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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337

세번째로 간 태국 (2) 세 번째로 간 태국에선 무슨 일들이...(2007. 2. 17) 둘째날이 밝았습니다.오늘은 운하여행이 계획된 날입니다. 차를 타고 항구로 가서 배로 갈아타고 운하의 이곳 저곳을 다녔다죠. 빵을 사서 보통은 비둘기에게 주는 식으로 메기들에게 밥도 주고.. " 여기선 뭘 하나요? "" 메기한테 밥을 주는거죠" 작은 수상시장도 구경을 하고 신나게 돌아다녔습니다. 점심은 태국식으로 부페로 했습니다. 허억-매운 태국 닭고기 요리가 열라 맛있었습니다. 역시나 닭고기 요리는 태국이 최고있듯...소화불량으로 고생하는 지오아빠는 잠시 그 사실을 잊고 엄청 먹어댔다죠. 점심을 먹고 호텔로 돌아와서 지오네 가족은 바로.... 낮잠을 잤습니다.-_-;;단순한 가족입니다. 밥먹으면 바로 잡니다. 4시 즈음 부시시 일어나 어제 .. 2008. 5. 10.
세번째로 간 태국 (1) 세 번째로 간 태국에선 무슨 일들이...(2007. 2. 16) 그렇습니다.기나 긴 설 연휴가 시작된 것입니다.이번에도 역시나 몇 번이나 갔었지만, 갈 때마다 늘 즐거운 방콕으로 텟 여행을 가는 지오네 입니다. 혹자는 "당신들 거기 이미 다녀왔자나?" 라고 할 수 있겠지만... 훗-지오엄마에게 물어보세요. 방콕은 그렇게 만만한 곳이 아닙니다.뒤지면 뒤질 수록 그 수천년에 역사....라기 보다는 새로운 쇼핑거리가 생겨나는 그런 곳입니다. -_-;; 지오아빠도 일단은 마음이 편하고, 무엇보다도 외국가는 비행기표라고는 달랑 방콕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묵묵히 순리를 따라서 방콕에 왔습니다. 네 바로 이 이유인 것이죠 그러나 이번에 달라진 것은 바로!!! 비지니스석으로 여행을 했다는 것입니다. 후후후-설을 맞이.. 2008. 5. 10.
사파 (Sapa) 여행기 (5) 여행의 마지막날 (2007.1.9) 허억 하노이역에 내렸더니 5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었습니다.아직도 아침을 파는 집들이 열지 않아서 지오네는 미명의 하노이를 걸어다녀야 했습니다. 카페에서 아침을 슥삭 해결하고 오늘의 목적지인 밧짱으로 갔습니다.밧짱은 베트남 전통 자기마을입니다요. 예전에는 석탄을 사용했지만 요사이는 가스 가마를 이용해서 도자기를 굽더군요.지오네는 여기서 머그잔과 라면그릇을 구입합니다. 지오엄마의 기쁨의 순간이었죠. 점심은 하노이의 명물 가물치 요리(Cha Ca Hanoi)로 했습니다. 우리 가족 뒤에서 줄서서 기다리는 사람들은 걍 무시하고 무려 5인분을 슥삭 해치우는 저력을 보여줬다죠. "도데체 왜 여길 먼저 안온거야!!!" 라는 지오의 절규가 이 집의 맛을 말해줍니다요. 하노이 노이바이.. 2008. 5. 10.
사파 (Sapa) 여행기 (4) 사파의 마지막날 (2007.1.8) 원래는 아침에 일어나서 밥을 먹고 마을을 조금 돌아다니다가 체크아웃을 하는 것이 지오네 가족의 계획이었습니다.그/러/나/게으름이 거의 가훈으로 굳어지고 있는 이 가족은 아침을 먹고 올라와서 체크아웃하는 12시까지 침대에서 쿨쿨 잠을 자버립니다. 그리고 나서 점심을 먹고, 마지막 투어에 나섭니다. 논길을 따라 마을을 보는 그런 코스지요. 역시나 몽족들이 살고 있고, 강아지들과, 돼지들과, 닭들과 말들과 소들이 함께 뛰어 노는 그런 정겨운 곳이었습니다.....만모든 동물들을 무서워하는 지오엄마에게는 그리 행복한 곳만은 아니었습니다.마지막에는 카페에 들려 커피를 한 잔씩 하고 홈스테이를 하는 집도 구경하고 호텔로 돌아왔다지오. 마지막날 저녁도 역시나 3일째 연달아 같은 집에.. 2008. 5. 10.
