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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131

방을 바꿨다지요 예멘에서 젤로 좋은 호텔에 묵고 있는 지오아빠 입니다. 중동 최빈국, 최고의 문맹률과 실업률로 대표되는 이 나라는 대충 눈치를 채셨겠지만 최고급 호텔이라고 종종 베트남보다 떨어지는 서비스를 자랑합니다. 덕분에 소위 최고급 호텔에서 수도를 틀면 붉은 녹물이 나온다던가 그나마도 더운물을 안나온다던가 하우스키핑이 이거저거 까먹고 안하는 등등의 일이 발생합니다. 결국 선한 마음의 소유자인 지오아빠도 폭발을 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여보 예전에 파크랜드 사건을 떠올리면 됨) 첫 날은 총 5명이 일렬로 서서 혼났습니다. 주 요인은 물에 관련된 것이죠. 이틀에 시간을 줬음에도 고치기는 커녕 '배째라 지금 첨 듣는다'라는 식의 반응을 보인 것이죠. 결국 처음에 내 얘기를 들은 넘과 그 상급자 그리고 이틀동안 내 방.. 2007. 11. 20.
사무실로 가는 길 풍경 지오아빠는 예멘에서 사무실로 가기위해 차를 이용합니다.20분정도 걸리지요.사용하는 차량은 무려 렉서스 지프차 입니다. 사막에서 잘 달린답니다. 차는 좋은데 주변풍경이..... 매우 이국적이지요.... 사무실에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앞에 보이는 집은 바로 유치원...보이는 봉고차는 노선버스 입니다. 2007. 11. 13.
지오아빠 예멘 침실 공개 지금 지오 아빠가 머물고 있는 모벤픽 호텔입니다. 나름 이 나라에서 제일로 좋다는 곳이져. 흠흠.... 그러나 매일 추어서 떨면서 잔다는... 호텔방에서 내다보면 이런 풍경이... 2007. 11. 13.
첫 글 출국을 앞둔 지오 아빠가 급하게 열어두고 간 블로그에 첫글을 씁니다. 가히 인터넷 천국이라고 할 수 있는 한국에서 인터넷 속도를 운운하며 글쓰기를 미룰수도 없고 하지만 웬지 기계치인 것 같은 지오 맘으로서는 첫글자 떼기가 쉽지는 않았는데요... 블로그에서 보자는 지오 아빠의 말이 맴돌아서리... 돌아올때 크리스마스 선물 사다 준다고 했거든요. (헉, 이거 특별히 지정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임시저장까지 하는 똘똘이군요. 아, 나만 몰랐나?) 이번 주일에는 지오랑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이나 하면서 지내야겠군요. 2007. 11. 9.
지오네 블로그를 열었습니다. 당장 예멘으로 날아가야 하는 이런 중요한 순간에 지오네 블로그를 만들었습니다.문제는 지오엄마가 이걸 잘 사용해서 글을 올려야 하는데, 잘 할지 모르겠습니다. 설마 이제 인터넷 핑계를 대지는 못하겠지요 훗훗- 앞으로 이 블로그를 이용해서 예멘에 있는 동안 소식을 올릴 예정입니다. 12월 21일에 한국에 돌아올때까지 모두들 잘 계세요. 2007. 11.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