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영국56 체다 치즈의 고향 체다 협곡 (Cheddar Gorge) (2002. 8. 6) 아마도 한국사람들이 가장 먼저 접한 치즈는 체다 슬라이스 치즈일 것 같다. 네네 적어도 지오아빠와 그 세대는 그럴 듯 합니다.그리고 지금도 팔리고 있는 치즈들 중에 상당부분이 체다 치즈입니다. 샌드위치, 햄버거 등등에 가장 특색 없이 끼어먹을 수 있는 치즈 중에 하나죠.그러나 실제 체다 치즈는 종류도 다양하고 상당히 좋은 질의 치즈입니다. 체다 치즈의 이름이 유래된 영국 서부의 체다 협곡 (Cheddar Gorge)로 지오네가 놀러갔다 왔습니다. 체다 협곡은 워낙 깊은 골짜리라 (당연한가) 지도를 잘 보고 찾아가야 합니다. 좁은 시골길을 달려야 하지요.도착하면 협곡을 다라 발달한 마을 입구가 나오고 여기에 차를 세운 후 걸어서 구경을 합니다.나름 유명한 곳이라 관광버스도 있습니다... 2012. 5. 19. 아름다운 리즈성 (Leeds Castle) (2002. 8. 13) 영국에는 뭐랄까 엄청난 수의 성(castle)들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 중에 하나로 바로 리즈 성을 꼽습니다. 리즈성은 켄트주에 호수로 둘러싸여 있는 성입니다. 규모도 크고 아름답고 해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입니다. 어느 주말 아침, 방랑기와 여행벽이 동한 지오네는 차를 몰고 리즈성으로 향했습니다. 참고로 영국 중북부의 도시인 리즈 (Leeds)에도 성이 있고, 이 성의 이름도 당근 리즈성 (Leeds Castle) 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리즈성이라고 부르는 곳은 오늘 다녀온 곳이죠. 혹시나 내비 잘못 찍어서 엉뚱한 곳에 다녀오실까봐.... 호수 넘어 보이는 리즈성과 리즈성의 상징동물인 백조입니다. 오오, 나름 성공한 사진이지요. 리즈성으로 들어.. 2012. 5. 19. 영국의 첨성대 스톤헨지 (Stone Henge) (2002. 7. 26) 영국의 관광지 중에서 '왠지 한 번은 봐야할 것 같은' 관광지가 바로 이 스톤헨지입니다.그 역사적인 신비와 갑어치 등등이 이미 수 많은 프로그램들을 통해서 알려져 있고, 거석문화라든가 신비의 서클 등등 뭐랄까 굉장한 곳일 것 같은 그런 곳이 스톤헨지 입니다. 지오 아빠의 개인적인 감정으로 얘기를 하자면 이 곳은 마치 첨성대와 같은 곳입니다.신라시대부터 우주를 관측하고 측정한 첨성대는 일년을 뜻하는 365개의 벽돌로 지어져 있고 .... 등등으로 끝없이 이어지는 역사적 사료적 값어치에 놀라서 두근두근한 마음으로 그 앞에 서지만, 막상 바라보면서 '이게 뭐야?' 하는 마음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으음, 기운을 빼려는 것은 아니지만 스톤헨지에서 지오아빠는 잊고 지냈던 그 비슷한 감정.. 2012. 5. 19. 영국 남부 해안가 도시 라이(Rye) (2002. 8. 13) 라이 (Rye) 를 인터넷이나 가이드북에서 찾아보면 "어쩌고 저쩌고..... 검은 집들이 특색이고 ...." 라고 하면서 결국은 큰 볼거리는 없는 그런 도시로 말하고 있다.실제로도 그리 큰 볼거리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지오아빠가 좋아하는 고즈넉함과 작은 길들이 있는 오래된 항구도시이다. 주말을 이용해서 당시 7년된 골프를 끌고 라이에 다녀왔습니다. 일단 라이에 도착을 하면 자갈로 포장이 되어있는 동네길을 올라갑니다. 기본적으로 조용한 동네이기 때문에 이렇게 느긋한 고양이들도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당근 녀석들은 사람들에게 무관심합니다. 해안가 도시이다 보니까 이렇게 요새가 있습니다. 요새의 뒤쪽으로 내려가는 골목길. 라이는 예전부터 무슨 의미인지는 아직 파악이되고 있지 않으나 .. 2012. 5. 19. 간만에 영국엘 간 지오네 (9. 마지막 날 사람들) (2009. 7. 28) 공항으로 가기 전에 영국에 로망인 애프터눈 티(Afternoon Tea)를 즐기러 진실씨 차를 얻어타고 리치몬드 파크로 갔습니다. 멋진 호텔에 들어가서 (아아-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군요 T_T) 애프터눈 티를 시작했다죠. 