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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영국56

러니메데 (Runnymede) 지오네 집 근처에 있는 러니메데 (Runnymede)는 템즈가 지류가 흐르는 곳입니다.조용히 강이 흐르고 그 근처 평원에는 공원과 벌판들이 있지요.역사적으로는 이곳에서 권리 대장전 (마그나 카르타)이 선포된 곳이지요. Airforce Memorial을 구경하고 근처 공원으로 갔습니다.뭐 그렇다고 대단한 것이 있는 것이 아니고 공원과 작은 놀이터가 있는 곳입니다. 작은 템즈가 지류가 조용히 흐른 곳입니다. 시소를 타는 모자 지오는 그네도 타고 말도 올라타봅니다. 아무래도 아직 추운 관계로 지오는 핫쵸컬릿으로 몸을 녹입니다. 2012. 5. 26.
잉글필드 그린에 있는 공군 추모 공원 (2002. 2. 18) 지오네가 사는 곳은 런던 외곽에 조용한 마을입니다.그 마을 주변에 뭐랄까 그리 크거나 유명한 곳은 아니지만 나름 동네에서 이름있는 곳들이 있습니다.오늘도 그런 곳 중에 하나인 공군추모 공원 (Airforces Memorial)에 다녀왔습니다. 집에서 차를 타고 10분이 채 걸리지 않는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일단 근처에 차를 주차하고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오늘 날씨는 끝내주네요. 입장료는 없습니다. 물론 방문객도 특별한 날이 아니면 거의 없는 편이지요. 건물 안으로 들어오면 건물 위로 올라가서 주변을 내려다 볼 수 있습니다.간만에 햇볓을 맞으면서 담소(?)를 즐기는 부자 건물 위쪽에서 내려다본 러니메데 평원입니다. 조금 있다가 갈 예정이죠. 옥상으로 올라가는 나선 계단입니다. 바.. 2012. 5. 26.
Polesden Lacey (2002. 11. 9) Polesden Lacey도 역시 지오네가 회원인 National Trust에서 구입한 문화재입니다. 참고서적에 의하면 (뭐 National Trust 가이드북이죠) 에드워드왕 시절에 파티를 위해 지어진 곳으로 Dorking에서 약 4마일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아름다운 정원과 저택이 있다고 합니다. 1906년에 Greville 여사가 구입한 이후 주말 별장 및 파티 장소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라고는 하지만 지금 방문하면 고즈넉한 곳으로 아름다운 정원을 구경할 수 있는 곳이더군요. 도착 기념으로 브이자를 그리는 지오. 도착했을 때는 가을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일단, 검은 백조들에게 시비를 걸었습니다. 아름다운 건물이 중앙에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의외로 넓은 곳이라서.. 2012. 5. 26.
2003년 에그햄(Egham) 영국에서 지오네가 살고 있는 곳은 런던 인근 서리(Surrey)주에 있는 에그햄이란 마을에서 약간 벗어난 곳입니다. (제길 그럼 어디야?) 지도를 보세요. 척 봐도 큰 마을이 없지요. 이곳에서 지오아빠는 공부를 하고, 지오엄마는 살림을 하고, 지오는 초등학교를 다니고 있습니다.이곳에 2003년 풍경입니다. 교회일단 한국교회도 모이는 학교내에 채플과 교회사람들입니다. 교회 한 구석에서 놀고 있는 지오 목사님과 애들 지오의 포즈 교회에서 결혼식이 있는 날이죠. 봄이 오면 수선화가 피어납니다. 거룩하게 보이는 지오 엄마. 호오- 지오네 집그리고 지오네가 살던 험블한 (아- 이 표현이 이렇게 잘 어울리는군요) 홈 스윗 홈. 창가에 있는 나름 화병 지오는 식사중 나름 초를 밝히고 와인도 마시죠. 지오는 오락 중 .. 2012. 5. 20.
영국 데본 (Devon) 지방 여행 2 (2002. 7. 17-21) 그러니까 어제 숙소는 위의 지도에서 플리머스와 홀스워시 사이 어드멘가 그러니까 중간 정도에 있는 녹색지역인 엑스무어 인근에 있는 곳이었죠. 오늘은 데본 지방의 홀스워시 (이것도 작은 마을이죠) 인근에 있는 웬 농가 (도무지 좌표가 기억나지 않네요)로 가는 날입니다.물론 후배 졸업을 위한 프로젝트를 하러 온 것이지만 일단 바닷가를 봤기 때문에 놀고 가기로 했습니다. 이 이외에도 이동 중간중간에 괜찮은 곳들이 있으면 그러니까 엑스무어 지역을 관통했기 때문에 곳곳에 아름다운 곳들이 있었기 때문에 차를 세우고 놀아댔습니다. 이렇게 계곡에서도 한 장을 찍고 왠 동네에 있는 시소를 타기도 했습니다. 그러다가 결국 저녁 무렵이 되서야 농장에 도착을 할 수 있었죠. 농장에 도착해서 차에서.. 2012. 5. 20.
