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한국150 2013 한국 여행기 - 시작 지오네 가족의 3년만에 찾은 한국은 어떤 모양이었을까요? 자 이제 시작합니다. 2013. 6. 22. 경복궁에 놀러가다 (2008. 2. 9) 어느 날 깨닳았습니다.그러니까 그게 뒷산 약수터 쪽으로 오르다가 작은 절을 발견하고 나서 알아낸 사실인데 '지오는 궁궐과 절을 구분 못한다' 는 것이었죠.네, 유치원부터 영국 다니다가 베트남으로 전학갔다가 막 귀국한 지오에게는 어쩌면 당연할 수도 있지만 한국인으로서 그럴수는 없다는 마음을 먹고 바로 경복궁으로 갔습니다.지오의 최초 경복궁 관람기입니다. 일단은 겨울군복을 차려입은 엉아 앞에서 한 장 찍고 경복궁 안으로 들어갔다죠. 경복궁 근정전 앞에 서있는 지오. 초등학교부터 그러니까 지오아빠와 엄마는 국민학교부터 수 많이 온 경복궁이지만 이번 방문은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었습니다. 많은 손을 거치 해시계 복제품. 이렇게 사람 손이 타게 만든 물건은 사람의 숨결을 느껴야 아름다와 지.. 2012. 5. 22. 부여 여행기 (4) 2008.11.10 부여의 마지막 날입니다. 오늘은 부여를 잠깐 보고 공주로 이동하는 일정이었습니다.처음 찾아간 곳은 무령왕릉과 송산리 고분이었죠. 아침에 펜션을 나와서 일단 무령왕릉 앞에 주차를 하고, 지오아빠가 예전 야외조사 다니던 시절 스따일 대로 아침을 먹었습니다.네, 바로 사발면과 함께 하는 자판기 커피죠. 이렇게 아침을 해결하고 무령왕릉으로 갑니다. 고분의 내부를 만들어 놓은 전시물들이 있어서 재미있게 구경했습니다. 뭐 남의 무덤이다... 이런 생각은 들지 않더군요 -_-;;; 네네, 가을이죠 마당에는 전통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여기서 투호, 제기차기, 윷놀이를 해봤습니다. 지오에게는 뭔가 한국을 알 수 있는 경험이었기를 바랬습니다. 다음으로 공주 석장리 선사유적지를 갔습니다.그런.. 2008. 11. 10. 부여 여행기 (3) 2008.11.9 부여 박물관을 구경하고 나자 점심시간이었습니다.그래서 박물관 직원분에게 "혹시나 여기 점심을 할 만한 괜찮은 음식점이 있으면 소개를...." 하고 부탁드려서 2개 식당을 추천 받았습니다. 그 중에 찾아간 곳이 바로 '고향칼국수' 집이었죠. 아마도 이 곳은 관광객이 오는 그런 곳이 아닌 듯 했습니다.문을 열고 들어가자 식사를 하시던 분들이 다 쳐다보더군요.칼국수는 그리 화려하지 않지만 오오 상당히 맛있습니다. 쓸데 없는 맛이 안들어가고 면도 쫄깃합니다. 칼국수를 맛있게 먹고 지오네는 궁남지로 향합니다.이곳은 백제 무왕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별궁에 있는 인공 연못입니다. 인공연못이라고 규모가 작은 것이 아닙니다.많은 수생식물들과 연꽃들이 있습니다. 물위에 둥둥 떠있는 작은 수생식물들 .. 2008. 11. 9. 부여 여행기 (2) 2008.11.9 아침에 일어나 간단히 어제 구입한 빵으로 아침을 때우고 커피를 한 잔 하고 부여 구경에 나섰습니다.제일 먼저 간 곳은 낙화암이었습니다.차를 주차하고 낙화암을 향해서 걸어 올라갔습니다. 걸어 올라가는 길에도 가을이 한 가득했습니다. 의열문 앞에 피어있는 국화에도 가을 향이 물씬 풍기네요. 국화주 마시고프다.... -_-;; 쉬엄쉬엄 올라가고 있습니다. 갈림길에 도착 낙옆을 저벅저벅 밟으면서 걸어갔습니다. 반월루와 여기서 바라본 부여. 그리 크지 않은 도시지만 아름답습니다. "촉석루라는 곳에는 언제 도착을 하는 거야?""아아- 몇개 더 보고 나면 아마다" 이렇게 몇개의 주요장소를 거쳐서 드디어 낙화암에 도착을 했습니다. 뭐 이렇게 썼지만 그리 멀지 않고 쉽게 걸어갈 수 있는 거리 입니다. .. 2008. 11. 9. 