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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131

지오의 생일 파티 2 -- 열심히 노는 지오와 친구들 2009. 3. 10.
지오 생일 파티 지오의 생일 파티를 조금 앞당겨서 지난 토요일에 했어요. 두바이, 사막 한가운데 스키장이 있다는 얘기는 다 아시죠?(정말 놀랍지 않나요?) 그곳 스키 두바이에서 지오 생일 파티를 했답니다. 한시간 정도 눈썰매를 타고 또 한시간 정도는 파티룸에서 파티를 하는 그런 순서였다지요. 물론 영국과 베트남에서 갖가지 종류의 파티에 익숙해진 우리 지오는 `스키 두바이'에서 파티를 할 수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자 마자 바로 이곳을 첫 생일 파티 장소로 정했답니다. (덕분에 출혈이...) 2009. 3. 10.
바이올린 연주회 2008년 둔전초등학교 바이올린 연주회입니다. 방과후 교실에서 그동안 연습했던 것을 공개 수업 형식으로 발표하는 시간이지요. 처음 활을 잡는 아이부터 어느정도 연습을 해온 아이까지, 그중에서 지오는 후자쪽이라서 3곡정도 혼자 연주도 했어요. 보통은 연습을 잘 안 하지만 이번 발표회를 두고는 긴장이 되는지 연습도 했다는... 2009. 3. 9.
개 먹는 나라... 지오가 처음 영국에 갔을 적에는 지오 학교에 지오 한 명 달랑 한국인이고 생각보다 그 곳 사람들이 한국에 대해서 잘 몰라서 좀 당황했던 기억이...(그때 우리나라의 홍보, 외교가 참 부족하구나 하고 느꼈는데...) 베트남에 갔을 때는 이미 그때 한류가 불고 있어서 한국에서 왔다고 하면 한국 영화나 드라마, 음식에 대해서 참 많이들 관심을 가져주기고 해서 좋았고, 지오가 다녔던 학교에도 많은 한국 아이들이 있어서 선생님들도 한국아이들에 대해서 많이 알고 대해주는듯. (반면에 유럽이나 다른 나라 사람들은 베트남 사람들이 한국에 가 보고 싶다고 하면 그 이유를 도무지 이해못하는 경우도 다반사. 한국을 모르는 사람도 많더라...) 베트남에 살면서 한가지 아쉬운점은 한국 문화가 대부분 드라마나 영화라는 한정된 부.. 2009. 2. 17.
두바이 정착기(?) 두바이에 온지 10여일이 되는군요. 우리집은 얼마전만 해도 두바이에서 가장 컸던 쇼핑몰에 바로 연결되어 있는 환상적인 위치(지오 아빠로서는 자뭇 걱정스러울수도 있겠지만...)에 있구요, 비록 한국에서는 손 털고 나갔지만 아주 넓은 까르푸도 1층에 있어서 먹고 사는데는 별 걱정을 안 해도 될 듯합니다. 요즘은 두바이 세일 페스티발이라고 해서 모든 가게가 세일중이랍니다. 아마도 명품이라는것도 꽤 세일폭이 큰 것 같아서 신문에 쇼핑 가방을 든 각국의 여자들의 사진도 실리구요. 하지만 아직은 두바이가 낯선 지오맘으로서는 선뜻 쇼핑에 나서지 못하고 아직까지 생활하기에 급급하다는 우울한 현실... 어제 드뎌 지오 학교를 등록을 하고 오늘은 담임을 만나고 교실에도 찾아가보는 오리엔테이션이라는 걸 했답니다. 두바이는 .. 2009. 2. 9.
지오네 드디어 인터넷 됩니다 신청하고 거의 10일을 기다린 덕에 에티살랏(etisalat0이라는 회사에서 하는 인터넷을 겨우 깔았습니다. 뭐 속도는 0.5메가의 찌질한 속도이지만 되기는 됩니다. 가격은 거의 한국의 10배이군요.흑흑- 암튼 앞으로는 지오엄마가 이곳에 글도 올리고 이메일도 확인할 수 있게되었습니다. 별로 할 일이 없는 두바이에서 나름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드는군요 그리고 지오는 유니버샬 아메리칸 스쿨(Universal American School, 이름이 거창하네요)이라는 곳에 입학허가가 났습니다. 일요일에 등록을 할 예정입니다. 지오아빠는 오늘부터 11일 동안 이라크와 영국에 출장을 갈 예정입니다. 아아- 영국은 춥다지요. 아직은 새로운 삶이라서 이런저런 정리할 것들이 많네요. 앞으로는 집에.. 2009. 2. 6.
끄적끄적... 그냥 이곳저곳 다녀보다가... 지오 책도 사고 지오 맘 화장품도 사고... 간다간다 하면서 벌써 몇개월이 미루어졌네요. 그/러/나 드뎌 갑니다. 두바이로. 짐을 싸고 푸는데는 별 어려움이 없지만 항상 한국을 떠날때는 다시 돌아올때를 걱정합니다. 이제는 특히 지오가 중학생이 되어서 온다고 생각하니까 여러가지 생각이 드는군요. 한국에서는 아이들이 워낙 공부를 많이 하다보니까 우리 지오가 돌아와서 힘들어하지 않을까 하는... 사실 작년 3학년으로 돌아올때는 별 걱정을 하지 않았고 지오도 나름 열심히 적응을 해서 잘 지냈거든요. 시험 성적도 좋았구요. 뭐... 잘 되겠지요. 지오의 지금까지의 경험과 앞으로는 생활이, 그 시간들이 지오에게 좋은 추억과 세상을 바라보는데 좋은 밑거름이 되기를 바랄뿐이지요. 음~ 유.. 2009. 1. 13.
요즈음~ 며칠 전 지오가 그러더군요. 올 한해는 참 빨리 지나간것 같다고... 글쎄, 그러고 보니 그런것 같군요. 요즘 지오네는 조금 바쁘네요. 지오 아빠는 여전히 회사일로 출장으로...크리스마스에는 같이 지내야 할텐데. 작년에도 정말 아슬아슬하게 크리스마스 이브에 입국을 했지 뭡니까;: 지오는 며칠전 학기말 고사를 마치고 다시 건담에 빠졌고 지오 엄마는 슬슬 이사 준비를 시작했다지요. 이것저것 정리도 하고 사실 그동안 만들어 둔 비즈를 팔아야하는데 그게 좀 어렵네요. 중동에 대해서는 워낙 아는것이 없어서 쬐끔 긴장도 되지만 어쨌든 새로운 나라는 약간의 기대도 가져다주니까요. 요르단에 가기 전에 지난 부여 여행기를 올리도록 지오 아빠를 찔러보지요. 2008. 12. 13.
여행기가 늦어지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원래대로라면 이제즈음 여행기가 올라갈 만도 한데 요사이 지오네는 모두 '닥터후'에 빠져서 지내고 있습니다. 졸린 눈을 비벼가면서 이제 어언 시즌3까지 왔군요. 아마도 닥터후가 끝날시간이 되면 여행기가 올라가지 않을까 하고 있습니다. 아아- 부여에서 만난 기니아피그들이 잊혀지기 전에 올려야 하는데 말이죠. 2008. 11.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