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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452

부여 여행기 (1) 2008.11.8 지난번에 경주를 다녀왔던 지오네는 '신라를 봤으니 이젠 백제다' 라는 단순한 이유를 내걸고 부여/공주쪽으로 차를 몰고 여행을 떠납니다. 그 동안 외국 출장으로 지친 지오아빠는 간만에 한국의 모습에 그리고 가을에 심취해서 피곤한줄도 모르고 내비 언니의 안내에 따라 착착 남쪽으로 운전을 했습니다. 부여로 가던 도중에 도착한 곳은 바로 독립 기념관입니다.자라온 환경(?)덕에 왠지 애국심이 부족할 것 같은 지오를 위한 배려이었지만 지오네 가족 모두 처음으로 방문하는 곳이었습니다. 그러나 정작 도착해서 처음으로 한 일은.... 네.... 그렇죠. 점심식사였습니다. 평일이라서 독립기념관은 아주 한가했습니다. 일단 정문에서 한 장. 지오는 아마도 이렇게 많은 태극기가 있는 모습을 처음 볼 듯 합니다.. 2008. 11. 8.
경주 여행기 - 세째날 셋째날 (2008. 8. 19) 마지막 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오늘은 일단 호텔 바로 옆에 있는 불국사를 구경가기로 했습니다. 체크아웃을 하고 차를 몰아서 불국사로 향했습니다. 불국사 정문 주차장은 주차금지입니다. 지오아빠는 가족들을 편한 정문에 떨구고 한참 아래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다시 걸어서 올라오는 숭고한 희생을 하게됩니다. 흑흑- 피곤해- 불국사는 정말 아름답습니다. 사람들도 꽤 있더군요. 지오는... 지난번에 무한도전에 나왔던 ‘복돼지’를 찾느라 정신이 없었다죠. 결국 대웅전은 사악- 무시하고 극락전 복돼지를 찾았습니다!!! 불국사를 둘러보고 포석정을 구경하기로 하고 ‘일단 인근 오릉에 차를 대고 걸어다니자’ 라는 생각으로 오릉으로 향했습니다. 오릉은 박시 가문의 시조인 박혁거세, 그 부인 등.. 2008. 9. 15.
경주 여행기 - 둘째날 2/2 2008년 8월 18일 (둘째날) - 계속됩니다요~ 호미곶을 보고나서는 다시 차를 몰아 호랑이 꼬리의 위쪽으로 포항을 돌아 경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그러니까 아침에는 호랑이 꼬리의 아래쪽으로 올라갔다가 위쪽으로 돌아오는 길을 다녀왔지요. 경주 그것도 어제 다녀온 대릉원에 다시 온 이유는 순전히 지오 때문입니다. 어제 구경 다니다가 사람들이 자전거 타는 모습을 보고 (실제로 경주는 자전거 여행하기 좋은 곳이죠) 꼭 타보고 싶다고 해서 ‘오늘 비 안오면 타자’ 라고 지오아빠가 약속을 했었답니다. 일기예보에 의하면 반/드/시/ 비가 와야 하는데 비는커녕 가끔 해도 나는 날씨여서 신나게 한시간 넘게 자전거를 타고 여기저기 다녔습니다. 그리고는 (모두 지쳐버려서) 호텔로 돌아와서 휴식을 취합니다. 그렇지만 경주.. 2008. 9. 15.
경주 여행기 - 둘째날 1/2 2008년 8월 18일 (둘째날) 어제 일찍 잠이 든 지오네 가족은 아침에 우수수 일어나서 아침을 먹으러 갔습니다.이 호텔은 아침을 한식, 양식, 뷔페 세가지 중에 하나를 골라서 먹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지오의 선택으로 뷔페식을 선택했습니다. 뭐 뷔페식을 가더라도 밥에 김치에 우거지국에 김도 있으니까 거의 한식과 같은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간만에 먹는 호텔 아침 부페에 지오네 가족은 (솔직히 지오아빠는 아니져) 즐거운 아침을 맞이했습니다. 참고로 이번에 지오네 가족이 한국에서 호텔이란 곳엘 처음 온 겁니다요. 오늘의 목표는 일단 경주시를 벗어나서 동해권을 관광하는 겁니다.차를 몰아서 일단은 감은사지로 향했습니다.지오는 어떻게 용이 (무열왕이시죠 -_-;;;) 이쪽까지 올 수 있을까에 의구심을 품는 .. 2008. 9. 15.
