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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한국

부여 여행기 (2)

by 지오네Blog 2008. 11. 9.

2008.11.9








아침에 일어나 간단히 어제 구입한 빵으로 아침을 때우고 커피를 한 잔 하고 부여 구경에 나섰습니다.

제일 먼저 간 곳은 낙화암이었습니다.

차를 주차하고 낙화암을 향해서 걸어 올라갔습니다.











걸어 올라가는 길에도 가을이 한 가득했습니다.








의열문 앞에 피어있는 국화에도 가을 향이 물씬 풍기네요. 국화주 마시고프다.... -_-;;






삼충사를 구경하는 모자







쉬엄쉬엄 올라가고 있습니다.






누각에 오른 부자








갈림길에 도착








낙옆을 저벅저벅 밟으면서 걸어갔습니다.




석기시대에 사람들이 살았던 흔적이라고 하네요












반월루와 여기서 바라본 부여. 그리 크지 않은 도시지만 아름답습니다.










"촉석루라는 곳에는 언제 도착을 하는 거야?"

"아아- 몇개 더 보고 나면 아마다"












이렇게 몇개의 주요장소를 거쳐서 드디어 낙화암에 도착을 했습니다. 
뭐 이렇게 썼지만 그리 멀지 않고 쉽게 걸어갈 수 있는 거리 입니다.











3천 궁녀가 뛰어내렸다는 낙화암은.... 볼때마다 아름답기는 한데 그리 위험해 보이지는 않는군요.





수 많은 할머니와 할아버지 관광객들을 뚫고 어렵사리 낙화암에서 한 장







낙화암 아래에는 그 유명한 고란사가 자리를 잡고 있지요.





낙화암의 이야기가 벽에 그려져 있습니다.

사실 이 이야기는 뻥일 가능성이 90% 이상이죠.




어디로 가는 길일까요? 




고란사를 구경하고 나서 배를 타고 다시 구뜨레쪽으로 돌아가기 위해 선착장으로 나왔습니다.

그러니까 지오네는 구뜨레에서 차를 타고 낙화암으로 가는 주차장에 세우고 낙화암에 와서 다시 구뜨레로 돌아갔습니다.

으음. 

결국 다시 낙화암쪽으로 걸어가서 차를 타야 했습니다. 뭐 그래도 거리는 그리 멀지 않습니다.








선착장에서 한 장 



간만에 배를 타고 좋아하는 지오 



배애서 바라본 고란사 



황포돗배가 떠다닙니다 




실은 이 배를 지오엄마는 한 번 타볼까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숙소인 펜션 (실제로는 유스호스텔) 직원분들이 


"아니 뭐하러 그 비싼걸" 


하는 분위기더군요.
그래서 쉽사리 포기.









드디어 구드레 나루터 도착.

이라고 하고 싶지만 정말로 짧은 거리를 이동한겁니다.




다시 주차를 시켰던 곳까지 걸어가서 시동을 걸고 이번에는 정림사지 박물관으로 갑니다.



  







그리고 바로 근처에 있는 국립 부여 박물관으로 갔지요.







부여 박물관은 우리나라 사람들보다 일본 사람들이 많더군요.

역시나 백제가 일본에 준 영향이 더 큰 것일까요?

이 박물관은 작지만 나름 볼 것도 많은 곳입니다. 설명이 부족한 것이 흠이더군요.


탁본 등과 같은 체험도 가능한 곳입니다.

부여를 찾으시면 반드시 들려볼만한 곳입니다.


자, 이렇게 해서 오전 관광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