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452 2018년 추석 이야기 2 - 대왕암 공원 추석 날 아침 아침에 일어났더니 날이 엄청나게 맑더군요. 역시나 울 나라 최고의 날씨는 추석 무렵인 것 같습니다. 커피를 한 잔 마시고 아마도 추석 당일이기에 가게들이 열지 않았을 것을 대비해서, 물도 챙기고 삼각김밥도 구입해서 차에다가 실었습니다. 그리고 바닷가임을 고려해서 윈드브레이커도 챙겼죠. 오늘 갈 곳은 지오네 집에서 약 30분 정도 차를 타고 가면 되는 동해쪽에 있는 ‘대왕암공원’입니다. 우리나라 동남단에서 동해쪽으로 가장 뾰족하게 나온 부분의 끝지점에 해당하는 곳이랍니다.- 주소 : 울산광역시 동구 일산동 산907- 홈페이지 : http://daewangam.donggu.ulsan.kr 대왕암 공원은 인터넷에 나와 있는 설명을 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대왕암은 물에서 떨어져 나가려고 몸부림치.. 2018. 9. 25. 2018년 추석 이야기 1 - 연휴 첫째날과 둘째날 추석 연휴를 맞이하다 그 동안 외국에를 빨빨거리면서 돌아다니고 살았던 관계로 추석 특히나 추석 연휴라는 개념이 없었던 지오네 입니다.그러다가 장장 10여년만에 고국(?)에 돌아와서 남들 다 하는 추석 연휴를 맞이하게 되자 어쩐지 마음이 들뜨는군요.게다가 새로운 동네에서 맞이하는 추석이라 이래저래 신기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지오네 추석은 왠지 이렇게 쓰면 간만에 친척들이 모여서 등등 뭐 이런 화면이 펼쳐져야 할 것만 같지만 지오도 외국에 있고, 어머니도 외국으로 봉사를 가시고 등등 해서 정작 추석이지만 소소하게 음식이나 해먹으면서 빈둥대는 그런 시간을 맞이했습니다.결국 외국에 살 때와 비슷하게 전화로 양가에 인사를 보내고, 지오에게 강요해서 추석인사를 받았답니다. 뭐랄까 덕분에 이 포스팅은 ‘지오네.. 2018. 9. 25. 출장을 핑계삼아 잠시 서울 나들이 U Town에서 빈둥거리던 지오네가 금요일을 맞이해서 지오 아빠가 서울에 출장을 갈 일이 생겼습니다.지방에서 서울을 노리던 지오네는 이번 기회를 놓치지 않고 바로 서울 나들이를 감행하기로 했지요. 금요일 아침에 일어나서 이미 서울에서 약속을 잡은 지오 엄마가 먼저 출발을 하더군요.이윽고 지오 아빠도 양복을 떨쳐입고 집을 나서서 KTX를 타고 서울로 올라갔습니다.지오 엄마야 100% 나들이지만 지오 아빠는 이런저런 귀찮은 회의도 해야하고 등등 그랬답니다.이윽고 지겨운 회의가 끝나고, 지하철을 타고 이제는 거의 서울에 있는 별장같은 분위기인 익숙한 이비스 앰버서더 인사동으로 향했습니다.호텔에 도착을 했더니 지오 엄마는 이미 체크인을 끝내고 친구를 만나러 나갔네요. 양복을 편한 옷으로 갈아입고 커피를 한 잔 .. 2018. 9. 16. 울산 태화강 십리대밭 걸어다니기 날이 시원해지다 지오네가 한국으로 돌아온 올 해 그러니까 2018년은 미치듯이 더운 그러니까 기록적인 폭염의 여름이었습니다.그러다가 그저께 정도에 비가 오고 난 다음 갑자기 날씨가 시원해졌습니다.간만에 에어컨 없이 숙면을 취하고 난 지오네는 이런 좋은 기온을 놓치지 않고 소위 울산 12경에 하나라고 불리는 울산 십리대밭 혹은 울산 십리대숲으로 향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차에 시동을 걸고 주말 마실을 나갔습니다. 십리대밭 공원 도착과 산책 태화강을 따라 위치한 십리대밭 공원에는 길을 따라 주차장들이 있습니다.이 곳에 차를 세우면 아저씨들이 돌아다니면서 주차시간을 표시한 영수증을 차앞에 붙여두시는데 나중에 자리를 뜰 때 아저씨에게 주차비를 계산하면 됩니다. 차를 세워두고 시원한 공기를 즐기면서 대밭 사이로.. 2018. 8. 18. [동네구경] 장생포 고래문화특구를 가다 여행을 계획하다 지오네가 베트남을 떠나서 한국으로 이동한지도 한 달이 넘어갑니다. 지난 한 달 동안 초반에 비와 추위를 그리고 나머지 대부분의 기간은 찌는듯한 더위를 경험하면서, 베트남 호치민에서 한국의 U Town으로의 이주 작업을 했답니다.정말 인생에 몇 번 없을 엄청난 쇼핑을 했고,한국의 새로운 시스템에 적응을 했으며난생 처음으로 사는 도시에 적응을 해야했습니다 이렇게 한 달여의 시간이 지나고 나자 집은 어느 정도 정리가 되는 분위기이고, 슬슬 밤마실도 나갈 정도의 상황이 되었습니다.