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아시아77 대만 여행기 - 네째날 타이베이 남쪽 자유여행 용산사 아침을 먹고 지하철 한 정거장 거리에 있는 용산사로 향했습니다.이 곳은 타이베이에서 가장 오래된 절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입니다.우리나라의 고즈넉한 절과는 다른 모습이지만 경내에는 향연기가 가득하고, 뭔가 우리의 그것과는 다른 느낌의 불단이 있습니다.아침인데도 벌써부터 많은 사람들이 향을 피워들고 뭔가를 빌고 있었습니다. 얼얼바 평화공원 (二二八 和平公園) 용산사를 떠나 다시 지하철을 타고 얼얼바 평화공원으로 왔습니다. 이 곳은 228사건 당시 정부의 억압에 항거하기 위해 사람들이 모였던 곳입니다. 공원은 고즈넉하고 중국풍으로 장식된 누각들이 있어서 타이베이라는 대도시에서 조용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국립대만박물관 (National Taiwan Museum) 대만에서 가장 오래된 박.. 2014. 5. 8. 대만 여행기 - 세째날 타이베이 북쪽 자유여행 오늘은 지오네가 좋아하는 자유여행을 시작하는 날입니다.아침에 일어나서 일단 아침을 먹고 지하철을 타고 여행을 다녔습니다.다행히 오늘은 어제와는 달리 비가 오지 않아 다니기 좋은 날이었습니다. 국립고궁박물관 (國立故宮博物院) 타이베이를 방문한다면 반드시 들려봐야 한다는 국립고궁박물관으로 향했습니다.지하철을 타고 시린역에 내려서 버스를 타거나 택시를 타고 다시 가야 합니다.지오네는 택시를 탔는데, 약 5-7분정도 가는데 NTD108 정도 나왔습니다. 일단 도착을 해서 표를 구입하고, 가방을 맡기고 (이건 꼭 맡기지 않아도 되는듯), 한글 오디오 설명기를 빌려서 (이 때 여권이 필요합니다. 없으면 기기당 NTD1,000을 맡겨야 하더군요)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박물관에서 유명한 개암나무 열매 조각, 동파육을 .. 2014. 5. 8. 대만 여행기 - 둘째날 타이베이 외곽 택시 투어 오늘은 타이베이의 주변 도시들을 돌아보는 날입니다. 대중교통으로도 이들 지역을 돌아볼 수 있지만, 시간과 가족들을 고려해서 택시투어를 선택했습니다.참고로 주변 4곳을 돌아보는데 NTD3300 을 줬습니다. 지오 엄마가 미리 카톡으로 예약을 했다죠. 택시투어는 일반 가이드 투어와는 달리 여행지까지 택시로 데려다 주고 간단한 안내를 해줍니다.그리고 중간에 버블티, 망고 등등의 서비스(?)도 주더군요.아침 9시에 호텔 밖으로 나갔더니 오늘의 가이드인 애플 아줌마가 우리를 기다리더군요영어는 잘 못하지만 친절한 가이드였습니다.비가 하루 종일 왔는데, 택시 투어 덕에 신나게 관광을 할 수 있었습니다. 타이베이에서 한 시간 정도 달려서 처음으로 도착한 곳은 사암이 육상과 해상의 차별 침식을 받아 만들어진 모양들을 볼.. 2014. 5. 8. 대만 여행기 - 첫째날 시먼딩 구경 오늘은 어짜피 저녁에 도착을 했고 해서 호텔 주변에 시먼딩 지역을 구경하기로 했습니다. 시먼딩 지역은 우리 나라로 치자면 명동 같은 곳으로 음식점, 가게들이 즐비하고, 오래된 영화관들이 자리잡은 지역으로 보행자 전용도로가 있어 쏘다니기 좋은 곳입니다. 시먼홍러우 (타이베이 최초 극장) 등과 같은 곳을 볼 수도 있었지만....지오네에게 타이베이는 바로 먹거리의 천국과도 같은 곳으로 이미 다가와 있었습니다. 나름 세계 여러나라 다녔다고 하는데 이렇게 저렴하고 맛있는 먹거리를 이다지도 쉽사리 취할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것에 대해 분개했습니다 (네네 여기 살지 못하기 때문이죠) 비오는 저녁 거리를 쏘다니면서 번득이는 눈과 그간 여행의 감각들을 총 동원해서 지오네는 저녁들(?)을 먹어댑니다. 곱창국수집 - 아종면.. 2014. 5. 8. 대만 여행기 - 여행준비와 이동편 2014년을 맞이해서 두바이의 삶을 정리하고 베트남 호치민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한 지오네에게 베트남 승전기념일에서 노동절로 이어지는 연휴가 다가왔습니다. 다른 집들 같았으면 ‘아 베트남에 온지도 얼마되지 않아서....’ 