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131 지오네 이사 이야기 워낙 게으른 것을 좋아라하는 지오네 집은 외국 생활을 통해서 왠만하면 이사를 하지 않고 '걍 참고' 사는 것을 좋아라 합니다.우리나라의 신속하고 완전 포장이사도 하고 나면 후유증이 남는데, 이게 외국이 되면 스트레스와 비용인 몇 배로 뛰기 때문에 왠만하면 그냥 사는 것이죠.지난 번 이사도 그랬고 이번도 마찬가지로 솔직히 지오네가 떠나고 싶어서가 아니라 뭔가 대우주적인 음모(?)에 의해서 하는 수 없이 이사를 해야했습니다. 막상 이사를 하려니까 조건에 맞는 집을 구하기가 어렵더군요.게으른 지오 아빠는 "당신이 더 오래 집에 있으니까 모든 권한을 위임할께. 난 당신이 좋으면 다 좋아" 라고 전권을 위임하고는 여기저기 출장을 다녔습니다.그랬더니 지오와 몇몇 집을 구경하고는 "그래서 이곳으로 정했다." 라고 쿨.. 2012. 6. 3. 두바이 주말과 그리스에서 구입한 물건들 사람들은 두바이 라고 하면 왠지 화려하고 역동적이며 신비한 일들이 가득할 것 같은 눈들을 하지만 실제로 선전과는 달리 (대부분의 도시들이 그렇듯이) 두바이의 삶은 지루한 편입니다. 이번 주말도 영국출장에서 돌아온 피로를 겨우겨우 물리치면서 블로그에 글도 올리고, 지인들에게 블로그에 들어오라고 강요(?)도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죠.두바이 주말을 보내는 지오네와 문득 고개를 들어보니 보이는 지난번 그리스 여행의 산물(?)들입니다. 일단 창문 밖을 보니까 모래 먼지가 한 가득입니다.점점 날씨가 더워지고 (여기서 더?) 습도가 올라간다는 신호죠. 흑흑- 두바이는 관광객에게 인기가 떨어지는 이 시기에 바로 섬머 페스티발과 세일을 시작합니다. 지오 엄마는 오늘 구입한 삼겹살을 준비합니다.중동 무슬림 국가인 까닭.. 2012. 5. 26. 2011년의 마지막 날 정신 없이 지나간 2011년도 이제 마지막 날이 되었습니다.출근했다가 집에 와서 티비를 보다가 마지막 지는 해를 보기 위해서 집 앞으로 산책으로 나갔습니다. 이 방향으로 찍으면 완전 열대풍인 우리 아파트. 아직 해가 지려면 시간이 남았네요. 집 주변은 아직 건물들이 없기 때문에 슬슬 걸어다니기 좋습니다. 네네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큰 기쁨이지요. 슬슬 걸어서 알 가후드 다리까지 왔더니 슬슬 해가 지기 시작했습니다.2011년도 마지막 태양이 두바이에서 지고 있는 모습을 감상해보세요. 저 멀리 배가 한 척 지나가고.참고로 여긴 강이 아니라 바다입니다. 즉 짠물이에요. 이제 해가 지고 저 멀리 페스티발 씨티가 보입니다. 슬슬 걸어가 보기로 했습니다. 조금 걸어오자 앞에 Business Bay Crossing.. 2012. 5. 25. 2011년 크리스마스 2011년 올해도 슬슬 저물어 갑니다.지오네도 성탄장식을 하고 예수님의 생일을 축하했습니다. 역시나 크리스마스 파티는 크랙커를 터트리고 종이 왕관을 쓰는 것으로 시작하는 것이죠. 네네. 크랙커 폭발이 잔유물들. 작은 선물들과 죠크를 적은 종이들이 보이네요. 성탄선물로 아이패드를 받으신 지오엄마의 셀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10년도 넘은 크리스마스 트리. 그 동안 이 나라 저 나라 다니면서 조금씩 모은 장식들이 주렁주렁 달려있습니다. 지오 아빠는 대롱대롱 매달려서 성탄 장식을 완성했습니다. 공을 드린 흔적이 보이시나요? 셀카 삼매경에 빠진 모자. 성탄용 민스 파이도 구입을 했다죠. 성탄하면 역시나 초 장식. 흠흠. 성탄 장식 따위는 무시하고 계속 즐기는 모자의 셀카 놀이. 괜히 사줬나? 베트남에서 구입했던.. 2012. 5. 25. 2010년 크리스마스 올 해가 저물어갑니다.지오네는 두바이에서 두번째 성탄절을 맞이했습니다.11월부터 성탄장식을 시작하는 지오네도 성탄절 파티를 가졌습니다. 올해도 11월부터 성탄장식을 집안 곳곳에 했습니다. 올해도 두바이는 큼지막한 크리스마스 트리가 등장을 했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크랙커들을 구입했습니다. 아래 깔려있는 크리스마스 퀼트는 예전 베트남에서 구입한 것입니다.