부여 여행기 (1) 2008.11.8 지난번에 경주를 다녀왔던 지오네는 '신라를 봤으니 이젠 백제다' 라는 단순한 이유를 내걸고 부여/공주쪽으로 차를 몰고 여행을 떠납니다. 그 동안 외국 출장으로 지친 지오아빠는 간만에 한국의 모습에 그리고 가을에 심취해서 피곤한줄도 모르고 내비 언니의 안내에 따라 착착 남쪽으로 운전을 했습니다. 부여로 가던 도중에 도착한 곳은 바로 독립 기념관입니다.자라온 환경(?)덕에 왠지 애국심이 부족할 것 같은 지오를 위한 배려이었지만 지오네 가족 모두 처음으로 방문하는 곳이었습니다. 그러나 정작 도착해서 처음으로 한 일은.... 네.... 그렇죠. 점심식사였습니다. 평일이라서 독립기념관은 아주 한가했습니다. 일단 정문에서 한 장. 지오는 아마도 이렇게 많은 태극기가 있는 모습을 처음 볼 듯 합니다.. 2008. 11. 8. 경주 여행기 - 세째날 셋째날 (2008. 8. 19) 마지막 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오늘은 일단 호텔 바로 옆에 있는 불국사를 구경가기로 했습니다. 체크아웃을 하고 차를 몰아서 불국사로 향했습니다. 불국사 정문 주차장은 주차금지입니다. 지오아빠는 가족들을 편한 정문에 떨구고 한참 아래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다시 걸어서 올라오는 숭고한 희생을 하게됩니다. 흑흑- 피곤해- 불국사는 정말 아름답습니다. 사람들도 꽤 있더군요. 지오는... 지난번에 무한도전에 나왔던 ‘복돼지’를 찾느라 정신이 없었다죠. 결국 대웅전은 사악- 무시하고 극락전 복돼지를 찾았습니다!!! 불국사를 둘러보고 포석정을 구경하기로 하고 ‘일단 인근 오릉에 차를 대고 걸어다니자’ 라는 생각으로 오릉으로 향했습니다. 오릉은 박시 가문의 시조인 박혁거세, 그 부인 등.. 2008. 9. 15. 경주 여행기 - 둘째날 2/2 2008년 8월 18일 (둘째날) - 계속됩니다요~ 호미곶을 보고나서는 다시 차를 몰아 호랑이 꼬리의 위쪽으로 포항을 돌아 경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그러니까 아침에는 호랑이 꼬리의 아래쪽으로 올라갔다가 위쪽으로 돌아오는 길을 다녀왔지요. 경주 그것도 어제 다녀온 대릉원에 다시 온 이유는 순전히 지오 때문입니다. 어제 구경 다니다가 사람들이 자전거 타는 모습을 보고 (실제로 경주는 자전거 여행하기 좋은 곳이죠) 꼭 타보고 싶다고 해서 ‘오늘 비 안오면 타자’ 라고 지오아빠가 약속을 했었답니다. 일기예보에 의하면 반/드/시/ 비가 와야 하는데 비는커녕 가끔 해도 나는 날씨여서 신나게 한시간 넘게 자전거를 타고 여기저기 다녔습니다. 그리고는 (모두 지쳐버려서) 호텔로 돌아와서 휴식을 취합니다. 그렇지만 경주.. 2008. 9. 15. 경주 여행기 - 둘째날 1/2 2008년 8월 18일 (둘째날) 어제 일찍 잠이 든 지오네 가족은 아침에 우수수 일어나서 아침을 먹으러 갔습니다.이 호텔은 아침을 한식, 양식, 뷔페 세가지 중에 하나를 골라서 먹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지오의 선택으로 뷔페식을 선택했습니다. 뭐 뷔페식을 가더라도 밥에 김치에 우거지국에 김도 있으니까 거의 한식과 같은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간만에 먹는 호텔 아침 부페에 지오네 가족은 (솔직히 지오아빠는 아니져) 즐거운 아침을 맞이했습니다. 참고로 이번에 지오네 가족이 한국에서 호텔이란 곳엘 처음 온 겁니다요. 오늘의 목표는 일단 경주시를 벗어나서 동해권을 관광하는 겁니다.차를 몰아서 일단은 감은사지로 향했습니다.지오는 어떻게 용이 (무열왕이시죠 -_-;;;) 이쪽까지 올 수 있을까에 의구심을 품는 .. 2008. 9. 15. 이전 1 ··· 13 14 15 16 1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