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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452

2013 로마 여행기 - 폼페이, 아말피 그리고 소렌토 오늘은 로마를 벗어나서 남부 해안가 도시들을 돌아다니는 날입니다.문제는 버스를 타고 한참 가야하기 때문에 아침 출발 시간이 7시라는 것이죠. 덕분에 지오네는 아침 5시40분부터 기상을해서 준비하고 아침먹고 등등을 했답니다. 아이고 이 가족에게는 정말 대단한 일인 것이지요. 모임장소는 로마 버스투어 때와 같은 산타 마리아 마조레 성당이었습니다.역시나 날씨 운이 따라주는 지오네, 어제는 비가 그리 내리더니 오늘은 맑은 하늘이 보입니다. 오늘 아침 일찍 떠난 이유는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하루 만에 이 도시들을 뛸 방법이 없어서였지요.그저께 로마를 좌아악- 알려주신 가이드님과 (“아버님 옳지 않아요”, “제발 영혼이 없는 사진은 찍지 마세요” 등등의 멘트를 날리시는) 다시 함께하는 길이었습니다.일단 남쪽으로 한.. 2013. 4. 8.
2013 로마 여행기 - 바티칸 오늘도 유로 자전거 나라의 투어에 참여해서 바티칸을 둘러보았습니다.오늘 모이는 곳은 지오네 집 근처가 아닌 바티칸에서 가까운 지하철 역인 Cipro역이었습니다. 지오네 호텔에서 30분 정도 걸리더군요. 덕분에 오늘 아침은 더더욱 일찍 일어나야 했습니다. 바티칸에는 뾰족한 물건이나 배낭등을 가지고 갈 수 없기에 호텔에서 사진기와 간단한 물건들만 챙겨 나왔습니다.이렇게 배낭을 제한하는 이유는 뒤로 메는 배낭이 클 경우 조각상 등을 건드리는 문제가 있을까 하는 이유입니다.적당한 크기의 가방 특히나 옆으로 메는 가방은 어느 정도 허용합니다. 일찍 간 덕에 첫번째 팀에 소속되었고 덕분에 2시간을 절약할 수 있었습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수의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약 한 시간을 기다려서 겨우 바티칸 .. 2013. 4. 8.
2013 로마 여행기 - 로마 시내 및 인근 이른 아침 기상에 괴로워 하는 지오와 의외로 맑은 하늘을 보여주는 창문 밖의 모습로마 부활절 근처의 4월은 우기가 끝나는 시기라서 비가 오락가락하는데, 오늘은 대부분 맑은 날이었습니다. 호텔의 아침식사는 뭐 보통 정도였습니다. 4성급이라서 기대를 하기도 했지만 역시나 단순한 부페식 아침이더군요.주문하면 이태리 사람들이 아침에 마시는 카푸치노를 가져다 줍니다. 이건 좋네요.그러나 지오네는 맛나게 먹어주고(?) 짐을 싸서 오늘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으음, 짐이 도착하지 않은 관계로 정말로 대충 씻고 준비를 마쳤습니다.흑흑- 손가락으로 이를 닦고 면도도 못하고 등등 오늘 투어 만남의 장소는 산타마리아 마조레 성당 정문앞이었습니다. 지오네 호텔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이었기 때문에 걸어서 7분 정도 걸리더군요.참.. 2013. 4. 8.
2013 로마 여행기 - 로마로 떠나기 자 봄이 왔고 지오의 방학이 다가왔습니다. 미래에 대한 저축의 개념이 미약한 지오네는 이런 기회를 놓칠리 없습니다. 바로 여행 계획에 착수를 했습죠.이렇게 시작된 여행준비는 뭐랄까... 계획대로 흘러가지는 못했습니다. 자세한 설명은 다음을 참조해주세요 1단계로 요르단을 시도했었습니다 결국 로마가 최종 결정이 된 것이죠 이번에도 지난 번 여행과 다르지 않게 트렁크 2개에 옷들과 물건들을 넣었습니다. 그리고 가족들이 각각 배낭 하나씩을 핸드 캐리해서 여행시 day sack으로 사용했습니다. 이번 여행에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지오 엄마가 새로운 카메라를 챙겼다는 것이죠. 지오 엄마의 새 카메라는 바로 Sony NEX-5R 입니다. 지오와 지오 아빠는 과연 지오 엄마가 이 신 기종을 제대로 활용할 것인가에 의문.. 2013. 4. 8.
