳐납니다. 덕분에 식당은 엄청난 소음으로 가득합니다.아아- 중국 친구들 아직 멀었다죠. 부페에서 새치기, 남의 음식 노리기, 쥬스 큰 보온병에 챙기기 등등의 기술을 선보여 줍니다. 아침을 먹고 호텔 앞 해변을 산책했습니다. 다시 호텔로 들어와서 주섬주섬 짐을 챙겨서 밖으로 나섰습니다. 오늘의 첫번째 목적지는 바로 냐짱 성당 (Nhà Thờ Chính Toà Nha Trang)입니다.1934년에 .. 2015. 2. 19.
베트남 냐짱 여행기 (2) - 첫째날 냐짱 체크인을 하고 짐을 정리한 다음, 짧은 바지로 갈아입고나서 길을 나섰습니다.일단은 새벽부터 움직였더니 너무나 배가 고팠기 때문에 아점을 먹는 것을 냐짱 첫 코스로 정하고 나갔습니다.점심식사 장소로 정한 곳은 냐짱의 유명한 퍼집인 Pho Hong (40 Le Than Ton)이었습니다. 슬슬 걸어서 설날을 맞이해 노란 매화와 국화들을 잔뜩 팔고 있는 거리를 지나 퍼홍으로 향했읍니다. 그/런/데/ 이게 뭡니까. 문이 닫혀있습니다. 너무 일찍 갔다고 하기에는 퍼는 아침 요리이고, 아마도 설이라고 놀러간듯 했습니다. 황당한 마음으로 아까 지나친 까페로 갔습니다.이렇게 브런치를 먹은 곳은 냐짱 롯지 호텔 옆에 있는 롯지 카페 (Lodge Cafe) 입니다.원래는 까페이긴 하지만 아침 특선 메뉴를 파는 곳이지요지오.. 2015. 2. 19.
베트남 냐짱 여행기 (1) - 냐짱으로 떠나자 그 첫번째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지오네의 베트남의 삶이 2년째를 맞이했습니다. 올 해도 어김없이 베트남의 설날인 뗏(Tet)이 다가왔습니다.작년 뗏에는 지오와 지오 엄마는 두바이에 있었죠. 덕분에 지오 아빠는 그냥 호치민에서 뗏 휴일을 빈둥대면서 보냈다지요.그러니까 올 해는 지오네 가족이 처음으로 맞이하는 (네네 이번 근무에서 말이죠) 그런 설날인셈입니다. 원래는 외국으로 가려고 했었지만.... 하필 지오네 여권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고, 요사이 출입국 관련법이 변경되어서 새로 여권을 발급받고, 다시 비자를 발급받기에는 시간이 촉박했습니다. 그런 이유로 인해 베트남 안에서 갈 곳을 찾다가 냐짱을 설 여행지로 정했습니다.지오네는 나름 베트남을 돌아다녔지만 정작 냐짱은 이번이 처음이랍니다.게다가 요사이 냐짱의.. 2015. 2. 19.
대만 여행기 - 다섯째날 호치민으로 돌아오는 길 어제 저녁에 시먼홍루(西門紅樓)까지 다 둘러보았기 때문에 떠나는 날 아침에는 특별이 할 일이 없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지난 며칠과 마찬가지로 아침식사를 한 후 (오늘도 역시나 일본풍을 표방하는 면요리) 동네를 어슬렁거리다가 호텔 앞 24시간 편의점에서 밀크티를 사가지고 호텔로 돌아와 홀짝이면서 짐을 쌌습니다. 호텔 체크아웃을 하고, 시먼(西門)역에서 타이베이 중앙역으로 지하철로 이동하고 여기서 Z3 출구에 있는 버스정류장으로 가서 국광객운(國光客運) 1819번 버스를 타고 공항으로 향했습니다. 타오위엔(桃園)공항으로 가는 이 버스는 타는 사람이 많아서 조금 여유를 두고 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노선은 올 때 섰던 곳에서 타는 것이 아니고 Z3 출구 근처에 있는 버스 터미널에서 타고 공.. 2014. 5.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