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452 기다림과 준비 D-11 지오네 이미 모든 예약은 마쳤고, 오늘부터 체력 훈련에 돌입했습니다.이번엔 아마도 체력전이 예상됩니다. 바짝 준비하도록 합지요. 후후후- 2012. 7. 24. 솔스버리 성당 (Salisbury Cathedral) (2002. 8. 15) Salisbury는 영국 중세시대에 지어진 성당으로 달랑 38년 만에 (1220 - 1258) - 수백년씩 지어지는 성당들을 고려하면 - 지어진 초기 영국 고딕 양식의 성당입니다. 영국에서 가장 높은 (123m) 첨탑은 성당이 지어진지 50년 후에 만들어졌다는 군요. 이 성당에는 권리 대장전 (Magna Carta, 1215년)의 원본 및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시계(1386년 제작)가 또한 보존되고 있답니다. 지오네 집에서 M25를 타고 M3로 갈아탄 다음 A303, A338을 통과해서 솔스베리에 도착을 했습니다. 솔스베리 타운. 타운에 차를 세우고 조금 걸어가자 그 유명한 영국에서 가장 높은 첨탑이 보이는군요. 차를 어떻게 어떻게 성당까지 몰고가서 세울수도 있지만 이거 길이 복.. 2012. 5. 26. 호치민 밤 나들이 (2004. 10. 10) 호치민시는 밤이 아름다운 곳입니다.이상한 도시 외곽쪽으로만 나가지 않으면 중심가쪽은 위험하지 않아서 돌아다니기가 좋은 곳이죠.무엇보다도 밤의 호치민시는 낮의 그 모습과 많이 다릅니다. 어느날 저녁을 먹고 밤 마실을 다녀왔습니다. 먼저 도착한 곳은 인민위원회 청사로 멋진 프랑스풍 건물입니다. 심지어 베트남항공 간판도 밤에는 멋있게 보이는군요. 인민위원회를 배경으로 한 장. 인민위원회 바로 앞에는 국영백화점인 TAX가 있습니다. 호치민은 오토바이로 유명합니다. 이렇게 끊임없이 흐르는 오토바이 물결을 물 흐르듯이 자연스럽게 통과하면 당신은 여기 주민. 이 정도 오토바이 물결 정도야 하는 표정의 지오 엄마. 오토바이와 함께 동커이 거리쪽으로 걸어왔습니다. 동커이 거리는 명동 같은 곳으.. 2012. 5. 26. 윈져 레고랜드 (2003. 8. 30) 지오네가 영국을 떠나는 날이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이제 지오 아빠의 논문도 얼추 정리가 되어어가고 (그럴리가 있겠습니까 -_-;;;), 암튼 지오 아빠 회사에서 정해준 2년의 시간이 거의 다 끝나가고 있었던 것이죠. 뭔가 영국을 정리해야 하지 않을까 하다가 윈져에 있는 레고랜드로 놀러갔다 왔습니다. 응? 레고랜드는 윈져 근처에 있습니다. 차를 몰고 가면 편한데, 차가 없으면 여행사에서 운영하는 투어버스를 이용하면 됩니다.우리가 잘 아는 블록인 레고를 테마로 한 놀이공원이고, 지오가 늘 항상 언제나 가보고 싶었던 곳입니다. 일단 뭔가 무성의하게 보이지만 아이들은 좋아라하는 공룡 앞에서 한 장 레고 블럭들을 이용해서 미니어쳐를 만들었는데 그 규모가 어마어마 합니다.지오 뒤쪽으로 보이.. 2012. 5. 26. 놀 (Knole) (2002. 10. 24) 놀은 400년된 큰 저택으로 1603년부터 사람이 살면서 집을 점점 개조해 온 곳이다.나름 유명한 곳인데 아직도 이곳저곳 손 볼 곳들이 많이 있는 그런 곳이었다. 집을 구경하고 뒤쪽으로 나오자 정원이 펼쳐진다. 지오는 가을 정원이 마음에 들었는지 계속 브이자를 연발하고... 예전에 좀 살던 사람들은 각종 식물들을 전 세계에서 구해다가 자신의 정원을 장식했다. 이 집도 나름 잘 나가던 집인 관계로 신기한 식물들이 꽤 있었다. 이런 의자에 앉아있으면 시상이 절로 떠오를듯 하다.이렇게 아름다운 곳에 앉아서 '아아- 인생은 비극의 연속이여-' 하는 식의 시를 끄적였겠지. 으흠. 사슴의 뿔로 장식한 벽들. 사냥 또한 당시 귀족들의 선호되는 취미였단다. 아직은 이것저것 손 볼 것들이 꽤 .. 2012. 