로마행 D-1 맑은 아침이 밝았습니다.하기사 두바이 아침의 90% 이상은 맑은 아침이기에 뭐 대단한 것은 아닙니다.하지만 오늘 아침은 다른 것이죠.바로 내일 지오네 가족이 로마로 2013년도 첫 해외여행을 그러니까 부활절을 핑계된 또 한 번의 여행을 떠나게 된다는 것입니다. 일단은 주말아침이고 교회가는 날이 아니기 때문에 당연하게도 늦잠을 자고 일어나서 (네네, 게으른 가족입니다) 대충 오트밀로 아침을 해결했습니다. 당황스럽게도, 지오와 지오 엄마는 도데체 내일 여행을 가는 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각자 자기 취미생활에 빠져서 허우적대고 있습니다. 게다가 조금 있다가 영화보러 가자고 꼬시기까지 하네요.하아- 여행 최종 점검도 해야하는데 암튼 내일 여행을 갑니다요.짐은 언제 꾸리고 등등등이 밀려오네요. 로마의 날시는 도데체.. 2013. 3. 30.
지오네 이스탄불 여행기 (5) 마지막 날이 밝았습니다오늘은 구시가쪽을 주로 관광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아침을 먹고, 짐을 꾸려서 하숙집에 맡겨두고 슬슬 걸어서 길을 나섰습니다. 향한 곳은 갈라타 탑 (Galatasaray Kulesi) 이었죠.전망대로 설치한 이곳에 오르면 구시가가 잘 보이죠. 탑에 올라서 일단 사진 한 장을 찍고. 이제는 익숙해진 이스탄불의 전경을 바라다 봅니다. 탁심 광장을 가로지르는 작은 그러니까 달랑 1량만 있는 전차를 타고 하숙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상당히 삐걱거리지만 재미있더군요. 하숙집에서 아타투르크 공항으로 간 다음 두바이 행 에미레이트 항공 EK124편을 이용해서 두바이로 돌아왔습니다. 두바이에 도착하자 후끈한 열기 (사실 그 동안 두바이가 춥다고 했죠 -_-;;;)가 지오네 가족을 맞이했습니다. 추.. 2013. 3. 25.
지오네 이스탄불 여행기 (4) 예레바탄 지하 저수지 혹은 지하궁전 이틀간에 투어에서 느낀 점이 하나 있다면.... 바로..... “이스탄불은 자유 여행으로도 충분히 돌아볼 수 있다” 라는 것이죠. 그래서 오늘은 바로 자유 여행이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처음으로 찾아간 곳은 예레바탄 지하 저수지 혹은 지하궁전 (Yerebatan Sarinci)이었습니다. 실제로 이곳은 지하궁전이 아니라 지하 저수지입니다. 3-4세기에 만들어진 곳이라고 하네요. 이곳을 지은 재료는 여기저기 신전에서 사용했던 기둥들을 이용했다고 합니다. 덕분에 메두사의 머리도 있답니다, 지하 저수지의 모습. 상당히 실한 물고기들이 놀고 있습니다. 안의 끝쪽으로 가면 이런 메두사의 머리들이 있습니다. 아마도 다른 신전에 있었던 물건인 것으로 추정되죠. 고고학 미술관 (A.. 2013. 3. 25.
지오네 이스탄불 여행기 (3) 아래 사진은 테오도시우스의 오벨리스크 입니다.터키가 잘 나가던 시절에 이집트에서 가져왔다고 하더군요. 블루 모스크 블루 모스크의 원래 이름은 ‘술탄 아흐멧 1세 자미 (Sultan Ahmet Camii)’ 입니다. 자미는 터키어로 모스크란 뜻이죠. 네. 모스크를 보았을 적에 푸른 빛이 돌기 때문에 블루 모스크란 별명으로 더 잘 알려진 곳입니다.뭐 연유야 어찌되었건 간에 아름답고 웅장한 모스크죠.지오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물입니다. 기둥도 엄청나고요.좋은 모스크에는 좋은 카페트라는 정설이 틀리지 않네요. 모스크의 돔과 튜립. 오스만 제국의 영광이 보이는 듯 합니다. 아야 소피아 성당 (Ayasofya Muzesi) 성스러운 예지를 뜻하는 아야 소피아 성당은 동방교회의 중심 성당이었습니다.그러니까 이스탄불.. 2013. 3. 25.
지오네 이스탄불 여행기 (2) 첫날 여행은 이스탄불에 있는 여행사를 이용해서 시내를 관광했습니다.뭐 원래대로라면 지오 아빠가 가이드북을 읽고 도시의 동서남북을 이해하고 꼭 봐야 하는 것들과 보고픈 것들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등등 싸돌아다닐 준비를 하고 오겠지만 이번은 정말로 떠나는 비행기 안에서 터키 가이드북을 처음으로 쳐다봤습니다. 이럴 때는 돈이 조금 들지만 암 생각없이 현지 여행사 투어를 이용하면 좋지요.일단 현지 여행사는 그리 비싸지 않고, 익숙하지 않은 도시에 대한 설명을 해주기 때문에 감을 잡기 좋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여러 나라 사람들과 섞여서 가이드 투어의 날이죠.관광버스는 여러 호텔을 돌면서 손님들을 태우더군요. 향신료 시장 터키 이스탄불은 아시아와 유럽을 이어주는 지정학적인 위치에 있었고, 군사적으로도 중요한 곳입니다.. 2013. 3.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