이번 여행이 즐거웠던 큰 이유는 바로 사람들이었습니다. 몇년만에 찾은 우리 가족을 아주 당연한 듯이 맞이해주었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반가운 사람들을 뒤로하고 히스로 공항으로와서 다시 두바이로 왔습니다. 지오엄마가 말하더군요. 아주 잠깐 어디 나갔다 온 것 같다고. 이렇게 지오네 영국 여행이 끝납니다. 2009. 9. 11. 간만에 영국엘 간 지오네 (8. 또 방문한 런던) (2009. 7. 28) 영국을 떠나는 날이 왔습니다. 비행기가 저녁 늦게 떠나는 까닭으로 지오 소원을 이뤄주고자 런던으로 왔습니다. 일단은 런던의 새로운 상징인 런던아이로 갔습니다. 닥터후에서 플라스틱 생명체가 지구상 플라스틱을 조정하는 송신장치로 사용했던 곳이죠. 네. 아침에 뉴몰든 역에서 기차를 타고 (런던으로 차를 몰고가는 것은 그리 현명하지 못하죠) 런던 워털루에 내려서 런던아이까지 걸어갔습니다. 참, 역에서 간만에 헤영이도 만났지요. 정말 우연히 사람 만나는 일이 많은 그런 여행이었습니다. 두근 거리는 마음으로 런던아이로 갔더니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있더군요. 기다려서 표사고 기다려서 탑승을 하는 영국적인 상황이 벌어졌다죠. 드디어 차례가 와서 올라탔습니다. 한 20분 정도 타고 내려와서 아.. 2009. 9. 11. 간만에 영국엘 간 지오네 (7. 윈져, 잉글필드 그린, 로얄 할로웨이) (2009. 7. 27) 다음날 아침은 흐린 날씨였습니다. 란두드노 바닷가는 어제와는 다른 풍경을 보여주더군요. 호텔에서 정통 영국식 아침식사 (English breakfast)를 즐기고는 윈져(Windsor)로 향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관광객 모드로 전환을 해서 사진도 찍고 하면서 여기 저기 돌아다녔다지요. 이틀에 걸쳐 올라갔던 길을 차를 씽씽 몰아서 노스 웨일즈를 통과하고 버밍햄을 지나서 윈져로 왔습니다. 윈져는 지오네 가족이 영국에 살적에 가끔은 강가에서 백조들과 놀거나 쇼핑을 하러 자주 오던 곳입니다. 윈져를 구경하고 뉴몰든에 숙소로 가는 길에 예전에 지오가 다니던 초등학교인 잉글필드 드린 인펀트 스쿨(Englefield Green Infant School)과 지오네가 살던 로얄 할로웨이 컬리지.. 2009. 9. 11. 간만에 영국엘 간 지오네 (6. 란두드노 구경) (2009. 7. 26) 란두드노(Llandudno)는 지오아빠가 가끔 일 때문에 오는 곳입니다. 이 도시는 관광도시로 빅토리아 시대때 개발되었고 지금도 아름다운 이시대 건물들이 해변을 따라서 줄지어 있습니다. 하지만 관광이랑 일 때문에 오는 출장이라는 전/혀/ 다른 것이요. 그 동안 구경하지 못했던 란두드노를 구경하려 다녔습니다. 날씨가 좋아서 많은 사람들이 해변가에 있었습니다. 지오에게 이 도시에는 전차(tram)이 있다고 하자 대단한 관심을 보이더군요. 바로 전차를 타기로 하고 전차역을 찾아다녔습니다. 란두드노의 전차는 높다란 란두드노 산 꼭대기까지 관광객들을 실어나르기 위해 건설되었습니다. 맨 꼭대기까지 2개 역이 있는데, 위쪽 역에서 케이블을 당겨서 전차가 올라갑니다. 아직도 예전 시설을 사용한.. 2009. 9. 11. 간만에 영국엘 간 지오네 (5. 콘위와 콘위성곽) (2009. 7. 26) 휙휙 차를 몰아서 콘위(Conwy)에 도착을 했습니다. 콘위는 노스 웨일즈에 주요 도시중에 하나로 아름다운 콘위성이 있습니다. 콘위에서 기차를 타면 기차가 콘위만 밑으로 통과해서 가는 것을 알 수있습니다. 그러나 정작 지오네는 구경만 했습니다. 콘위에 지오네가 온 것은 처음이 아니지만 지난 번에는 밤 늦게 도착했고 늦잠을 자는 바람에 정작 제대로 구경을 못했더랬습니다. 네네 결단코 부지런한 가정은 아닙지요. 콘위만을 어슬렁 거리면서 사진도 찍고 이거저것 구경을 했습니다. 콘위는 작은 마을이라서 차를 세워두고 걸어서 다니면 충분한 곳입니다. 사실 걸어다녀야 콘위에 아름다운 구석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걷다가 보면 콘위성곽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보입니다. 이 계단을 올라가서.. 2009. 9. 11. 이전 1 2 3 4 5 6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