5. 26. 차트웰 (Chartwell) (2002. 10. 19) 차트웰은 영국 수상이었던 윈스턴 쳐질 가문의 집입니다.그의 어린시절과 노년을 이곳에서 마쳤다고 하네요. 이곳은 런던의 남부에 위치합니다.차를 몰고 지도를 들고 차트웰에 도착해습니다. 으음, 나름 가문이 훌륭하기 때문에 집도 멋있고 무엇보다 슬슬 가을이 오고 있는 정원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정원에서 쳐칠 수상이 영감을 받았다고 하던데, 정말 그럴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뭐랄까 깊이가 있는 정원이라고 할까요? 네네, 가을이 오고 있습니다. 동방박사 세 사람인 것일까요? 뭔가를 째려보는 지오엄마. 처칠의 그림자가 느껴지는 곳 바로 차트웰입니다. 2012. 5. 26. 러니메데 (Runnymede) 지오네 집 근처에 있는 러니메데 (Runnymede)는 템즈가 지류가 흐르는 곳입니다.조용히 강이 흐르고 그 근처 평원에는 공원과 벌판들이 있지요.역사적으로는 이곳에서 권리 대장전 (마그나 카르타)이 선포된 곳이지요. Airforce Memorial을 구경하고 근처 공원으로 갔습니다.뭐 그렇다고 대단한 것이 있는 것이 아니고 공원과 작은 놀이터가 있는 곳입니다. 작은 템즈가 지류가 조용히 흐른 곳입니다. 시소를 타는 모자 지오는 그네도 타고 말도 올라타봅니다. 아무래도 아직 추운 관계로 지오는 핫쵸컬릿으로 몸을 녹입니다. 2012. 5. 26. 잉글필드 그린에 있는 공군 추모 공원 (2002. 2. 18) 지오네가 사는 곳은 런던 외곽에 조용한 마을입니다.그 마을 주변에 뭐랄까 그리 크거나 유명한 곳은 아니지만 나름 동네에서 이름있는 곳들이 있습니다.오늘도 그런 곳 중에 하나인 공군추모 공원 (Airforces Memorial)에 다녀왔습니다. 집에서 차를 타고 10분이 채 걸리지 않는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일단 근처에 차를 주차하고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오늘 날씨는 끝내주네요. 입장료는 없습니다. 물론 방문객도 특별한 날이 아니면 거의 없는 편이지요. 건물 안으로 들어오면 건물 위로 올라가서 주변을 내려다 볼 수 있습니다.간만에 햇볓을 맞으면서 담소(?)를 즐기는 부자 건물 위쪽에서 내려다본 러니메데 평원입니다. 조금 있다가 갈 예정이죠. 옥상으로 올라가는 나선 계단입니다. 바.. 2012. 5. 26. Polesden Lacey (2002. 11. 9) Polesden Lacey도 역시 지오네가 회원인 National Trust에서 구입한 문화재입니다. 참고서적에 의하면 (뭐 National Trust 가이드북이죠) 에드워드왕 시절에 파티를 위해 지어진 곳으로 Dorking에서 약 4마일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아름다운 정원과 저택이 있다고 합니다. 1906년에 Greville 여사가 구입한 이후 주말 별장 및 파티 장소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라고는 하지만 지금 방문하면 고즈넉한 곳으로 아름다운 정원을 구경할 수 있는 곳이더군요. 도착 기념으로 브이자를 그리는 지오. 도착했을 때는 가을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일단, 검은 백조들에게 시비를 걸었습니다. 아름다운 건물이 중앙에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의외로 넓은 곳이라서.. 2012. 5. 26. 이전 1 ··· 29 30 31 32 33 34 35 ··· 5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