사파 (Sapa) 여행기 (3) 그리고 세째날 (2007.1.7) 전날은 피곤한 관계로 일찍 자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 호텔에서 아침을 먹고 (당근 포함되어서 공짜죠) 일요일마다 열리는 박하시장이라는 곳으로 출발을 했습니다. 박하는 사파에 인근도시로 차로 약 3시간 거리에 있습니다.이 도시는 화몽족이 주로 산다고 하는데 화려한 이 종족의 의상으로 정말 시장이 아름답더군요. 시장을 구경하고 점심을 먹고 (호텔에서 싸줬는데 별로 맛이 없었습니다) 타이족이 사는 마을로 갔습니다.깊은 산속 마을로 뭐 특별한 것은 없었지만 한적하고 조용한 마을이었다죠. 타이족 마을에서 배를 타고 하류로 내려오는 동안 아름다운 절벽들과 산들을 배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지오는 걷지 않아도 되는 이 시간이 가장 즐거웠다고 하더군요. 사파로 돌아가기 위해서 라오까이를 .. 2008. 5. 10.
사파 (Sapa) 여행기 (2) 그 둘째날 (2007.1.6) 이번 숙소는 사파에 아름답게 자리잡고 있는 빅토리아 사파입니다.버스에서 내리자 살을 에는듯한 (네네 지오네 호치민에서 너무 오래 살았다죠) 바람이 몰려옵니다. 리셉션에서는 따뜻한 꿀차를 주더군요. 일단 방에 자리를 잡고 오후 트래킹을 예약하고 시내를 구경했습니다. 날씨는 안개가 짙게 낀 것 같이 구름이 마을에 머물고 있고 가랑비가 내리는 그런 날이었습니다.일단 아점을 먹고 시장에서 우리나라 순대와 비슷한 것들도 구경을 하고 과일도 보고 모자도 사고 하면서 다니다가 군고구마 3개를 사서 호텔로 돌아와서 녹차와 먹었습니다. 오후 트래킹은 벽난로 불을 쬐다가 가이드가 와서 차에 오르면서 시작이 되었습니다.첫 날이니 만큼 그리고 비가 오니만큼 (솔직히 비는 아니고 구름이 사파 마을.. 2008. 5. 10.
사파 (Sapa) 여행기 (1) 베트남에는 사파라는 곳이 있습니다. 일종의 산악마을인데 여러 소수민족들을 볼 수 있는 그런 곳이지요. 지오아빠가 베트남에 처음 왔을 적에 들은 말이 있습니다. "그니까 사파까지 돌면 거의 베트남을 다 본거지. 떠날때가 된거야" 뭐 얼추 베트남은 다 돌아다닌 지오네 가족에 몇 안남은 선택이 바로 이번 여행지인 사파입니다. 솔직히 지오아빠는 요사이 여행을 떠날 그런 상황이 아닙니다.거의 일주일 간격으로 중요한 검층작업이 실시되고, 거의 매일같이 이런저런 일들이 터져서 가끔은 다독거리고 대부분은 싸움을 벌여서 일들을 막아가고 있는 그런 실정입니다. 그러나,작년 추석부터 성탄절 그리고 연말연시까지 거의 쉬지도 못하고 새벽 1시고 2시고 밀려오는 전화에 결국 '절대로 열심히 일하는 인간형이 아닌' 지오아빠의 인내.. 2008. 5. 10.
생각없는 싱가폴 여행기 (4) 2006년 5월 2일 싱가폴 네째 날 마지막 날은 별거 없었습니다.지오와 함께 어마어마하게 큰 장난감 가계에 가서 장난감을 사고 마지막 쇼핑을 한 후 바로 리무진을 집어타고 (뭐 달랑 싱가폴 달라로 10불=미화 6불 더 주면 됩니다) 공항에 도착해서 마지막까지 남은 돈을 소진시키고 카페에 갔습니다. 이번 여행에 별로 사진 못찍은 지오아빠 나름대로 건진게 있다는 표정의 지오 쇼핑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는 지오엄마 마지막으로 서비스 컷 두장입니다. 2008. 5. 10.
생각없는 싱가폴 여행기 (3) 2006년 5월 1일 싱가폴 세째 날 세번째 날이 밝았습니다.부시시 일어나서 아침은 어제 지오가 하나 남은 해피밀 선물을 원해서 어제 그 맥도널드 같은 자리에서 해결을 했습니다.그리고 택시를 잡아타고 싱가폴 국립 박물관으로 향했지요. 그/러/나/이넘도 역시 리노베이션 중입니다. 이거 싱가폴 왜이런지...어째 택시기사도 잘 모르는 곳이라서 수상은 했습니다. 결국 선택시티에 가서 빈둥거리기로 하고 들어갔더니 그곳에서 덕 트립(Duck Trip)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덕 트립이란 베트남전때 사용하던 미군 수륙양용차를 타고 싱가폴 시내와 강을 넘나들면서 관광을 하는 겁니다. 당근 지오는 무척 좋아했다죠.덜컹거리는 차를 타고 머라이언(싱가폴의 상징이죠)을 강쪽에서도 바라보고 두리안 모양의 오페라하우스도 보고 했습.. 2008. 5.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