영국 데본 (Devon) 지방 여행 1 (2002. 7. 17-21) 모든 여행은 뭐랄까 술 마시는 것과 같아서 소위 '핑계거리'가 필요합니다.늘 언제나 떠나는 핑계를 꿈꾸는 지오네에게 평소에 친하게 지내던 후배가 데본 지방으로 촬영을 가야한다는 얘기는 너무나 솔깃한 이야기였죠. 결국 운전을 자청한 지오아빠와 함께 지오네는 데본 지방으로 여행을 떠납니다. 떠나기 전에 데본지방은 지질학 시대구분에서 데본기 그러니까 어류들이 바다에 창궐하던 시절에 지층들이 정의간 된 곳이라는 극히 과학적인 지식밖에 없던 그런 곳이었죠. 이번에는 지오네 애마가 아닌 이지 렌터카에서 벤츠A 시리즈를 빌려서 가기로 했습니다.무려 벤츠를!!! 가난한 유학생이라며!!!라고 말하실지 모르겠으나 아래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A 클라스는 1.6 리터의 우리가 아는 벤츠들과는.. 2012. 5. 20.
런던의 그리니치 (Greenwich) 지역 구경 (2002. 5. 25) 런던의 그리니치라고 하면 동양과 서양을 구분하는 그리니치 천문대로 유명한 곳입니다.그리고 이 지역은 런던에서 새로 떠오르는 비지니스 센터이고 지하철이 아닌 일종에 지상철(?)인 Dockland Line이 다닙니다.주말에 시골 Surrey에서 런던 구경을 지오네는 나섭니다. 그러니까 집 앞에 있는 역에서 기차를 타고 워털루역에서 내리고 지하철로 갈아타고 다시 도크랜드 라인으로 갈아타고 커티삭 (Cutty Sark)역에 내렸습니다. 간만에 기차타고 런던가니 즐거워진 모자 드디어 커티삭에 도착을 했습니다.커티삭 역에서 내려서 걸어나오면 진정한 커티삭 (범선의 한 종류) 범선이 서 있습니다.몇년 후 이 배는 불타서 없어지는 운명을 맞이하게 됩니다. 커티삭을 보고 주변 공원을 살펴보면 아.. 2012. 5. 20.
윈져 그레이트 파크 (Windsor Great Park) (2002. 5. 4) 영국에는 엄청난 수의 공원이 있습니다.이 중에서 지오 아빠가 알기에 제일로 큰 공원이 바로 윈져 그레이트 파크입니다.게다가 이 곳은 지오네 집에서 아주 가까운 곳에 위치합니다. 5월에 어느 날 이곳에 놀러갑니다. 5월은 영국 곳곳에서 꽃들이 피어나는 그런 시절이죠. 그러나 왠지 추워보이는 지오. 숲길을 따라 공원 안쪽으로 들어갑니다.입구쪽에는 앤공주 그러니까 지금 여왕의 어머니가 살고 계신 집이 있습니다. 나름 유명한 공원이라서 길도 멋지고 정비가 잘 되어 있습니다. 지오의 뒤쪽으로 기다란 길이 보이시나요? 이 길이 윈져궁까지 연결되어 있다고 합니다. 날도 맑고 해서 기분좋게 걸어다녔습니다.그렇다고 하더라도 파크는 말 그대로 공원이기 때문에 특별히 볼거리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아,.. 2012. 5. 19.
런던 자연사 박물관 (Natural History Museum London) (2002. 6. 27) 지질학이 전공인 지오아빠에게 있어서 자연사 박물관은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꼭 전공이 아니더라도 자연사 박물관은 인류역사보다도 훨씬 오래된 지구의 역사를 보존하고 후세에 알려주고 학문적으로는 주요한 시료들을 보관 분류하는 곳입니다. 불행하게도 아직 한국에는 국립자연사박물관이 없지요. -_-;;;; 과학을 천시하는 이 나라. 흑흑- 한 때 세상을 호령했던 영국 런던에도 자연사 박물관이 당연히 있습니다.많은 관광객도 있지만 초중고대학 및 대학원까지 많은 학문분야에 도움을 주고 있는 곳이기도 하지요. 자연사 박물관은 지하철 (런던에서는 언더그라운드라고 하지요. 애칭은 튜브)역인 사우스 켄싱턴 (South Kensington)역 근처이고, 지오아빠가 다니는 대학과 함께 런던대학 중 하.. 2012. 5.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