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1.30 (네째날)
아침 늦게 일어나서 아침을 먹고 다시 바닷가로 산책을 나왔습니다.
바로 어제 지오가 인생 처음으로 맛을 보고는 다시 하고 싶어 열망한 미니골프를 하기 위해서이지요.
세 식구가 퍼터를 들고 서로 상대방을 방해해가면서 치졸하기까지한 경쟁을 했답니다.
초장에 잘나가던 지오엄마는 결국 후반 9홀에서 무너졌고,
지오는 어제보다 8개나 줄이면서 분전을 했지만 승리는 지오아빠의 것이었습니다. 흠흠-
유명한 파타야 하드락 카페에서 기념품도 사고 점심을 먹은 후 다시 방콕으로 출발을 했습니다.
간만에 마시는 기네스의 맛이란.... 근데 넘 비싸더군요 T_T
열심히 그림을 그리는 김지오군
중간에 닭 체인으로 큰 돈을 벌어서 어마어마하게 큰 집을 지어놓은 사하치킨(Saha Chicken) 사장네 집도 구경하면서 방콕으로 돌아왔지요.
지오아빠는 자꾸 박명수가 생각났습니다.
이게 닭팔아 번 돈으로 지은 곳이라니...
전용 해변에...
오오 위대한 닭입니다요. 분발! 박명수
오늘에 저녁은 태국에서 유면한 수키 (일종에 전골요리)집인 MK 였습니다.
아아 도데체 몸무게가 어디까지 늘어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호텔로 돌아와서는 내일은 일찍 일어나야 하기 때문에 일찍 잠자리로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