등등의 말을 할 수도 있지만 놀러다니기 좋아하는 지오네에게는 통하지 않는 말이었죠. 어디를 갈 까 찾아보다가 다음의 이유로 대만을 여행지로 결정했습니다. - 일단 꽃보다 할배를 봤다는 점 (이게 크죠)- 다른 곳들에 비해 저렴한 항공권 (라오스보다 저렴하다니...)- 예상되는 맛있는 음식 일단 인터넷으로 호치민-타이페이 구간을 대만 항공사인 중화항공(China Airline)으로 예약을 했습니다.베트남 항공은 이제 배가 부른지 티켓 값도 비싸고, 너무 빨리 컨펌을 해야 했다죠. 흥- 바로.. 2014. 5. 8. 앙코르와트 여행기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여행 (2003. 1. 19-24) 지오네가 2003년 베트남에 와서 처음으로 여행을 갔었던 곳은 캄보디아의 앙코르와트였습니다.문제는...이 당시에만 하더라도 베트남으로 막 이사를 왔었던 시절이어서 여행기라든지 블로그 개념이 없었고 지오 아빠가 맥을 만나기 이전이라서 사진 정리도 제대로 되지 않았던 그런 시절이었습니다.덕분에 이제와서 여행기를 정리하려니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흑흑흑-단편적인 기억들을 모아모아서 캄보디아 여행기를 정리해봤습니다. 역시나 베트남에서 해외여행의 시작은 호치민 탄손녓 공항입니다.당시는 신터미널도 생기기 이전이라서 작은 공항에 엄청나게 많은 손님들이 있었고, 비행기들은 계속 연착을 했습니다.결국 기내식을 터미널에서 먹는 경험을... 앙코르와트가 있는 시엠립 공.. 2013. 3. 24. 세번째로 간 태국 (4) 세 번째로 간 태국에선 무슨 일들이...(2007. 2. 19) 세째날은 원래 방콕 상가들이 늦게 열기 때문에 느즈막하게 일어나서 체크아웃을 하려고 했으나, 어제 돌아오다가 오전 8시부터 여는 쇼핑센터를 발견한 관계로 일찌감치 피곤한 몸을 끌고 쇼핑에 나섰다지요. 그/러/나/말은 8시라고 써놨지만 9시 근처에 도착을 했음에도 도무지 그 쇼핑센터는 열 생각을 않하더군요.결국 다시 호텔로 돌아와서 빈둥거리다가 체크아웃을 하고 공항으로 향했습니다. 역시나 이번에도 비지니스 전용 라운지에서 빈둥거리면서 점심을 무료로 해결을 한 지오네 가족은 겨우 두 번째 비즈니스 라운지 이용임에도 능숙하게 이거저거 가져다가 먹는 여유를 보여줬습니다. 방콕 스완나뿜 공항의 비지니스 라운지는 탄손녓 공항의 그것에 비할수가 없더군요.. 2008. 5. 10. 세번째로 간 태국 (3) 세 번째로 간 태국에선 무슨 일들이...(2007. 2. 18) 세번째 날이 밝았습니다. 오늘은 지오를 위해서 사파리랜드와 마린랜드를 가는 날입니다.마린랜드에 도착을 하자 설을 맞이하여 중국식으로 옷을 입은 사람들이 귤을 나눠주고 사진도 찍고 하고 있었습니다. 이곳은 원래는 동물원이지만 가이드의 적극 추천에 따라 (실제로도 동물들은 아기 호랑이들 빼고는 별로였습니다) 수 많은 쑈를 봅니다. 오랑우탄쑈, 돌고래쑈, 서부영화쑈, 007쑈, 새쑈, 물개쑈 등등 점심은 동물원 안에 있는 뷔페 식당에서 먹었습니다. 그리고 차를 몰고 사파리를 갑니다.태국은 당돌하게도 그냥 자기 차를 몰고 사파리로 진입을 하는 겁니다. 만일 차라도 고장이 난다면... -_-;;;어릴 적부터 강인하게 기르는 태국사람들인 것인가요. 저.. 2008. 5. 10. 세번째로 간 태국 (2) 세 번째로 간 태국에선 무슨 일들이...(2007. 2. 17) 둘째날이 밝았습니다.오늘은 운하여행이 계획된 날입니다. 차를 타고 항구로 가서 배로 갈아타고 운하의 이곳 저곳을 다녔다죠. 빵을 사서 보통은 비둘기에게 주는 식으로 메기들에게 밥도 주고.. " 여기선 뭘 하나요? "" 메기한테 밥을 주는거죠" 작은 수상시장도 구경을 하고 신나게 돌아다녔습니다. 점심은 태국식으로 부페로 했습니다. 허억-매운 태국 닭고기 요리가 열라 맛있었습니다. 역시나 닭고기 요리는 태국이 최고있듯...소화불량으로 고생하는 지오아빠는 잠시 그 사실을 잊고 엄청 먹어댔다죠. 점심을 먹고 호텔로 돌아와서 지오네 가족은 바로.... 낮잠을 잤습니다.-_-;;단순한 가족입니다. 밥먹으면 바로 잡니다. 4시 즈음 부시시 일어나 어제 .. 2008. 5. 10. 이전 1 ··· 3 4 5 6 7 8 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