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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452

영국여행 2024 - 리즈 대학교 이번 여행의 세번째이자 마지막으로 방문한 대학교는 리즈 대학교(University of Leeds) 입니다. 네네, 지오가 나온 대학교이죠.    시험 기간중이라서 주차가 쉽다면서 지오는 슥슥 차를 대고 간만에 와서 기쁘기도 하고 예전에 공부하던 추억이 동시에 떠오르는 모습으로 학교를 향해 가더군요.     리즈 대학교의 건물은 뭐랄까 전통적이라기 보다는 아방가르드한 느낌의 건물들이 많았습니다.네네, 역시나 이공대는 네모난 빌딩들이 주를 이루네요.이건 전 세계 국룰인가요 -_-;;; 뭐랄까 유학생의 아버지로서 아들이 다닌 학교를 바라다보니 그 동안 송금한 돈이 헛되이 사용되지 않았다는 그런 확신이 드는 시간이었습니다.네 뭐 그렇다는 겁니다. 학생들이 복작거리는 교정과 건물들을 보고 있으니 예전에 한국에서.. 2024. 5. 15.
영국여행 2024 - 리즈 피쉬 앤 칩스로 시작되는 리즈 만체스터 호텔에서 나와 (사실은 아파트죠) 차에 짐을 싣고 지오가 대학생활을 한 영국 중부 도시인 리즈(Leeds)로 향했습니다. 오늘 만체스터에서 리즈로 가는 길은 그러니까 대학생활 동안 만체스터 살던 크세니아와 만나겠다고 지오가 차를 몰던 길인 것입니다. 지오는 여러 번 왔다갔다한 길인 관계로 이것저것 고속도로에 있는 것들을 설명하면서 익숙하게 차를 몰았답니다. 예를들어 고속도로 한 가운데 농장과 풀을 뜯는 양떼 등등 말이죠. 그나저나 신기했습니다. 자 이렇게 달려서 도착한 리즈에서 첫번째로 간 곳은 지오에 따르면 가장 맛이 있는 피쉬 앤 칩스 (Fish & Chips) 식당인 멀가트로이즈(Murgatroyds) 입니다.      -  주소 : Harrogate Road.. 2024. 5. 15.
영국여행 2024 - 만체스터 대학교 차이나 타운에서 버스를 타고 크세니아가 공부를 했던 만체스터 대학교(University of Manchester)로 향했습니다. 아침부터 나와서 줄곳 걸어다니다가 처음으로 버스에 앉으니 넘 좋네요.  며늘 아가야 여행 동선상 버스를 탈 수 없었던 것 맞지?   암튼 이렇게 버스를 타고 도착한 만체스터 대학교는 1824년에 개교를 해서 올 해 개교 200주년이라고 합니다.곳곳에 200주년 기념 장식들이 있네요. 한쪽 구석에서는 반전 혹은 반이스라엘 시위를 하고 있습니다. 네네 대학교네요.     캠퍼스를 휘리릭 보고나서 향한 곳은 만체스터 대학교 본관건물(로 추정되는 건물)에 있는 만체스터 박물관(Manchester Museum)입니다. 그러니까 이 곳은…. 자연사 박물관 + 고고학 박물관 + 생태 전시실.. 2024. 5. 15.
영국여행 2024 - 만체스터 (2) 점심은 베트남식 만체스터 골목들을 구경을 하다가 보니 점심시간입니다. 자기네 나라 음식이 별로인 까닭인지 다양한 나라들의 음식을 즐기기 좋은 영국의 두번째로 큰 도시인 만체스터에서 오늘의 점심은 바로 베트남식입니다. 네, 뭐 거창한듯이 썼지만 크세니아가 찾아준 곳이었죠. -_-;;;; 지오네가 점심을 먹은 베트남 식당은 까페 비엣 (Ca Phe Viet, 베트남 커피라는 뜻)이란 곳이었습니다.     - 주소 : 80-86 Oldham Rd, Ancoats, Greater, Manchester M4 5EB, United Kingdom 쌀국수와 조이꾸온 (월남쌈)을 먹었는데 우리나라에 있는 베트남 식당들 보다는 원래 베트남에 가까운 맛입니다. 아아 간만에 시원한 국물을 먹으니 넘 좋네요.    만체스터 도.. 2024. 5. 15.
영국여행 2024 - 만체스터 (1) 만체스터로 이동 로얄 할로웨이 대학교가 있는 에그햄을 떠나서 지오네는 크세니아가 공부를 했던 도시인 만체스터로 향했습니다. 이 전에 만체스터 유나이티드 구간 구장인 올드 트라포드 (Old Trafford)에는 놀러왔었지만 만체스터 도시 자체를 구경한 적이 없었습니다.이번에는 이 도시의 로컬 가이드(?)인 크세니아의 계획에 따라 만체스터 여행을 했다죠.그녀가 보여주는 만체스터는 어떤 모습일까요?에그햄을 떠난 후 세시간 반 동안 영국의 고속도로를 달려서 만체스터 숙소에 도착을 했습니다. 중간에 휴게소에 들려서 음료수를 한 잔 하기는 했지만 (영국도 스타벅스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파네요) 운전을 계속한 지오가 수고를 했습니다. 만체스터의 숙소는 만체스터 시내 Northern Quarter 지역에 있는 아파트.. 2024. 5. 15.
