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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337

간만에 영국엘 간 지오네 (5. 콘위와 콘위성곽) (2009. 7. 26) 휙휙 차를 몰아서 콘위(Conwy)에 도착을 했습니다. 콘위는 노스 웨일즈에 주요 도시중에 하나로 아름다운 콘위성이 있습니다. 콘위에서 기차를 타면 기차가 콘위만 밑으로 통과해서 가는 것을 알 수있습니다. 그러나 정작 지오네는 구경만 했습니다. 콘위에 지오네가 온 것은 처음이 아니지만 지난 번에는 밤 늦게 도착했고 늦잠을 자는 바람에 정작 제대로 구경을 못했더랬습니다. 네네 결단코 부지런한 가정은 아닙지요. 콘위만을 어슬렁 거리면서 사진도 찍고 이거저것 구경을 했습니다. 콘위는 작은 마을이라서 차를 세워두고 걸어서 다니면 충분한 곳입니다. 사실 걸어다녀야 콘위에 아름다운 구석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걷다가 보면 콘위성곽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보입니다. 이 계단을 올라가서.. 2009. 9. 11.
간만에 영국에 간 지오네 이야기 (4. 만체스터 올드 트라포드) (2009. 7. 26) 아침에 일어났더니 비가 줄줄 내리더군요. 네네 영국입니다. 당근 비가 오는 것이겠지만 두바이에서 온 지오네는 신기할 뿐입니다. 비도 그렇고 시원한(?) 기후도 그렇고요. 아침을 영국식으로 먹고나서 차를 몰아서 만체스터로 향했습니다. 만체스터 가는 길은 약간 복잡하더군요. 그래도 약간만 헤맨 끝에 지오가 꿈에 그리던 만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홈구장인 올드 트라포드에 도착을 했습니다 !!! 흥분한 지오를 앞세우고 일단 투어를 신청했습니다. 일단 투어는 그리 저렴하지 않습니다. 아아- 하지만 뭐랄까 결론적으로 말씀을 드리자면 인생에 한 번은 해볼만 합니다. 특히나 아들이 있는 가정에서는 말이죠. 박물관을 다 돌고 나서 투어를 기다렸습니다. 정말 모두 붉은 색으로 되어있더군요 드디어 시간이.. 2009. 9. 11.
간만에 영국에 간 지오네 이야기 (3. 스트랏포드 어폰 에이본) (2007. 7. 25) 지오네는 차를 북쪽으로 몰았습니다. 오늘 숙소에 가기 전에 먼저 들릴 곳이 있었답니다. 바로영국의 자랑인 셰익스피어가 태어났다고 알려진 스트랏포드 어폰 에이본 (Stratford upon Avon)이란 곳이죠. 예전에 한 번 온적이 있는데, 지오가 기억을 못하는 이유와 아름다운 가계가 있다는 이유로 방문을 했습니다. 주말이라서 엄청나게 많은 관광객들이 있었습니다. 앞에서 말했듯이 이쁜 가게들이 많습니다. 이 곳은 크리스마스 장식품만을 전문적으로 파는 가게입니다. 사고 싶은 것들이 많더군요 그리고 세익스피어의 마지막을 보러 갔습니다. 지오에게 아직까지 마지막이라는 개념이 마음에 와닿지는 않겠지만 뭐 인생이란 비슷한 관계로... 흠흠... 사람들이 많은 관계로 차를 약간 먼 주차장에.. 2009. 9. 11.
간만에 영국에 간 지오네 이야기 (2. 옥스포드 구경) (2009. 7. 25) 뉴 몰든에 있는 민박집에서 하루를 묵은 지오네는 나름 아침 일찍 일어나서 (네네 시차 때문에 눈이 떠진 것이죠) 차를 몰고 옥스포드(Oxford)로 향했습니다. 옥스포드 하면 그 유명한 옥스포드 대학교 (Oxford University) 소속인 여러 대학 (College)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그런 마을이죠. 하지만 지오네가 이 곳을 찾은 이유는 바로 해리 포터 영화에서 만찬장으로 쓰인 크라이스트쳐치(Christchurch)를 방문하기 위해서 였습니다. 네네, 앞으로의 여행은 대충 해리포터와 닥터 후 (Dr. Who)의 이야기로 점철됩니다. 당근 지오의 선택들이지요. 옥스포드는 오래된 도시라서 시내 중심에 차를 세우기가 어려웠습니다. 더군다나 주말이라서 엄청난 관광객들이 있더군요.. 2009. 9. 11.
