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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452

2018 싱가폴 여행기 - 싱가폴 둘째날 1 맑은 싱가폴 아침 밤새 비가 오는 소리가 들렸고 일기예보도 천둥을 동반한 비가 내린다고 해서 걱정을 했었는데 막상 아침에 일어나서 창문을 열어보니 해가 화창하게 빛나고 있었습니다. 오늘은 걸어다니면서 싱가폴을 중심부를 구경하기로 한 날이라서 비가오면 어떡하나 했답니다. 짐을 챙기고 택시를 잡아타고 싱가폴 국립 박물관으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박물관에 도착을 하니 너무나도 조용합니다. 뭐야? 박물관인데 주말에 놀아? 뭐 이런 마음이 들었죠. 가이드북을 보니 그러니까 아침 10시부터 문을 연다고 하네요. 아직 30분이나 시간이 남았습니다. 으음 미리 확인했어야 하나요 -_-;;; 하는 수 없이 일단 두 번째 목적지인 굳 셰퍼드 성당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굳 셰퍼드 성당 굳 셰퍼드 성당 그러니까 좋은 목자 .. 2018. 4. 29.
2018 싱가폴 여행기 - 싱가폴 첫째날 오차드 로드에서 점심을 호텔에 짐을 풀고 지오네가 향한 곳은 싱가폴 쇼핑의 중심인 오차드 로드 였습니다.나가려고 호텔 1층으로 내려오자 하늘에서 구멍이라도 난듯이 비가 쏟아집니다. 결국 하는 수 없이 택시를 타고 오차드 거리로 향했습니다. 일단 점심을 먹기 위해서 오차드 역에 내려 위즈마 아트리아 (Wisma Atria) 쇼핑몰에 있는 푸드 리퍼블릭이라는 곳엘 갔습니다. 일종에 푸드 코트로 저렴하고 다양한 음식들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그/러/나/ 배고픈 지오 아빠의 눈에 들어온 곳은 바로 지오네가 좋아라하는 딘타이펑이었습니다. 게다가 점심시간도 약간 지나서 대기인원도 없습니다. 결국 이성줄을 놓은 지오네는 저렴한 음식따윈 잊고 소룡포를 비롯한 딤섬과 완탕국수를 즐겼습니다.홍콩에 비해 싱가폴 딘타이펑.. 2018. 4. 27.
2018 싱가폴 여행기 - 싱가폴로 출발 호치민 떤선녓 공항 아침 비행기를 타려고 졸린 눈을 겨우겨우 뜨고 06:30분에 집을 나와 택시를 타고 호치민 떤선녓 공항으로 향했습니다. 늘 느끼는 것이지만 역시나 지오네는 아침형 인간들은 아닌 듯 합니다 T_T 공항에 도착해보니 역시나 엄청나 사람들이 줄을 서있습니다. 기다려서 체크인을 하고, 다시 한참을 기다려 이미그레이션을 통과하고, 다시 줄을 서서 보안 검사를 통과해야 했습니다. 역시나 연휴에는 충분한 시간을 두고 공항에 나와야 하네요. 수 많은 지오네와 같은 외국인들과 베트남 단체 관광객들 무리를 뚫고 오늘의 게이트 12번에 도착을 했습니다. 아아, 이 게이트는 뭐랄까 저가 항공 전용 게이트라고 할까요, 트랩이 없고 바로 버스로만 이동하는 그런 녀석입니다. 게이트에 앉아서 남북 정상회담이라는 .. 2018. 4. 27.
2018 싱가폴 여행기 - 여행준비 한국 방문계획이 있었죠 베트남 올 해 마지막 연휴, 그러니까 4.25일 흥왕 탄신일로부터 시작되어 4.28~5.1일의 사이공 해방일과 노동절로 이어지는 휴일이 다가왔습니다.참고로 1975년 4월 30일에 사이공이 북베트남군에 의해 함락이 되면서 베트남 통일이 되었다죠. 지오네는 이번 연휴를 이용해서 건강검진도 하고, 지오엄마 검사도 하고, 신용카드도 갱신하고, 이런저런 송금도 하고 등등 여러가지 일들을 위해 그리고 관광을 위해 (속초가 그리 좋다던데) 한국행을 결심합니다. 그리고는 이런저런 예약들과 항공권 예매 등등의 일들을 해나갔죠. 어쩌다가 싱가폴? 이렇게 한국행이 진행되고 있었는데 갑자기 지오 아빠네 회사에서 대규모 인사이동이 시작되었습니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넣고 싶다시면서 새로 온 사장님이 이.. 2018. 4. 27.
