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유럽80 지오네 스페인 여행기 - 프라도/소피아 미술관 오늘도 유로 자전거 나라의 투어에 참여해서 미술관들을 둘러보았습니다. “당신이 가이드북 읽고 미술관에 가면 되지 않느냐?” 라고 물으실 수 있겠지만 미술관은 특히나 좋은 가이드 투어를 통해 개인적으로 가면 얻을 수 없는 미술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로 미술관 가이드 투어는 추천합니다. 아침에 일어나 오페라(Opera)역으로 가서 아침을 먹고 (역시나 오늘도 맥도날드) 10시에 지하철을 타고 프라도 미술관으로 향했습니다.맛있는 커피가 좋고 게다가 가격도 적당. 무엇보다 사람이 거의 없는 아침은 인터넷 속도가 장난이 아니져 대부분의 국민이 카톨릭인 스페인은 일요일에는 많은 가게들이 닫아 시내는 한적했습니다. 프라도 미술관 바로 세계 3대 미술관 중에 하나입니다.영국의 내셔날 갤.. 2012. 8. 26. 지오네 스페인 여행기 - 똘레도 투어 지오 아빠가 아침에 일어나보니 아직도 두 모자는 꿈나라에서 허우적 거리고 있더군요. 지오 엄마의 주장에 의하면 무리한 시간의 비행편 덕분이라고 하네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평소 운동부족이 주요인인 것 같습니다만 정신을 차리고 오늘 가이드 투어의 만남 장소인 오페라역으로 갔습니다. 이곳까지는 호텔에서 도보로 약 10분 정도 걸립니다. 그리고는 호텔에서 아침을 주지 않기 때문에 (저가 호텔이죠 네네) 조금 일찍 나와서 맥도날드에서 아침을 먹었습니다. 오옷!! 마드리드 맥도날드는 예상을 완전히 뒤집고 나름 훌륭한 맛을 보여줬습니다. 아아 이럴수가 우리나라 맥도날드 반성해야 합니다. 게다가 무료 Wifi까지!!! 아침을 먹고 맥도날드 바로 앞 오페라 역에서 가이드를 가이드를 만나서 똘레도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 2012. 8. 26. 지오네 스페인 여행기 - 첫날 마드리드 구경 다행하게도 early check-in이 되서 일단 호텔에 짐을 풀고 여행을 나섰습니다. 처음으로 간 스페인 광장 (Plaza de Espana)은 프랑코 시절에 만들어졌다고 전해지는 곳으로 이곳에 가면 그 유명한 돈키호테와 그의 시종인 산초판자의 동상과 (물론 로시란테에 타고 있죠) 작가인 세르반테스의 동상이 있는 오벨리스크를 만날 수 있습니다. 광장 뒤쪽으로는 한때 세계에서 제일 큰 콘크리트 구조물이었던 La Jirafa라는 건물이 보입니다.더운 마드리드 여름에 높다란 나무들이 시원하게 그늘을 만들어주는 곳입니다. 스페인 광장에서 걸어서 조금만 가면 스페인 왕궁 (Palacio Real)이 나옵니다.언듯보면 심플한 양식으로 보이지만 가까이에서 보면 그 크기와 아름다움에 완전이 넋을 잃을 정도입니다. 역.. 2012. 8. 26. 지오네 스페인 여행기 - 마드리드로 떠나기 이번 여행은 뭐랄까 평소에 급결정으로 시작되는 지오네의 여행과는 달리 무려 2개월전에 준비가 시작이 된 여행입니다. 지오 아빠가 새로 알아낸 저가 항공권 사이트를 통해서 스페인으로 가는 저렴한 항공권을 예약했답니다. 뭐 이렇게 말하고 있지만 정작 영국에서 사용하던 ebookers.com 을 통해서 예약을 했더랬습니다. 역시나 한 번 맺은 인연을 끊기는 어렵지요. 게다가 지오 아빠는 영국에서 교육하는 동안 여행전문 서점에서 스페인에 대한 가이드북을 구입하는 열정까지 보였다죠. 하지만 결론적으로 이 가이드북을 구입만 했지 결국 떠나는 날이 다가와서야 겨우 읽게됩니다. 