간만에 영국엘 간 지오네 이야기 (1. 런던 구경하기) (2009. 7. 24) 언제나 여행을 꿈꾸면서 사는 지오네 가족이 드디어 두바이에 생활을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가족 여행을 떠났습니다. 뭐 늘 언제나 그랬던 것 처럼 상황은 그리 녹녹하지 않았지만 이 가족이 누굽니까? 암 생각 없이 여행 떠나는 데에는 익숙합니다. 이번에는 지오 아빠가 출장으로 영국을 간 것을 빌미로 해서 주말에 가족들이 따라 붙는 그런 형식으로 (왠지 자연습럽지 않습니까?) 회사에서 여름휴가의 출발의 깃대를 멘 것이죠. 이런 연유로 2009년 7월 24-28일 동안 이전에 살던 영국에 지오네 가족이 놀러갔다가 옵니다. 일단 지오아빠는 님들을 모두 히스로 공항에 모셔다 드리고 뉴몰든에 있는 민박집에 짐을 풀고 차를 빌리고 등등 가족들을 맞이할 준비를 했고, 다음 날 두바이에서 날아 오는.. 2009. 9. 11.
부여 여행기 (4) 2008.11.10 부여의 마지막 날입니다. 오늘은 부여를 잠깐 보고 공주로 이동하는 일정이었습니다.처음 찾아간 곳은 무령왕릉과 송산리 고분이었죠. 아침에 펜션을 나와서 일단 무령왕릉 앞에 주차를 하고, 지오아빠가 예전 야외조사 다니던 시절 스따일 대로 아침을 먹었습니다.네, 바로 사발면과 함께 하는 자판기 커피죠. 이렇게 아침을 해결하고 무령왕릉으로 갑니다. 고분의 내부를 만들어 놓은 전시물들이 있어서 재미있게 구경했습니다. 뭐 남의 무덤이다... 이런 생각은 들지 않더군요 -_-;;; 네네, 가을이죠 마당에는 전통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여기서 투호, 제기차기, 윷놀이를 해봤습니다. 지오에게는 뭔가 한국을 알 수 있는 경험이었기를 바랬습니다. 다음으로 공주 석장리 선사유적지를 갔습니다.그런.. 2008. 11. 10.
부여 여행기 (3) 2008.11.9 부여 박물관을 구경하고 나자 점심시간이었습니다.그래서 박물관 직원분에게 "혹시나 여기 점심을 할 만한 괜찮은 음식점이 있으면 소개를...." 하고 부탁드려서 2개 식당을 추천 받았습니다. 그 중에 찾아간 곳이 바로 '고향칼국수' 집이었죠. 아마도 이 곳은 관광객이 오는 그런 곳이 아닌 듯 했습니다.문을 열고 들어가자 식사를 하시던 분들이 다 쳐다보더군요.칼국수는 그리 화려하지 않지만 오오 상당히 맛있습니다. 쓸데 없는 맛이 안들어가고 면도 쫄깃합니다. 칼국수를 맛있게 먹고 지오네는 궁남지로 향합니다.이곳은 백제 무왕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별궁에 있는 인공 연못입니다. 인공연못이라고 규모가 작은 것이 아닙니다.많은 수생식물들과 연꽃들이 있습니다. 물위에 둥둥 떠있는 작은 수생식물들 .. 2008. 11. 9.
부여 여행기 (1) 2008.11.8 지난번에 경주를 다녀왔던 지오네는 '신라를 봤으니 이젠 백제다' 라는 단순한 이유를 내걸고 부여/공주쪽으로 차를 몰고 여행을 떠납니다. 그 동안 외국 출장으로 지친 지오아빠는 간만에 한국의 모습에 그리고 가을에 심취해서 피곤한줄도 모르고 내비 언니의 안내에 따라 착착 남쪽으로 운전을 했습니다. 부여로 가던 도중에 도착한 곳은 바로 독립 기념관입니다.자라온 환경(?)덕에 왠지 애국심이 부족할 것 같은 지오를 위한 배려이었지만 지오네 가족 모두 처음으로 방문하는 곳이었습니다. 그러나 정작 도착해서 처음으로 한 일은.... 네.... 그렇죠. 점심식사였습니다. 평일이라서 독립기념관은 아주 한가했습니다. 일단 정문에서 한 장. 지오는 아마도 이렇게 많은 태극기가 있는 모습을 처음 볼 듯 합니다.. 2008. 11. 8.
지오네 여행계획중입니다 지난번에 여행다녀온지도 꽤 된 것 같고, 슬슬 지오아빠가 일하기도 싫어지고 등등 여러가지 요인들이 겹쳐서 지오네 여행계획중입니다. '지난번엔 신라의 수도에 다녀왔으니 이번에는 백제 수도엘 가자' 라는 단순한 생각하에 부여와 공주쪽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뭐랄까 섬세한 백제 문화를 느끼고 올 수 있을까요? 아니면 추위에 덜덜 떨다가 올까요? 생각해보면 지난 경주도 폭염을 뚫고 갔으니 부여/경주 정도야 하는 생각도 있습니다. 암튼 여행계획중입니다. 다녀와서 여행기 올립져 2008. 1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