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아시아

또 놀러간 태국 (6)

지오네Blog 2008. 5. 10. 15:26

2006.02.01 (돌아오는 날)











마지막 날이 밝았습니다만 지오아빠와 엄마는 마지막 밤을 엄청난 음주로 지샌 까닭으로 늦게 시작한 마지막 날이었습니다.


아침을 먹고 지오가 가고싶어 하던 Siam Ocean World에 갔습니다. 

정말로 신기한 물고기들이 많더군요.




병술년 기념 dog faced fish 


일종의 말미잘? 


삼엽충 모양의 투구게 


상어의 한 종류 


왠지 고고해 보이는 오징어  


모래 속에서 머리만 내밀고 있는 물고기 




환시를 이용해서 물고기들이 바로 앞에 왔다갔다하게도 만들었더군요.  

지오아빠는 바로 속았습니다.



속아서 손으로 잡으려 했던 가오리 


싱싱한 횟감과 함께 


차 한 대를 어항으로 꾸몄더군요 


상어와 한 장 찍은 지오 


 



Ocean World를 돌아보고 이거저거 구경하다가 마지막으로 머그컵을 구입한 지오가족은 

마지막으로 군만두를 먹기 위해 처음에 갔던 Fuji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소고기 안심 구이 


메밀국수  


지오엄마의 선택 장어 덮밥 - 비싸져 -_-;; 


문제의 군만두  


오꼬노미야키  




차를 타고 돈무앙 공항으로 향했습니다.

운좋게 30분만에 공항에 도착을 했는데 문제는 베트남항공은 2시간 전부터야 체크인 카운터를 연다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빈둥대면서 20여분을 놀고 보딩패스를 받아들 수 있었습니

.

암생각없이 안으로 들어가려는데 공항이용료를 받더군요. 각 500바트씩 그것도 달러는 취급 안했습니다. 

결국 지오아빠는 터덜거리고 ATM까지 걸어가서 줄서서 돈 찾아서 다시 그 자리까지 와야 했습니다.



  


돈무앙 공원을 헤매는 부자



마지막 순간까지 지오엄마는 남은 태국 돈을 들고 뭔가를 구입했습니다. 그러자 주머니에 달랑 120바트가 남더군요. 

아마도 지오엄마는 이 120바트를 핑계로 태국에 한 번 더 오지 않을가 싶습니다. -_-;;


돈무앙 태국 국제공항은 동남아에 히스로 공항 같은 곳이라 결국 비행기는 45분 지체해서 이륙을 하더군요. 

새로 신공항이 빨리 완공되기를 바랍니다.


오는 비행기는 베트남 항공이었는데 베트남 항공에 유일한 한국인 기장이 모든 비행기였습니다.  

이륙이 지체되지 한국말로 설명을 하시더군요.

결국 이겁니다.



지오아빠는 엉덩이가 구멍난 새 청바지 대신에 리바이스를 하나 구입합니다.  

그리고 간만에 신나게 사진을 찍을 수 있었죠.




지오엄마는 나름대로 패션아이템을 구입합니다.  

간만에 쇼핑의 즐거움을 누린 것이죠.




지오는 새로운 장난감들을 얻습니다.  

그리고 알카자쇼와 비행기에서 한국의 국력을 몸소 체험합니다. 





지오네 가족은 모두 태국 음식에 빠져서 몸무게가 늘었습니다.


자기들은 얼마 안먹었다는 식의 표정을 짓는 인간들 



역시나 태국은 동남아의 보석같은 곳입니다. 여러가지 의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