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한국150 [소소한 여행] 강화도 하루 여행 휴가가 시작되었으나…. 올 해도 여름휴가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나, 이게 코로나 상황이 별로 좋아지는 분위기가 아니네요. 게다가 회사에서도 “왠만하면 집에 있지?” 하는 무언의 압력이 들어오기도 했고요 강원도 쪽으로 짧게나마 여행을 가려고 했으나, 이번에는 호우주의보가 발목을 잡는군요. 결국 코로나+비+게으름 (이 가족의 지병이죠)이 겹쳐서 그냥 집에서 빈둥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아침, 문득 하늘을 보니 너무 맑네요. 이렇게 여행의 기분이 들어간 지오네는 대충 씻고, 차에 시동을 걸고 짧은 당일치기 여행을 시작합니다. 네, 오늘은 강화도 맛보기 여행이라고나 할까요. 강화도의 초입과 강화읍을 돌아다녔습니다. 갑곶돈대 열심히 차를 달려 강화대교를 넘어 강화도로 넘어가면 바로 갑곶돈대를 만날 수 있습니.. 2021. 8. 20. [소소한 여행] 연천 호로고루 주일 아침 여행 시작 알람 소리에 일어나서 창밖을 보니 맑은 하늘이 지오네를 맞이합니다. 그 동안 주말만 되면 우중충한 날씨를 보였는데 오늘은 다른 느낌입니다. 이런 이유로 소소한 여행 하나를 계획했습니다. 세수를 하고 차를 몰고 교회로 향했습니다. 네네 이 번 주는 성령강림주일이네요. 붉은색으로 꾸며진 강단이 아름다웠습니다. 예배가 끝나고 주차장에서 시동을 걸고 오늘의 목적지인 연천 호로고루로 향했습니다. 주일이라 차가 붐비지 않는 서울-문산 고속도로를 달렸습니다. 아아 이런 식으로만 운전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호로고루 인근부터는 길이 좁네요. 아마도 길을 넓히는 공사가 진행되는 것으로 보아 조만간 편하게 도착할 수 있겠지만 아직까지는 차들이 서로 교호하기에는 힘든 운전을 해야했습니다. 연천 .. 2021. 5. 23. [양양 여행] 양양의 마지막 날 마지막 날 아침 마지막 아침도 창을 열어보니 엄청 강한 햇살이 비치네요. 물론 어제만은 못하지만 바람도 불고 엄청난 황사가 하늘 가득입니다. 네 역시 울 나라의 봄은 황사인 건가봅니다. 아침으로 믹스커피를 한 잔씩 했습니다. 새로 구입해서 가져간 포트가 이번 여행에 마지막까지 열심히 일하는 순간이었죠. 느릿하게 유튜브도 보고, 샤워를 하고, 짐을 꾸렸더니 얼추 10시가 넘은 시간이네요. 이번 여행은 역시나 릴랙스 + 빈둥빈둥이 테마인듯 합니다. 체크 아웃을 하고 (약 1초 걸렸죠), 차에다 짐을 실은 다음 싱그러운 바닷바람을 맞으면서 출발을 했습니다. 범부리 고인돌 이렇게 호기롭게 출발을 해서 찾은 곳은 범부리 고인돌입니다. 그러니까 이 곳은 양양에 있는 고인돌입니다. - 주소 : 강원 양양군 서면 범부.. 2021. 5. 8. [양양 여행] 동해안 돌아다니기 뭔가 날씨 예보가 오묘한 아침 아침에 일어났더니 해가 쨍쨍합니다. ‘오늘도 맑은 하루겠군’ 하면서 일기예보를 봤더니… “아아 오늘은 강풍에 비도 온답니다” 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센 바람이 불면서 아침에 흐리고 점심엔 비오고 오후엔 맑은 그런 날인 것입니다. 아침엔 모닝 커피와 샌드위치 뭐 일기예보는 그렇지만 창가로 햇살이 한 가득합니다. 일단 커피를 끓였습니다. 네, 처음으로 챙겨간 여행용 전기주전자가 열심이 일을 하는군요. 그리고 왠지 놀러 오면 커피믹스가 맛있어지는 이유는 뭘까요? 참고로 호텔에서는 커피백 형태의 헤이즐 넛 원두 커피를 제공합니다만, 노란색 믹스가 더 맛있네요. 어제 호텔로 돌아올 때 편이점에서 구입한 샌드위치를 아침으로 먹어줬습니다. 물론 평소에는 이런 식의 아침을 즐기지는 않지만.. 2021. 5. 8. [양양 여행] 양양으로 가자! 양양 가는 길 아침에 일어나서 자동차 시동을 걸고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놀러 가는 날은 왜 이리 몸이 가뿐한 것일까요 -_-a 어제가 어린이 날이었지만 오늘은 평일이라서 그다지 길은 막히지 않았습니다. 네, 뭐 일부 구간은 정체였지만 뭐 이렇게 맑고 멋진 봄날에 이 정도는 참을만 했습니다. 