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452 생각없는 싱가폴 여행기 (1) 2006년 4월 29일 이번 여행은 한마디로 해서 '아무생각 없음'의 산물입니다.따지고 보면 영국 살적부터 무계획적이고 즉흥적인 여행에 당연한 듯이 살아가고 있는 지오네 입니다만... 여행을 간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연휴다- 게다가 이번 연휴가 지오아빠의 업무상 올해 마지막이다- 비행기표가 싱가폴 밖에 없다 네 단순한 이유죠. -_-a 암튼 저번에 쓰다 남은 싱가폴 달라를 챙겨가지고 지오네 가족은 여행을 떠났습니다.이번에는 처음으로 타보는 인도네시아 항공인 가루다 항공을 타봤습니다.비행기는 작고, 낡고, 그리고 기내식은 별로 였습니다. 처음본 인도네시아 스튜어디스가 신기했다죠..(한국사람이나 베트남 사람보다 참으로 다르게 생겼더군요) 비행기에서 아주 앞쪽 자리여서 바로 비행기에서 내리고, 바로 짐.. 2008. 5. 10. 판티엣과 골프 (2) 2006년 3월 19일 호치민 - 판티엣 아침일찍 일어나서 식사를 하고, 체크아웃을 한 다음 클럽하우스로 갔습니다.캐디와 버기를 배정받고 (달랑 우리 가족밖에 없더군요) 대망의 지오인생 첫 홀로 갔습니다. 날은 더웠지만 지오는 첫 티샷 삑사리로 시작해서 마지막 18홀에는 뒤쪽 약 40명의 갤러리(그날은 캐디들 훈련이 있었습니다)로부터 박수를 받는 티샷을 보여주며 분전을 했습니다. 진정한 의미의 황제 골프였습니다.정말 아무도 없더군요.심지어 클럽하우스에서 물파는 아저씨가 우리가 중간 쉼터에 도착할 즈음에 버기를 몰고와서 문을열더군요.결국 지오는 인생 첫골프를 전용 캐디, 전용 버기, 전용 물장사(?)를 데리고 치는 황태자 골프로 시작을 한 것이지요. 4시간 20분의 라운딩을 마치고 중간에 들려 판티엣 특산.. 2008. 5. 10. 판티엣과 골프 (1) 2006년 3월 19일 호치민 - 판티엣 뭐 오늘은 정말로 이유를 찾아보려고해도 찾을 수 없는 정말 '보통'날입니다.핑계를 대자면 지오와 지오 엄마가 부활절 연휴동안 한국으로 들어 간다는 것과 그동안 엄마, 아빠를 쫒아 다니면서 어께 넘어로 배운 지오의 골프 실력을 시험한다는 이유에서 닉팔도가 설계했다는 베트남 한적한 해변가의 오션 듄(ocean dune) 골프장엘 놀러왔습니다. (역시나 핑계없는 무덤이란.. -.-;;) 주일예배를 마치고 (아멘이라져 -.-;;)탄아저씨가 모는 차로 3시간 20분을 달려 판티엣 노보텔에 여장을 풀었습니다. 바로 이곳에 아까 얘기한 오션 듄 골프 클럽(Ocean Dunes Golf Club)이 있답니다. 게다가 평일에는 어짜피 손님이 없는 관계로 무지 저렴하고, 게다가 실.. 2008. 5. 10. 또 놀러간 태국 (6) 2006.02.01 (돌아오는 날) 마지막 날이 밝았습니다만 지오아빠와 엄마는 마지막 밤을 엄청난 음주로 지샌 까닭으로 늦게 시작한 마지막 날이었습니다. 아침을 먹고 지오가 가고싶어 하던 Siam Ocean World에 갔습니다. 정말로 신기한 물고기들이 많더군요. 환시를 이용해서 물고기들이 바로 앞에 왔다갔다하게도 만들었더군요. 지오아빠는 바로 속았습니다. Ocean World를 돌아보고 이거저거 구경하다가 마지막으로 머그컵을 구입한 지오가족은 마지막으로 군만두를 먹기 위해 처음에 갔던 Fuji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차를 타고 돈무앙 공항으로 향했습니다.운좋게 30분만에 공항에 도착을 했는데 문제는 베트남항공은 2시간 전부터야 체크인 카운터를 연다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빈둥대면서 20여분을 놀고 보딩.. 2008. 5. 10. 또 놀러간 태국 (5) 2006.01.31 (다섯째 날) 여행의 마지막날은 칸짜나부리로 콰이강의 다리를 보러갔습니다.방콕에서 약간 떨어져 있기 때문에 지오네는 아침 7시30분에 출발을 해야 했습니다. 열라 졸리더군요. 지오엄마는 차가 시동을 걸고 흔들리자마자 잠에 빠지더군요. 칸짜나부리에 도착해서 JEATH 박물관을 봤습니다. 