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8. 13)
"어쩌고 저쩌고..... 검은 집들이 특색이고 ...."
라고 하면서 결국은 큰 볼거리는 없는 그런 도시로 말하고 있다.
실제로도 그리 큰 볼거리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지오아빠가 좋아하는 고즈넉함과 작은 길들이 있는 오래된 항구도시이다.
주말을 이용해서 당시 7년된 골프를 끌고 라이에 다녀왔습니다.
일단 라이에 도착을 하면 자갈로 포장이 되어있는 동네길을 올라갑니다.
기본적으로 조용한 동네이기 때문에 이렇게 느긋한 고양이들도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당근 녀석들은 사람들에게 무관심합니다.
오래된 집 앞에서 한장
낡은 차가 하나 있네요
해안가 도시이다 보니까 이렇게 요새가 있습니다.
요새의 뒤쪽으로 내려가는 골목길.
라이는 예전부터 무슨 의미인지는 아직 파악이되고 있지 않으나
'검은 집들이 많은 곳이다'
라고 쓰여져 있습니다.
실제로도 이렇게 검게 외벽을 칠한 집들이 꽤 있습니다.
뒤쪽에 검은 집들이 보이는 항구에서 휴식을 취하는 모자.
라이는 뭐랄까 없는 시간을 모으고 돈을 절약해서 인생에 처음으로 영국이란 나라에 왔을 경우 들릴만한 곳은 아니지만
시간이 여유가 있고, 만약 차를 몬다면 한 번 가볼만한 조용한 마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