또 지오와 지오 아빠는 뭐 이번 여행을 위해서만은 아니지만 각각 새로운 카메라도 마련합니다.지오 아빠는 지난번 그리스 여행에서 퍼져버런 300.. 2012. 8. 26. 지오네 집 여행갑니다 두바이가 덥다고 징징거리던 지오네가 다시 더운 곳으로 여행을 떠납니다.지오 엄마는 계획 좀 잡으라고 했더니 가서 뭘 먹을 것이나 걱정하고 있는데. 에휴.암튼 다녀와서 여행기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여행에 무운(?)을 빌어주세요. 참고로 위에 귀여운 곰돌이가 있는 곳이 지오네 가족에 첫 방문지입니다. 어딜까요? 후후 2012. 8. 2. 체력 단련 2일차 D-10 이번 포스팅은 2012년 런던 하계 올림픽 이야기가 아닙니다.역시나 어제에 이어 오늘도 지난번 체력 급감으로 고생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열흘 앞으로 다가온 지오네 여름 여행을 대비한 실전 체력 단련 캠프를 이어갔습니다. 원래 계획한대로 1시간의 런닝은 하지 못했지만.... -_-;;;나름 30분을 달리고 이런저런 운동을 마쳤습니다. 왠지 다리에 근육들이 생기는 그런 느낌입니다.지오와 지오 엄마는 뭐랄까 이번 체력 단련을 주도하고 있는 지오아빠가 저녁이라도 먹고 들어오기를 바라는 표정으로 바라보더군요. 그러나 라마단인 요즈음 그럴 일은 거의 없습니다. 흠흠흠- 며칠이나 계속 되려는지 궁금합니다. 2012. 7. 25. 기다림과 준비 D-11 지오네 이미 모든 예약은 마쳤고, 오늘부터 체력 훈련에 돌입했습니다.이번엔 아마도 체력전이 예상됩니다. 바짝 준비하도록 합지요. 후후후- 2012. 7. 24. 그리스 여행기 (9) - 아테네 마지막 아침 성금요일 아침 아테네 아침을 먹고 호텔을 체크아웃 한 다음 짐을 맡기고 아테네 거리로 나섰습니다. 어제에 이어 신아크로폴리스 박물관을 구경할 예정이었으나, 지오네가 미쳐 고려하지 못한 것이 있으니 오늘이 바로 성금요일이었다는 겁니다. 국교가 그리스 정교이고 97% 국민이 신자인 이 나라 오늘 모두 미사를 가는 그런 날이었습니다.날짜를 계산하는 방식에서 차이가 있어서 그리스 정교회의 부활절은 우리의 것보다 일주일이 늦습니다. 누가 알았나요 -_-;;; 덕분에 박물관은 12시에나 열었기 때문에 완전 한적한 아테네 거리를 돌아다녔습니다. 신타그마 광장 옆에 있는 National Garden도 기웃거렸습니다. 그런데 여기는 새우리에 고양이들이 놀고 있더군요. 뭔가요? 해피 트레인 아테네에는 주요 명소를 돌아다니.. 2012. 4. 22. 그리스 여행기 (8) - 아테네 박물관 투어 다시 제우스 신전 지난 번에 문이 닫혀서 들어가지 못한 제우스 신전을 아침에 방문하기로 했습니다.아침에 일어나 호텔에서 아침을 먹고 (다시 헤르메스 호텔에 투숙했다죠) 뒷 골목을 슥슥 걸어서 제우스 신전으로 갔습니다.아아, 뒷골목에는 귤꽃의 향기가 가득했습니다. 싱그런 골목들을 통과하느라 마음마져 가벼워져 버렸습니다. 꽃향기 가득한 길을 걸어서 도착한 제우스 신전 가까이서 보니 더 멋집니다. 코린토 양식의 기둥이 하늘로 솟아있네요. (이런 지식을 발휘하다니. 역시나 가이드 투어의 힘!!) 국립 고고학 박물관 오늘은 기본적으로 박물관 투어를 하는 날입니다.그리스 국립 고고학 박물관(National Archaeological Museum)은 지하철 빅토리아역에 내려서 조금 걸어가면 나옵니다.그야말로 책에서 .. 2012. 4. 22. 이전 1 2 3 4 5 6 7 8 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