그렇습니다. 다시 빨빨거리면서 돌아다닐 시간이 온 것이죠. 원래는 말이죠 원래는 지오네 집에서 가까운 부산엘 놀러갈까 계획을 잡았었답니다. 그런데, 어헉- 창밖을 보니 기온이 장난이 아닙니다.지오네 평소 모습으로 미루어.. 2018. 8. 15. 사이공 탐방기 - 당분간 마지막 탐방 토요일 아침 토요일 아침이 밝았습니다.베트남을 떠날 날이 다가오는 것을 느끼면서 지오네는 오늘도 호치민시의 예전 모습들을 들여다 보기 위한 탐방을 나섰습니다. 요사이 우기로 접어들고 있는 호치민시는 하루에 한 번 정도 비가 주루룩 내리고는 하는 날씨입니다. 아침에 일어나보니 하늘은 약간 흐립니다. 비만 내리지 않는다면 탐방 다니기에는 아주 좋은 날씨입니다. 짐을 한국으로 다 보내버린 지오네는 아침식사 대신 믹스커피를 한 잔씩 타마시고 호치민 시내로 탐방을 나섰습니다. 농업회의소 건물 오늘의 첫 방문지는 프랑스 식민시절 차세루-루바 거리(rue Chasseloup-Laubat)와 마시지 거리(rue de Massiges)들이 만나는 곳 그러니까 현재의 응웬 티 민 카이(Nguyễn Thị Minh Khai.. 2018. 6. 16. 지오네 여행지도 그 동안 여행 다닌 이야기들을 적다가 보니까 나름 여러편이 되었네요.아무래도 한 눈에 보기에 어려워서 국가별로 한 포스팅으로 정리해봤습니다. 정리를 하고 나니... 아직 돌아다닐 곳들이 많이 남았네요. 쿨럭~앞으로도 열심히 돌아다녀보겠습니다. ^^;;; 영국 (United Kingdom) 런던 (London)런던 자연사 박물관 (London Natural History Museum)그리니치 (Greenwich) 지오네 집 근처잉글필드 그린 Fun Fair윈져 그레이트 파크 (Windsor Great Park)윈져 레고랜드 (Windsor Lego Land)공군 추모공원 (Airforce Memorial)러니미드 (Runnymede)에그햄 (Egham) 브라이트 (Brighton) 해변 내셔널 트러스트 (.. 2018. 5. 31. 사이공 탐방기 - 호치민시 1군 중심가 오늘 탐방한 곳들 오늘 다닌 곳들은 그러니까 평소에 지오네가 자주 다니는 곳들입니다. 또한 호치민에 오시는 많은 관광객들이 다니는 곳들이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이 곳들은 한 때 포켓몬에 미쳐있었던 지오네가 밤이면 밤마다 오갔었던 그 곳 바로 호치민시 1군을 걸어다녔습니다. 이런 이유로 인해 오늘은 그 동안 호치민에 살면서 그냥 쉽게 지나치던 곳들을 조금은 따뜻한 시선으로 예전 사이공을 생각하면서 바라보는 그런 기회였습니다. 이제 한 달 정도 남은 지오네의 호치민 생활을 돌아보는 그런 시간이었다고도 할 수 있네요. 사이공 첫 번째 주지사의 거주지 토요일 아침이 되었습니다. 요사이 많이 더워져서 아침부터 따뜻(?)한 공기를 뚫고 밖으로 나와 사이공 거리를 걸어 오늘의 탐방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으로 도착한 곳.. 2018. 5. 19. 2018 U Town 답사기 - 호치민으로 복귀 기상과 공항으로 이동 오늘도 어김없이 일찍 일어나서 (아아- 이번 여행 내내 너무 부지런했답니다) 씻고, 짐을 챙겼습니다. 창밖을 보니 비가 내리고 있네요. 뉴스에서는 오늘은 어제에 비해서 많이 춥다고도 합니다. 호텔에서 체크아웃을 하고 밖으로 나오자 비가 꽤 내립니다. 결국 편의점에서 우산 2개를 구입했습니다. 아아- 일기예보만 믿고 우산을 챙기지 않은 결과랍니다. 공항버스 정류장에 도착을 하고 얼마되지 않았는데 바로 버스가 도착합니다. 그러니까 이 버스는 예정시간이 아닌 어중간한 시간에 도착을 한 것입니다. 뭔가 일정이 꼬인 것인지 주말 운행시간은 다른 것인지 알 수가 없네요. 비오는 서울 거리를 달려서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했습니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인천국제공항 터미널 1에 도착을 해서 체크인을 하고,.. 2018. 5. 12. 이전 1 ··· 11 12 13 14 15 16 17 ··· 5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