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131 울산 중구 일식집/주점 - 붉은 수염 (Aka Hige) 지난 토요일에 다녀온 음식점 소개입니다. 지오네 집에서 10분 정도 걸어가면 나오는 곳인데 괜찮아서 소개를 합니다. 근처에 사시는 분들은 한 번 가보세요. 그러니까 중간중간에 이것저것 간식들을 먹었더니 정작 저녁 시간이 되었는데도 별로 배가 고프지 않더군요.소화도 시킬 겸해서 산책을 나왔습니다. 그러다가 지난 번 눈여겨봤던 일본식 주점/식당 (주점에 더 가깝습니다)인 붉은 수염엘 방문했습니다. - 주소 : 울산 중구 중앙길 110 성남동 젊음에 거리 근처에 있습니다. 전체적인 느낌은 괜찮은 일본식 주점의 느낌입니다.들어가서 생맥주와 삽겹살 숙주볶음을 시켰습니다.우선 반찬들이 나옵니다. 매주를 마시는데 드디어 주문한 삽겹살 숙주 볶음이 나옵니다. 살짝 볶은 숙주, 양파, 양배주 위에 간장으로 간을 한 삼겹.. 2018. 10. 7. 지오 엄마의 플리마켓 지오 엄마는 비즈공예를 취미로 삼고 있답니다. (지오엄마 홈페이지를 봐주세요)언젠가부터 지오 엄마의 이 취미는 발전을 거듭하여 비즈공예 작품을 남들에게도 인정을 받고 싶다라든지 아니면 이걸 팔아서 타인의 돈을 수금해보겠다던지 하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답니다. 이런 와중(?)에 지오네는 새로운 도시로 이사를 오고, 어느 정도 짐 정리가 끝난 지오 엄마는 인터넷을 뒤적거려서 집 근처에서 뮤직 페스티벌이 열리고 이 행사의 일부로 플리마켓이 개최된다는 것을 알게되었죠.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지오엄마는 추최측에 연락을 해서 참가비 3만원을 내고 자그마한 부스 하나를 얻었답니다.이번 포스팅은 장장 3일간 지속되었던 지오엄마의 첫 플리마켓 이야기랍니다. 준비편 (모르면 즐거운 것이지) 막상 일은 저질러 버렸고, 플.. 2018. 9. 3. U Town 이주기 (2018.6.24-26) 드디어 지오네가 베트남 호치민시를 떠나서 U Town으로 이주하는 날이 왔습니다.뭐 상황은 이렇지만 현실의 지오네는 떠나는 그 순간까지 정든 도시를 떠나 새로운 곳으로 이주를 한다는 느낌보다는 어디 잠깐 해외여행을 가는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주일에 마지막 예배를 드리고 돌아와서 짐을 꾸리고,월요일에 지오아빠는 회사에 가서 사람들과 인사를 하고 돌아오고,마지막으로 지난 4년 넘게 시켜먹었던 쉐 귀도(Chez Guido)에서 음식을 배달시켜 저녁을 먹고,티비를 보면서 빈둥대다가 차를 타고 호치민 탄손녓 공항으로 왔습니다.공항에서 마지막으로 기사 아저씨와 인사를 나누고 체크인을 했습니다. 이번에 지오네가 이용한 항공사는 아시아나 항공이었습니다.뭐 대한항공의 갑질이 미워서 아시아나 항.. 2018. 7. 5. 이삿짐을 보냈습니다 네네 앞에 글들을 보시면 지오네는 정든 호치민시를 떠나서 U Town으로 이동을 한다는 것을 아실겁니다.지난 토요일에 지오네는 짐들을 슥슥 꾸려서 보냈답니다.이제 지오네 짐들은 어느 한 컨테이너에서 꾸벅거리면서 한국으로 가는 도중이겠군요. 토요일에 겨우겨우 일어나서 커피 한 잔을 하고 있는데 아침 일찍부터 이삿짐 회사 직원들이 들이닥쳐서 짐들을 포장하기 시작했습니다. 한참 동안 시끄럽고 번잡한 시간이 흐르고 지오아빠가 나간 물건들에 사인을 해주자 쉬쉬식 하고 짐들과 일꾼들이 사라집니다.얼마 짐이 없어서인지 그래도 12시 전에 모든 포장이 끝나더군요. 그리고 집안을 봤더니 네, 뭐 대충 이런 분위기입니다.앞으로 2주는 더 베트남에서 살아야하는데 너무 썰렁하네요. 막상 짐을 보내고 나니 베트남을 떠난다는 마.. 2018. 6. 11. 지오네 한국으로 들어갑니다 그러니까 2014년 1월이었군요.지오네가 지금 살고 있는 사이공에 짐을 싸들고 도착을 한 것이 말이죠.처음에 2-3년 생각을 하고 시작한 베트남 생활이 어언 4년이 넘었네요. 4년하고도 3개월이 지난 지금 지오네는 다시 한국으로 들어갈 예정입니다.네네, 지오 아빠가 인사발령을 받아서 다음 달 아니 이번 달 말 부터는 한국에서 살게되었습니다. 이게 얼마만에 하는 한국 살이인지 모르겠네요.