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8. 6)
아마도 한국사람들이 가장 먼저 접한 치즈는 체다 슬라이스 치즈일 것 같다. 네네 적어도 지오아빠와 그 세대는 그럴 듯 합니다.
그리고 지금도 팔리고 있는 치즈들 중에 상당부분이 체다 치즈입니다.
샌드위치, 햄버거 등등에 가장 특색 없이 끼어먹을 수 있는 치즈 중에 하나죠.
그러나 실제 체다 치즈는 종류도 다양하고 상당히 좋은 질의 치즈입니다.
체다 치즈의 이름이 유래된 영국 서부의 체다 협곡 (Cheddar Gorge)로 지오네가 놀러갔다 왔습니다.
체다 협곡은 워낙 깊은 골짜리라 (당연한가) 지도를 잘 보고 찾아가야 합니다. 좁은 시골길을 달려야 하지요.
도착하면 협곡을 다라 발달한 마을 입구가 나오고 여기에 차를 세운 후 걸어서 구경을 합니다.
나름 유명한 곳이라 관광버스도 있습니다.
곳곳에서 체다 치츠를 파는 선물가게가 있습니다.
체다 협곡에는 위와 같은 동굴들이 많아서 치츠를 일정한 온도/습도 조건에서 숙성을 시키기에 좋은 장소를 제공했습니다.
우리로 치면 광천토굴 새우젓 정도 되는 것이지요.
마을 전망대에 올라서 마을도 구경하고
중간에 차를 세워두고 협곡의 모습을 구경했습니다. 지오네 애마인 골프의 모습이 보이는 군요.
체다 협곡에 기념품은.... 당근 체다 치즈입니다. 두 개를 구입해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