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여행337 2017 서울/전주 여행기 09 - 여섯째날 비오는 전주와 서울 귀환 숙소 체크아웃과 아침식사 오늘도 역시 전주는 비가 내리면서 안개가 끼어 있었습니다. 이번 전주여행 3일동안 맑은 날 - 흐린 날 - 비오는 날을 경험하는 운을 얻었습니다. 느즈막히 일어나서 짐을 꾸리고, 체크아웃을 하고 짐들은 숙소에 맡기고 마지막 날 전주 한옥마을 구경을 다녔습니다. 전주의 마지막 날 아침식사는 바로 콩나물 국밥입니다.오늘 간 집은 어제 간 왱이 앞쪽에 있는 풍전 콩나물 국밥집니다.이 집은 뭐랄까 왱이에 비해 좀 얌전한 맛을 냅니다.참고로 지오네의 선택은 왱이네 였습니다. 전통주 박물관 아침을 마치고 길을 걸어 바로 집 근처에 있는 전통주 박물관을 구경했습니다.작은 규모의 박물관은 우리나라 전통주를 제조하는 방법, 일제시대에 우리 술이 어떻게 쇄락했었는지 등등의 역사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2017. 4. 10. 2017 서울/전주 여행기 08 - 다섯째날 비오는 전주여행 그냥 전주에... 원래의 계획은 전주시 인근에 있는 군산시를 방문할 계획이었습니다. 그/러/나/ 어제 저녁에 뉴스를 보니 남부지방에 많은 비가 온다고 하더군요. 빗속을 뚫고 게다가 사람이 붐비는 식목일에 전주를 다녀온다는 것은, 그리고 이걸 위해 아침 일찍 일어난다는 문제(?)로 인해서 깔끔하게 군산을 포기하고 그냥 전주에 머물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누누히 말씀드리지만 결단고 부지런한 집안은 아닙니다.덕분에 촉촉한 전주시 여기저기를 누빈 하루가 되었습니다. 아점은 콩나물 국밥으로 전주의 또하나의 명물은 바로 콩나물 국밥입니다. 이거 어째 자꾸 식도락 여행이 되어가는 느낌입니다. -_-;;;; 군산을 포기한 댓가(?)로 느즈막히 일어나서 느긋하게 씻고나서 숙소를 나섰습니다. 어제 돌아다니면서 몇몇 맛있어보.. 2017. 4. 10. 2017 서울/전주 여행기 07 - 네째날 전주여행 체크아웃을 하고 용산역으로 오늘은 전주로 여행을 떠나는 날입니다.전주는 지오 아빠가 어렸을 적에 어머님이 일하는 곳 근처라서 놀러간 적을 제외하고는 수십년만에 처음으로 가는 곳입니다. 아침에 호텔을 체크아웃을 하고 짐을 맡겨두고 지하철을 타고 용산역으로 갔습니다.용산역에 도착해서는 뭐랄까 촌스럽게 (네네, KTX 첨 탑니다) 안내에 가서 “저기 이렇게 인터넷에서 예약한 표를 재발급 받아야 하나여” 라든지 “어디서 타나여” 등등의 촌티나는 발언들 했답니다. 결국 별 것 없이 ‘그냥 인쇄된 표를 들고 전광판에 트랙이 뜨면 거기가서 탄다’ 라는 어찌보면 당연한 사실을 알아내고는 고려당에서 커피와 빵을 사서 우물거리며 기차를 기다렸습니다. 용산역에서 전주역으로 오늘 용산에서 전주까지 가는 열차는 KTX 신천 7.. 2017. 4. 4. 2017 서울/전주 여행기 05 - 둘째날 대학로와 경리단길 기상과 익선동의 아침 아침에 일어나자 역시나 근육통이 함께합니다. 늘 언제나 여행에 나오면 그렇지만 ‘평소에 운동 좀 할 걸’ 하는 생각이 드네요. 씻고 옷을 입고 호텔 밖으로 나왔습니다.일단 편의점에서 아메리카노를 한 잔 사들고 익선동쪽으로 갔습니다. 호텔이 익선동 북쪽 끝에 있기 때문에 지하철 3호선 종로3가역에 가기 위해서는 익선동을 통과해서 가야합니다.덕분에 이른 아침 익선동을 구경할 수 있었죠. 성균관대와 대학로에 가다 앞서 말했듯이 이번 여행은 뭐랄까 추억 여행의 성격이 일부 있기 때문에 오늘 아침에 지오네가 놀러 간 곳은 예전에 그러니까 지오가 태어나기도 전에 지오 아빠 엄마가 신나게 놀러다니던 대학로였습니다. 털컹거리는 전철을 타고 (아아- 이 감성이라니. 쿨럭-) 지하철 4호선 혜화역에 .. 2017. 4. 4. 2017 서울/전주 여행기 04 - 첫째날 서울 구경 간만에 서울거리를 걷다 그러니까 연착없이 도착한 비행기, 한국의 빠른 입국절차, priority tag이 붙어서 바로 찾은 짐, 나오자마자 기다림 없이 타버린 공항버스, 토요일 아침에 막힘 없는 도로 등으로 인해 예상보다 엄청일찍 호텔에 도착을 해버렸습니다. 아침 8시 조금 넘어서 호텔에 도착을 했더니 당연히 얼리 체크인은 불가능했고, 결국 캐리어들만 맡기고 길거리로 나왔습니다. 