2018 싱가폴 여행기 - 시작합니다. 베트남 연휴 기간을 맞이해서 4번째로 찾아간 지오네 싱가폴 여행기를 사작합니다. 과연 지오네는 어떤 싱가폴을 만났을까요? 2018. 4. 26.
사이공 탐방기 - 베트남 차이나 타운 쪼론(Cho Lon) 오늘 찾아가는 쪼론은 쪼론(Chợ Lớn)은 호치민시의 일부인 사이공강의 서쪽 부분으로 5군의 서쪽 반, 6군과 11군에 일부를 포함합니다. 이 지역은 오랫동안 중국인들이 살고 있는 곳으로 베트남의 차이나 타운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쪼론은 1700년대 말에 화(Hoa, 화교)족들이 만든 도시인데, 원래 비엔호아(Biên Hòa)에 살던 화족이 떠이선(Tây Sơn) 반군에 밀려 도망와서 만든 곳으로 1931년 이후 인근 사이공과 한 도시로 통합되었습다. 쪼론이라는 말은 베트남 말로 큰(론, lớn) 시장(쪼, chợ)이라는 뜻입니다. 중국어로는 데안(堤岸, Đê Ngạn), 즉 제방이라는 뜻입니다. 이 곳은 호치민시의 다른 곳들과는 다른 뭐랄까 더 번잡하고, 오래되고, 시끄럽고, 중국스럽고 그런 특별한 .. 2018. 4. 21.
사이공 탐방기 - 벤예(Ben Nghe)수로 근처에서 만난 건물들 두번째 탐방을 나서다 토요일이 왔습니다. 다행히(?)도 음주를 하지 않은 지오 아빠 덕에 오늘 두번째 사이공 탐방엘 나섰습니다. 오늘은 벤에 수로(rạch Bến Nghé) 근처에 있는 지역을 돌아다닐 예정입니다.벤에수로는 사이공강에 연결되는 약 80km 정도 길이의 수로입니다. 프랑스 시절 개발된 이 수로 주변을 따라서 1군에 오랜 건물들이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보니 어헉- 햇볓이 짱짱하고 넘 덥습니다. 요사이 점점 더워지고 있는데 오늘은 그 중 더운 날이 확실하네요. 모닝 커피를 한 잔 하고 이미 따뜻(?)해진 거리로 나섰습니다. 오늘 탐방할 곳들 오늘은 이렇게 7군데를 돌아다닐 예정입니다. 1. 호치민 박물관2. 예전 상공회의소 자리3. 베트남 국립은행4. 네슬레 본사 건물5. 호치민시 미술관6.. 2018. 4. 14.
사이공 탐방기 - 3군에서 만난 건물들 출발 전날과 첫 날 탐방 전 날 저녁은 날씨가 흐렸습니다. 요사이 사이공은 엄청나게 더운 날들이 이어지고 있는데, 왠 일인지 시원한 바람이 불더군요. 지오네는 이를 놓치지 않고 바로 베란다에 나와서 고기를 구워서 먹어줬습니다. 결국 아직 우기가 오지 않았지만 새벽에 조금 비가 내렸습니다. 토요일을 맞이해서 첫 탐방을 나서는 하늘은 흐렸습니다. 드디어 사이공 탐방 첫 날이 온 것이죠. 오늘은 흐린 날씨 덕분에 그리 덥지 않게 여기저기 다닐 수 있었습니다. 오늘 탐방할 곳들 오늘은 호치민시 3군에 있는 장소들을 방문할 예정으로 베트남 독립궁 서쪽지역입니다.참고로 프랑시 식민시절에는 1군은 관공서들과 가게들이, 3군은 저택들이 많이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오늘은 총 5군데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1. 사이공에 남.. 2018. 4. 1.
사이공 탐방기 - 시작합니다 사이공 탐방을 시작하다 지오네가 사는 베트남 호치민시는 예전에 사이공이라고 불렸던 곳입니다. 1975년에 베트남이 통일이 되면서 사이공과 인근 쪼론(Cho Lon, 현재 호치민시 5군)을 합쳐서 지금의 호치민시가 된 것이죠. 지오네가 이 베트남 호치민시에 산지가 몇 년이 흘렀습니다.그러던 얼마 전 지오 아빠가 예전 사이공에 대한 글들을 읽다가 문득 지금은 저물어가는 사이공의 흔적들을 찾아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런 이유로 지오엄마를 설득해서 주말마다 관광지라기 보다는 뭔가 사연이 있는 건물들과 장소들을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방문지 선정과 자료 준비 당연히 지오 아빠가 만든 계획이었기 때문에 방문지들을 고른다던지 이와 관련된 자료를 모은다든지 하는 일들은 모두 지오 아빠가 했습니다.네네, 더운 호.. 2018. 3.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