그니까 2009년 1월에 두바이에서 시작한 외국살이가 9년 넘게 이어진 관계로 한국에서 어떻게 살았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게다가 한국에 돌아가서 새로운 도시에 살게된 관계로 더더욱 감이 없습니다.한편으로는 느릴대로 느려진 지오네의 라이프 스타일이 빨리 돌아가는 한국에 어찌 적응을 할 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에궁, 이런저.. 2018. 5. 4. 지오 엄마가 미 밴드 (Mi Band 2)를 구입했죠 그게 어제 사이공 탐방 두번째를 헉헉거리면서 하고 있을 때였죠. 갑자기 지오 엄마가 본인의 휴대폰이 자신의 운동을 제대로 기록하지 못한다고 저주를 퍼부으면서(네네, 운동을 잘 안하는 사람들은 아주 소소한 운동도 소중하고 민감한 것이죠)만보기를 하나 구입해야 되겠다고 했습니다. 지오 아빠는 지금 세상에 만보기만을 구입하는 것은 마치 적당한 똑딱이 디카 하나늘 구입해서 지금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과 어색한 관계를 만드는 것과 같은 일이라고 설명을 하고,차라리 가벼운 스마트 밴드를 하나 사는 것이 좋다고 권유했습니다. 결국 이런 이유로 (네네, 사람은 자고로 입이 무거워야....) 오늘 교회를 마치고 7군 크레센트몰에 있는 샤오미 매장엘 갔습니다.그리고 샤오미사에서 만든 미 밴든 2를 지오 아빠 돈으로 구입해 .. 2018. 4. 15. 지오네 호치민 3월 달력을 보니 벌써 올 해 3월도 마지막 주를 보내고 있네요.지오네가 살고 있는 호치민은 점점 더워지고 있습니다.낮에 밖에 나가보면 헉- 하는 더위가 느껴지네요. 덕분에 게으름의 끝을 보여주고 있는 지오네는 방콕 모드를 구사하고 있답니다. 이번 달을 돌아보면 일단 지오 생일이 있었습니다.물론 지오는 영국에서 여친과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지오 아빠 엄마는 이런식으로 아파트에서 챙겨주는 망고 조각케익을 대신 먹어줬습니다. 그리고 간만에 지오네는 남쪽 스타일 분짜를 먹어줬습니다. 지난 번 하노이에서 먹은 분짜와는 다른 스타일이죠. 그리고 지난 주에 집 근처에서 한국식 치킨 집을 하나 찾아냈죠. 이 와중에 지오는 만체스터에 있는 BBC엘 여친과 놀러간듯 싶습니다. 그리고 동아리 활동으로 뭔가 모터스포츠를.. 2018. 3. 27. 지오 엄마 블로그 이사중입니다. 지오 엄마의 취미는 비즈공예입니다.당연히 본인이 만든 작품을 자랑하기 위해서 네이버에 블로그를 만들어 두고 있습니다. (링크)그러나 방문객도 별로 없고,뭐랄까 디자인도 기본형을 사용하다가 보니 디자인도 영- 아니었죠. 이런저런 이유로 인해서 네이버 블로그를 이 티스토리 블로그로 이사를 단행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일단 어제 저녁에 새로운 티스토리 블로그를 하나 만들었습니다. 주소 : http://beads-story.tistory.com/그리고 지오 엄마의 캐릭터대로 느릿느릿 이사가 진행중입니다.... 가 아니라 본인은 그렇게 하겠다고 얘기를 하더군요. 암튼, 지오네 놀러오시는 분들 지오 엄마 블로그도 한 번 가보세요. 2018. 3. 10. 지오 아빠들이 꽤 많은듯 티스토리 블로그 관리자 메뉴엘 보면 이 블로그에 유입 키워드와 유입 경로 등이 뜹니다.쉽게 말해서 이 지오네 블로그에 어떤 식의 검색등을 통해서 들어왔나를 보여주는 것이죠. 오늘 봤더니 덜렁 '지오 아빠' 가 유입 키워드이니다. '도데체 내 이름을 왜 검색을 하지?' 하는 생각으로 유입경로 링크를 눌러봤습니다. 그리고는 발견한 것은 이 세상에는 지오 아빠라는 존재들이 상당히 많다는 것이죠.지금 이 글을 쓰는 본인을 비롯해서, 자상하게 음식을 하는 지오아빠와 아이들과 교감중인 지오 아빠 등등이 보입니다.대충 보니 나름 가정적인 분들이 지오아빠의 타이틀로 블로그 활동들을 하고 계시네요. 화이팅입니다. 뭔가 이 세상에 많이 있는 지오 아빠의 한 사람으로서 바르게 살아야 겠다고 다짐하는 아침입니다. -_-;;;.. 2018. 3. 1. 이전 1 2 3 4 5 6 ··· 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