간만에 서늘하게 코끝에 바람이 닫는 서울의 봄 날씨를 느끼면서 너무 일러서 한산한 서울 거리를 걸어다니기 시작을 했습니다.여행 떠나기 전 주에 베트남에서 긴급하게 구한 점퍼가 요긴했습니다. 따뜻한(?) 베트남에서 온 지오네 두 사람은 지퍼를 올려야 했답니다. 한산한 인사동 호텔에서 걸어서 길을 건너 인사동을 왔습니다.역시나 토요.. 2017. 4. 2. 2017 서울/전주 여행기 03 - 한국으로 갑시다 호치민 탄손녓 공항 한국으로 가는 비행기는 여러 시간대가 있지만 사람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편은 바로 베트남 밤늦게 출발해서 인천에 아침에 도착하는 녀석들입니다. 이번 한국여행도 이 밤 비행기를 이용했습니다. 지오 아빠가 출발하는 날 저녁에 퇴근을 하고 컵라면으로 저녁식사를 하고 짐들을 챙겨서 택시를 타고 탄손녓 공항으로 향했습니다.요사이 호치민 탄손녓 공항 주변의 교통사정이 좋지 않아서 시간에 여유를 두고 출발을 했습니다.호치민시는 고가도로니 뭐니 하는 대책을 내어놓고는 있지만 언제 해결이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져. 게다가 요사이는 고가도로를 건설하느라고 공항가는 길이 더더욱 복잡해졌답니다.게다가 오늘은 불타는 금요일 밤이라죠. 호치민에서 인천으로 앞서 말했듯이 이번에는 대한항공을 이용해서 한국으.. 2017. 4. 2. 타이베이 여행노트 (3) 타이베이 세번째 여행노트입니다. 다음 포스팅과 연관된 내용이죠. 대만 여행기 - 네째날 타이베이 남쪽 자유여행대만 여행기 - 다섯째날 호치민으로 돌아오는 길 오늘도 자유여행이죠~씩씩하게 아침을 먹어주고 가방을 들고 시내로 나섰습니다. 용산사-얼얼바기념공원을 거쳐 국립대만 박물관을 구경했습니다.뭐랄까 대만스러운 곳들이었습니다. 그리고 향한 곳이 바로 중정기념관. 장개석 총통을 기린 곳이었습니다.뭐 대만사람들에게는 마음의 고향같은 곳일 수 있지만 지오네에게는 멋진 건물과 스콘을 파는 찻집과 기념품 가게로 기억이 됩니다. 모스버거에서 점심을 먹고 대만의 상징같은 건물로 자리잡은 101으로 놀러갔습니다. 호텔로 돌아와서 쉬다가 스린 야시장을 돌아다니면서 마지막 밤을 보냅니다. 아침에 호텔 근처를 돌아다니다가 체.. 2016. 3. 20. 타이베이 여행노트 (1) 베트남으로 사는 곳을 옮기고서도 지오네의 여행은 멈추지 않았습니다.다시 베트남에 살기 시작했던 2014년 4월에 갔었던 타이베이 여행시 만든 노트입니다.뭐랄까 당시 여행은 나름 저녁시간이 여유가 있어서 거의 대부분 여행중에 노트를 완성했었던 기억이 납니다.당연히 무지노트와 풀과 파란색 펜을 챙겨서 떠났었죠. 이번 노트는 대만으로 떠나서 첫날까지의 이야기 입니다. 해당되는 포스팅은 다음과 같고요. 대만 여행기 - 여행준비와 이동편대만 여행기 - 첫째날 시먼딩 구경 (2) 노트를 펼칩니다. 타이베이까지는 대만 국영항공사인 중화항공을 이용해서 날아갔습니다.중화항공은 중국항공사인 줄 알았다가 이번에 대만항공사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사전에 대만 여행관련 블로그를 읽고간 까닭에 이런저런 일들을 해줬습니다.지오네 가.. 2016. 3. 20. 로마 여행노트 (1) 이번 여행 노트는 2013년 3월에 다녀온 로마 여행노트입니다.워낙 유명한 로마이지만 아직 다녀오지 못한 곳이어서 로마와 로마 주변을 돌아다녔었지요. 이번 포스팅은 다음 포스팅과 연관된 내용으로 두바이를 떠나서 로마에 도착하고 돌아다니면서 만든 노트입니다. 2013 로마 여행기 - 로마로 떠나기2013 로마 여행기 - 로마 시내 및 인근 슬슬 로마의 추억을 살펴봅시다. 이번에도 에미레이트 항공으로 로마로 날아갔습니다.지오 아빠 업무 특성상 하도 많이 다녀서 두바이 공항이 집같던 시절이었다죠. 공항에 내렸더니 짐이 하나 오지 않았죠.이런 일이 여행을 다니면서 처음 있었던 일이라서 멘붕이 왔답니다. 결국 오지 않은 짐으로 인해 그리고 수속을 하느라 늦어져서 겨우겨우 공항철도로 로마시내로 들어왔습니다.그 철도.. 2016. 3. 19. 이전 1 ··· 11 12 13 14 15 16 17 ··· 3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