영국여행 2024 - 로얄 할로웨이 대학교 윈져에서 조금만 달리면 예전에 지오네가 살았던 에그햄(Egham)이라는 마을이 나옵니다.이 마을에는 지오 아빠가 늙은 나이에 낑낑거리면서 공부를 했던 로얄 할로웨이 (Royal Holloway)라는 대학교가 있습니다. 원래 이름은 로얄 할로웨이 베드포드 뉴 컬리지 유니버시티 오브 런던 (Royal Holloway Bedford New College University of London)이지만… 누가 신경이나 씁니까 -_-a    이번 여행의 주제인 ‘도시’와 ‘대학’ 중에 첫번째 대학은 바로 지오 아빠네 대학입니다. 요사이 학교 주차 인심이 사나워져서 동네에 차를 세우고 학교 구경을 했습니다. (무슨 문제인 건가 -_-a)오오 새로운 건물들도 여러 개 새로 생겼네요. 그리고 지오네가 살던 우울한 기숙사 .. 2024. 5. 14.
영국여행 2024 - 윈져 아침에 일어났더니 오늘도 날이 맑습니다 (네네, 시차 덕분에 아침형 인간들이 되어버렸죠) .아침식사를 마치고, 짐을 챙기고, 호텔을 체크아웃 했습니다. 그리고 지오가 모는 차를 타고 윈져(Windsor)로 향했습니다.이 곳은 유명한 윈져성이 있는 마을입니다. 윈져성은 아직도 영국왕이 주말에 머무는 곳이랍니다.지오가 영국에 처음 살 적에 집 근처인 이 곳에 많이도 놀러왔더랬죠.  윈져에 도착한 지오네는 우선 크세니아가 추천한 윈져의 숨겨진 코드 찾기 놀이를 했습니다.그러니까 이 놀이가 뭐냐면, 뭔가 인터넷에 제시된 단서로 윈져의 여러 곳들을 돌아다니는 그런 놀이입니다.    그렇게 뭐랄까 윈져의 구석구석을 다니면서 아마도 대부분의  코드를 해석한 지오네는 윈져 세례요한 교회 (Windsor Parish C.. 2024. 5. 14.
영국여행 2024 - 런던 오늘은 런던 구경 아침에 일어났더니 날이 너무 좋네요.네네, 영국에서 이렇게 좋은 날이라면 냉큼 어디론가 놀러가야 합니다. 원래는 기차를 타고 런던으로 갈 예정이었으나 오늘 파업이랍니다 (이래서 민주주의는 -_-;;;) 결국 지하철(영국에선 언더그라운드 혹은 튜브라고 하죠)을 타기로 하고, 피카딜리(Piccadilly) 라인의 첫번째 역인 코크포스터스(Cockfosters)에서 코벤트 가든(Covent Garden)으로 왔습니다.  작고 삐그덕 거리는 영국 지하철을 보니 예전 생각이 납니다.네네 이 녀석들은 별로 변하지 않았네요.    코벤트 가든 런던에서 처음으로 도착한 곳은 코벤트 가든(Covent Garden) 입니다. 이 곳은 뭐랄까 서울로 치자면 명동 같은 그런 곳입니다. 좁은 길들을 따라서 가.. 2024. 5. 14.
영국여행 2024 - 한국에서 영국으로 영국 여행이 계획되다 사실 이번 영국 여행은 나름 오래전부터 계획된 것입니다. 지오가 영국에서 졸업하고 결혼하고 등등을 하는 동안 지오 아빠 회사를 바꾸고 코로나가 터지고 등등해서 좀처럼 영국에 놀러갈 기회를 잡지 못하다가 올 해 겨우 기회를 찾아서 본격적으로 영국 여행 계획을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여행을 마음 먹고 우선 1월에 항공권을 예약했습니다. 지오 아빠가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그 간 쌓아둔 마일리지를 이용해서 비즈니스로 업그레이드를 시도하였으나….이미 꽉 차있네요 -_-;;;;도대체 당신들은 언제 예약을 한 겁니까. 아아- 네네 그러니까 런던행 비행기표는 미리미리 예약들을 하는 것이군요. 뭐 이렇게 호기롭게 미리미리 비행기표를 예약했지만 그 다음에는 특별히 여행준비를 하지 않았습니다. 네네, 영.. 2024. 5.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