뭐 많은 내용은 없었지만 콰이강의 다리를 놓느라고 죽어간 많은 사람들을 생각하니까 가슴이 아프더군요. 그리고 스피드 보트를 집어타고 콰이강의 다리로 향했습니다.가이드의 설명에 의하면 콰이강 주변은 태국사람들에게 놀이의 장소로 유명하답니다. 주변에 수상가옥같이 보이는 것들은 수상 디스코텍으로 하나 빌려서 물에 띄워놓고 춤추고 논다네요 -_-;; 다리를 건너서 가보기도 하고 물고기 밥도 주고 하면서 시간을 .. 2008. 5. 10. 또 놀러간 태국 (4) 2006.01.30 (네째날) 아침 늦게 일어나서 아침을 먹고 다시 바닷가로 산책을 나왔습니다.바로 어제 지오가 인생 처음으로 맛을 보고는 다시 하고 싶어 열망한 미니골프를 하기 위해서이지요. 세 식구가 퍼터를 들고 서로 상대방을 방해해가면서 치졸하기까지한 경쟁을 했답니다.초장에 잘나가던 지오엄마는 결국 후반 9홀에서 무너졌고, 지오는 어제보다 8개나 줄이면서 분전을 했지만 승리는 지오아빠의 것이었습니다. 흠흠- 유명한 파타야 하드락 카페에서 기념품도 사고 점심을 먹은 후 다시 방콕으로 출발을 했습니다. 중간에 닭 체인으로 큰 돈을 벌어서 어마어마하게 큰 집을 지어놓은 사하치킨(Saha Chicken) 사장네 집도 구경하면서 방콕으로 돌아왔지요.지오아빠는 자꾸 박명수가 생각났습니다. 오늘에 저녁은 태국에.. 2008. 5. 10. 또 놀러간 태국 (3) 2006.01.29 (세째날) 세번째 날이 밝았습니다.어제 무리한 워킹으로 다리는 뻣뻣했지만 씩씩하게 아침에 일어나서 신나게 아침을 먹고 짐을 꾸려가지고 로비로 내려가 체크아웃을 했습니다.네 바로 오늘은 파타야로 내려가는 날입니다. 파타야는 가이드인 에양의 설명에 의하자면 두번째로 큰 해변 도시입니다.돈무앙 공항에 이어서 지어지는 신공항도 방콕과 파타야 중간에 있습니다요. 일단은 방콕을 출발해서 파타야와 중간 정도에 있는 호랑이 공원(Tiger Zoo)를 구경했습니다.이곳은 뭐랄까 호랑이들과 돼지들과 강아지들이 서로서로 행복하게 같이 사는 그런 곳입니다요.호랑이랑 살면서도 안잡혀 먹는 돼지가 행복한 것인지 아니면 돼지랑 살면서 잡아먹을 필요가 없는 호랑이가 행복한 것인지 도무지 알 수가 없더군요. ( 호.. 2008. 5. 10. 또 놀러간 태국 (2) 2006.01.28 (둘째날) 어제 일찍 잔 까닭으로 아침에 모든 식구가 일찍 깨어났습니다.76층 부페에서 뜨는 해를 바라보며 아침을 먹고는 (지오는 해 뜨는 것 첨봤다고 하더군요) 짐을 챙겨서 18층 로비로 내려갔습니다. 저번에도 우리 가이드를 했던 '에'양이 실실 웃으면서 아는 척을 하더군요.바로 1층으로 내려가 차를 타고 지오아빠가 꼭 한 번 가보려던 아유타야로 향합니다. 아유타야로 가던 길에 현재 왕의 여름별장에 먼저 도착합니다. "급한 거 없으시져?" 에양이 묻더군요. "당근이졈" 결국 바쁜 것이라고는 또한 꼭 봐야 하는 것이라고는 없는 지오네의 신나면 퍼져 논다는 식의 여행 스타일을 '에'양은 기억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여름별장에서 유럽풍 그리고 중국풍 건물도 구경하고 고양이들도 만나고 죽은 .. 2008. 5. 10. 또 놀러간 태국 (1) (2006. 2) 올해도 어김없이 지오네는 베트남의 길고 긴 텟 연휴를 맞이해서 해외여행 길에 올랐습니다.공식적으로 6일간 비공식적으로 2주간 지속되는 베트남 구정인 텟 휴일에 텅빈 아파트에서 죽치고 있는다는 것은 거의 기차가 끊긴 크리스마스 이브에 런던을 배회하는 것과 같은 겁니다. 그래서 이번에 고른 방문지는 중국설 그러니까 음력설을 사용하지 않는 그러면서도 가격도 저렴하고 지오엄마를 위해 쇼핑할 곳도 많고 지오아빠를 위해 사진 찍을 곳도 많고 지오를 위해 장난감 가게도 있는 바로 '방콕'입니다. 게다가 운이 좋게도 방콕행 싼 표를 구할 수 있어서 금상첨화였다죠. 지오아빠는 바로 싼 표를 구입하고 이전에 이용했던 태국 현지 여행사에 이메일을 띄워서 저번에 못봤던 곳들을 좌아악 예약하고 지난 번에 가이.. 2008. 5. 10. 이전 1 ··· 40 41 42 43 44 45 46 ··· 5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