양양고속도로를 달리다가 가평 휴게소에 들려서 커피 한 잔과 함께 핫바를 먹어줬습니다. 역시 핫바는 휴게소에서 먹는 녀석이 가장 맛있는 것 같네요. 가평 휴게소에서 다시 에너지를 회복한 지오네는 오늘의 목적지로 신나게 차를 몰았죠. 첫 목적지는 물치항 이번 여행 첫 목적지는 바로 물치항입니다. 예전에 지오와 아주 오래전에 왔었던 곳인데, 그 때 느낌이 좋아서 다시 찾았답니다. (이전 포스팅) 그리고 물치항은…. 뭐랄까 .. 2021. 5. 8. [양양 여행] 5월 여행을 계획하다 이메일 하나를 받다 여느 날과 다름없는 오후의 시간이 흐르고 있었죠. 허부적거리면서 일을 하고 있는 지오 아빠에게 이메일이 하나 도착을 합니다. 뭔가 평소에 받는 이메일과 다른 느낌이 들어서 읽어보니 뭐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자자 그러니까 그 동안 수고들 했어요. 노동절이 올 해는 주말인 점 등등을 고려해서 5/6일을 자체 휴일로 선포하니 연차들 붙여서 연휴로 만들어 봅시다” 지오 아빠네 회사가 평소에 보여주지 않는 신박한 아이디어를 낸 것이었죠. 떨리는 마음으로 잽싸게 지오 엄마에게 카톡을 날렸고, 집으로 돌아와 여행지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여행은 이렇게 한 통의 이메일로 시작됩니다. 그렇습니다. 그 동안 소위 ‘소소한 여행’만 다니던 지오네가 드뎌 간만에 제대로 된 여행을 하게된 것이죠. 그.. 2021. 5. 8. [양양 여행] 간만에 여행을 하나 시작합니다 코로나로 이런저런 이유로 왠지 여행이 망설여졌던 시간들이 지나고 간만에 지오네 여행기 하나가 시작됩니다. 역시나 이번 여행도 '기회가 오면 바로 잡자', '이거저거 생각하면 안된다' 등등 여행을 떠나기 위한 기본적인 마인드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자, 여행기를 시작합니다. 2021. 5. 8. [소소한 여행] 벽초지 수목원 다시 주일 아침 연휴 중간에 맞이하는 주일입니다. 날씨 만큼 조금 더 많은 수의 사람들이 나와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예배를 마치고 자동차로 돌아와 오늘의 여행지인 벽초지 수목원으로 향했습니다. - 주소 : 경기 파주시 광탄면 부흥로 242 (우)10831 - 홈페이지 : http://www.bcj.co.kr/ 처음으로 얼마 전에 생긴 서울-문산간 고속도로를 달려서 수목원으로 향했습니다. 의외로 길도 막히지 않아서 쉽게 도착을 했습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표를 구입하고 (겨울철이라서 5,000원 이더군요) 수목원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벽초지 수목원 이 수목원은 벽초지라고 불리는 작은 연못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정원입니다. 홈페이지를 보니 1997년부터 만들어진 수목원이며, 동서양의 두가지 스타일 정원들로.. 2021. 3. 1. [소소한 여행] 파주 마장호수 주일 아침 풍경 요사이 지오네는 주일 아침에 일찍 일어납니다. 그러니가 지오 아빠가 교회에서 뭔가 소소한 일을 하나 맡았는데 문제는 아침(이라고 쓰고 새벽이라고 읽는다) 8시40분까지는 교회엘 가야 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일어나서 허위허위 차를 타고 교회에 가서 예배를 드리고, 차에 시동을 거니 아직도 아침입니다 -_-;;; 그냥 집으로 가기 그래서 예전에 인터넷으로 봤었던 파주 마장호수로 차를 몰았습니다. - 주소 : 경기 파주시 광탄면 기산리 마장호수는 처음에 그냥 조용한 호수가일 것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호수가에 차를 세우고 인근 편의점에서 구입한 커피와 도시락을 먹고 집으로 돌아오는 그런 마음이었습니다. 이런 마음으로 오래된 길을 달려서 호수로 향했습니다. 간만에 이렇게 좁고 오.. 2021. 2. 21. 이전 1 ··· 3 4 5 6 7 8 9 ··· 1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