지오네는 크리스마스 장식을 꼬박꼬박 사서 모으는 취미가 있습니다. 교회에서 성탄예배를 드렸습니다. 지오는 연극을 했죠. 자자, Paul에서 성탄 케이크를 구입했습니다. 그리고 시작된 성탄 파티!!! 올 한 해도 지오네를 보살펴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2012. 5. 22. 2009년도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가 왔습니다.올해 1월부터 시작한 두바이의 삶이 이제 슬슬 1년을 향해 다가가고 있는 것이지요. 두바이 곳곳에는 크리스마스 트리들이 들어서서 성탄절 분위기를 고조하고 있습니다. 지오네도 케이크를 사고, 크랙커를 구해서 성탄 가족 파티를 했습니다. 자자 크랙커를 터트리자고!! 포인세티아도 하나 구입을 했죠. 성탄 케익도 하나 구입하고요 그 동안 모아두었던 성탄 장식을 착착 했습니다. 무슬렘 국가임을 감암해서 리스는 대문 안쪽으로 달았습니다. 음 자, 이제 크래커를 터트리고 빵- 소리와 함께 떨어진 선물을 얻었습니다. 물론 쓸데없는 죠크도 나눠 읽었습니다. 지오는 나침반 지오 엄마는 향수병을 얻었습니다. 자, 왕관을 쓰고 본격적으로 즐겨봅시다. 복장만 빼면 완벽한 크리스마스 파티 아닌가요?올 해도 .. 2012. 5. 22. 2009년도 UAE National Day (2009. 12. 2) 지오네가 사는 아랍에미레이트연합국은 건국이 40년 정도밖에 되지 않는 나랍니다.그런 이유로 애국심을 고취하기 위해서인지 우리의 개천절에 해당하는 National Day에 나름 이런저런 행사를 합니다.National Day 휴일을 맞이해서 집 인근 Festival City로 놀러갔습니다. Festival City에는 마리나가 있어서 각종 보트들이 즐비합니다.뒤에 보이는 것은 지오네 보트..... 일리가 없지않습니까 -_-;;; UAE 국기가 즐비하게 걸려있었습니다. 한쪽편에서는 오래된 빈티지 자동차들의 전시회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차들을 구경하고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먹었습니다. 그리고 저녁이 되자 도시 이곳 저곳에서 불꽃놀이가 시작되었습니다. 아 역시나 노는 날은 좋네요. 2012. 5. 22. 지오 축구 대회 날 (2009. 3. 27) "자고로 이 가문 남자들은 운동이랑은 완전히 담을 쌓고 살아"라고 생전에 지오 아빠 할머님께서 늘 말씀하셨다시피 지오네 집은 운동과는 그리 친한 가정이 아닙니다. 이런 와중에 지오가 축구팀원이라는 사실과 일종에 클럽 토너먼트에 나간다는 소식은 지오네를 약간의 충격으로 몰아넣었지요.어느 금요일 아침, 지오네는 운동복을 챙기고 먹을 것을 챙겨서 두바이에 있는 사파 파크 (Safa Park)로 지오를 응원 갔습니다. 드디어 사파 파크 도착!!! 집에서 미리 축구복장을 떨쳐입고 나온 지오. "연습은 좀 했어?""나름" 그리고 축구 경기가 시작되었습니다.헉-이 나라 도데체 경기를 어떻게 주관하는지, 지오네 학교팀처럼 꼬맹이들과 이젠 수염이 거뭇거뭇하는 청소년이 격돌을 합니다. 오옷!! 평.. 2012. 5. 22. 두바이에서 만난 모습들 이번 주말도 지오네는 역시나 쇼핑몰에서 다음 주에 쓸 물건들을 구입하고, 음식들을 구입하는 전형적인 두바이 라이프를 보냈습니다. 그 동안 수리중이던 애플 리테일러 샵인 iStyle에 갔습니다.지오엄마가 얼마전 아이팟 나노가 생겼기 때문이죠. 네네 지오아빠가 출장비를 아껴서 크흑- 눈물이...그래서 나노의 악세사리를 구입하러 방문했습니다.그러나, 라고 그러니가 오늘 다시 개장 한다고 이런식으로 떠들었으나, 아직도 공사중이더군요.뭐, 두바이도 엄연한 중동입니다. 이게 칼같이 모든 일들이 진행된다면 누가 이곳을 중동이라고 부를까요. 지오엄마는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고 (그래야 어쩌겠습니까. 인샬라) 식품을 구입하기 위해서 까르푸로 발을 옮겼습니다. 까르푸 초입에는 항상 그 날의 특가상품들이 쌓여있습니다.그러니까.. 2012. 4. 28. 이전 1 ··· 7 8 9 10 11 12 13 ··· 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