경주 여행기 - 첫째날 2/2 첫째날 2008년 8월 17일 - 계속됩니다요. 여기서 구경을 하고 점심을 먹기 위해 쌈밥집들이 모인 곳으로 갔습니다. 대릉원 바로 인근에 있습니다. 걸어서 갈 수 있지요. 우연히 들어간 쌈밥집입니다. 원래 마음은 ‘간단히 먹자’ 였지만 두두둥 나온 반찬에 취해서 신나게 먹었다죠. 역시나 지오는 ‘화려한’ 음식상에 감동하면서 신나게 먹더군요. 이렇게 거나한 점심을 먹고 배를 두드리면서 한국사를 전공한 지오엄마의 강추로 분황사 석탑과 황룡사지를 보러 갔습니다. 분황사에 앞에 주차할 수 있는데 무료이고, 황룡사지는 바로 옆에 붙어 있습니다. 한 마디로 ‘아름다운 곳이었습니다’. 소위 절터가 이렇게 아름다울 줄 진작에 몰랐습니다. 황룡사지를 보고 경주박물관을 보러 갔습니다.겨우 차를 주차시겼습니다. 경주박물관.. 2008. 9. 15.
경주 여행기 - 첫째날 1/2 첫째날 2008년 8월 17일 지오네 가족 2008년 여름을 맞이하여 여행을 떠났습니다. 드디어 한국에 사는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고 소위 ‘여름 바캉스’를 떠나게 된 것이죠. 이번 여행의 주제는 이렀습니다. 일단 지오에게 한국을 보여주자. 그리고 늘 항상 지오네 가족이 그래왔듯이 복잡하거나 사람이 많거나 하는 곳은 피하자.덕분에 많은 고민(?)을 하였고 결국에는 ‘경주’로 가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지오 아빠는 간만에 인터파크를 이용해서 나름 저렴한 숙소를 구했으나.... 이런 중요한 시기에 저럼한 숙소가 나올리 만무하다죠. 누가 한국을 영국보다 저렴하다고 했나요... T_T 그러다가 문득 경주코오롱호텔이라는 곳을 찾습니다. 이 호텔... 무려 1978년에 건축된 그런 호텔입니다. 척 보기에 약간 오래된.. 2008. 9. 15.
지금 경주입니다 집에서 붕붕 달려서 경주에 왔습니다. 운 좋게도 너무 덥지도 않고 비도 않와서 오늘을 이거저거 많이 구경을 했습니다. 조금 있다가 바로 여행기 올립지요. 그나저나 티비에서 오늘밤과 내일 비가 잔뜩 온다고 하던데 과연 괜찮을지 모르겠네요. 암튼 비가 와도 즐겁게 여행을 할 예정입니다. 그나저나 경주는 아름답더군요. 가족여행 강추입니다요. 2008. 8. 17.
과천대공원 동물원엘 다녀왔습니다. 5월에 두번째 연휴가 밝았습니다. 뭔가 어딘가로 가야할 것같은 마음에서 어딜갈까 하고 빈둥대고 찾다가 지오네는 집 인근에 있는 과천동물원 (이게 정식 명칭이 맞는건지....)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대공원은 지난번에 다녀왔기 때문에 그리고 지오아빠가 이전부터 동물원에서 멍- 하고 있는 동물들을 보는 것을 좋아하는 관계로 동물원으로 결정을 봤습니다. 원래의 계획은 휴일이라서 차가 막힐 것을 예상해서 지하철로 가는 것이었습니다. 네네 게다가 지구도 지킬 수 있다져... 그러나, 지오와 지오엄마의 생각은 달랐습니다. 아침에 나가느라 정신없는 지오아빠를 꼬셔서 결국에는 자동차를 몰고 동물원으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지구는 이제 누가 지키나요.... 흑흑- 그런데 왠일인지 길에 자동차들이 없더군요!!! 아마도 모두들.. 2008. 5. 14.
Royal Holloway 살던 시절 몇장의 로모그래피 뭐 여행기는 아니지만 이전에 영국살적에 찍었던 사진들을 정리하다가 발견했습니다.추억이 새록새록 올라오네요.연휴인데 잘들 보내시는지요.... 2008. 5.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