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240 요크 (York) 여행기 (2) 2002.11.30-12.1 바로 요크 민스터 였습니다. 요크 민스터는 공식적인 입장료는 없지만 '한 이정도 내시라' 하는 기준 가격을 처억 붙여놓은 그런 시스템이었습니다. 또 사진을 찍으려면 2파운드의 퍼미션피를 내야했습니다. 그래서 우리 다섯 사람은 상의 끝에 10파운드를... 아앗!! 그런데 놀라운 것은 여기에는 한글로 되어있는 관광 안내서가 비치되어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그 동안 여기저기 다녀봤어도 한글 안내서는 처음이었습니다.아아 감동이었습니다. 대~한민국 짝짝짝 짝짝!! 정정 당당하게 사진을 찍을 수 있었기 때문에 열심히도 사진을 눌러댔지요.비록 130만 화소지만 힘을 내자. 올림퍼스 씨원아. 으쌰~ 멋진 성가대의 연습 모습을 보다가 요크민스터를 나왔습니다.지오엄마는 여기서 수집하는 골무를 2.. 2008. 5. 10. 요크 (York) 여행기 (1) 2002.11.30-12.1 그게 아마도 금요일이었던가요.재환형네 전화를 받고는 갑자가 '요크!' 라는 소리가 머리에서 들리는 듯 했습니다.결국 부랴부랴 짐을 꾸려가지고는 아침일찍 출발을 했지요. 참고로 요크는 영국 중부에 있는 매우 오래된 도시랍니다.로마시대 유적도 많이 나왔고... 등등등 이런 자료를 들고 시끄런 골프를 몰고 요크로 향했습니다. 중간에 잠시 쉬면서 진실씨가 싸가지고 온 도시락을 한번 까먹고는 (역시 나와서 먹는 밥이 맛있죠) 줄창 달리고 달려서 요크에 도착했습니다. 게다가 천운이 따른 관계로 주차도 쉽게 할 수 있었죠. 요크는 참 오래된 도시였는데 아직도 도로가 아스팔트가 아닌 블록들로 되어있었고 오랜 건물들이 좁은 골목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길을 걸어가는데 아름다운 종소리가 들렸습니.. 2008. 5. 10. 북 웨일즈(North Wales) 지방 여행기 (3) part 3 그곳은 바로....장난감 박물관이었습니다!!! 1900년부터 만들어진 장난감을 이 방 저방에 가득 담아놓은 곳이었습니다.지오도 엄마도 아빠도 장난감에 정신을 잃어 버린 곳이죠.... 그곳을 돌아보고 루신이란 마을에 들렸다가 (아아 그 동네 이야기는 하지 맙시다요) 흐려지는 하늘을 보고는 집으로 향했습니다. 집에 가려고 차를 몰자마자 비가 후두둑 왔고요 역시 우리 가족은 날씨운은 좋다는 게 증명되었지요. 2008. 5. 10. 북 웨일즈(North Wales) 지방 여행기 (2) part 2 다음날 일찍 일어나자고 8시부터 잠을 청했지만 역시나 우리가족은 장장 12시간 동안이나 잠을 자고 황급히 호텔을 빠져나와야 했습니다. 게으름은 우리가족의 가훈으로 거의 굳어지고 있나봅니다 ^^;;. 처음으로 향한 곳은 홀리헤드(Holyhead)라는 섬이었습니다. 이 섬은 웨일즈 앞쪽에 있는 앵글시(Anglesey)섬 옆에 있는 작은 섬으로 원래는 새를 보려고 갔지요. 차로 섬을 한 바퀴 돈 다음 큰 섬에 있는 도시인 뷰마리스(Beaumaris)로 갔습니다. 이 도시는 본토와 다리가 생기기 전까지 아주 번성했던 항구였답니다. 성의 규모도 사뭇커서 열심히 구경을 했지요. 하지만 지오의 관심은 성에 있지 않았으니.... (다음편에 계속) 2008. 5. 10. 북 웨일즈(North Wales) 지방 여행기 (1) part 1 그러니까 그게 아마도 아침에 일어났더니 맑은 하늘이짜잔하고 나타나고, 이런 상황에서 지오아빠의 교수가 미국으로 날아간 그주의 월요일 아침이었습니다. 이런 절호의 기회를 결단코 놓치지 않는 지오네는 일사분란한 동작으로 짐을 꾸리고, 인터넷으로 숙소를 예약하고는 에그햄을 휘익하고 떠나 2002년 11월 11일부터 12일까지 1박 2일로 북부웨일즈 지방으로 떠났습니다. 오후 4시경에 도착한 콘위는 슬슬 어두워져가 있었습니다. 뭐 영국도시들이 그렇듯이 벌써부터 가게들은 집에갈 준비를 서두르고 있어서 그냥 슬쩍 구경으로 하고 지오엄마가 노리는 골무를 하나사고 지오 장난감을 사고 사진을 찍고는 오늘의 숙소인 뱅어(Bangor)에 있는 트래블롯지(Travelodge)로 향했습니다. 2008. 5. 10. 아일랜드 여행기 (9) 2002.4. 9. 더블린 (일곱째날) 우울한 에그햄으로 돌아가는 날이다.뭐 그래도 간만에 집에 간다는 생각으로 짐을 꾸리고 체크아웃하고 호텔에 있는 큰 개에게 인사도 하고 등등 아침에 길을 떠나 긴긴 더블린으로의 길을 달렸다. 이제 거의 아일랜드화한 지오 아빠의 운전솜씨는 좁은 길 굽은 길 앞에서 방해하는 트랙터 로리들을 휙휙 거침없이 나가는 신의 경지를 보여줬다. 뭐랄까 더블린은 좀 더 로맨틱해진 런던같은 곳이었다. 이 말은 길은 좁고 원웨이 많고 길찾기가 어렵다는 말인데.... "더블린에 가면 작가박물관을 꼭 봐야되고, 트리니티 칼리지를 가서...." 내가 여행을 떠나기 전에 주변에 있는 수 많은 사람들이 내게 이런 말을 했다. 그/러/나/내가 제임스죠이스의 초판본 보다도 우리나라에 소개된 첫 서양.. 2008. 5. 10. 아일랜드 여행기 (8) 2002.4. 8. 딩글(Dingle) (여섯째날) 딩글(Dingle)만에 있는 씨사이드 드라이브(Seaside Drive)를 돌기 위해 시작점인 딩글(Dingle)이라는 도시에 도착을 했다.이 도시도 관광으로 유명한 곳이어서 여러나라 관광객들을 볼 수 있었다.캐나다에서 온 할아버지가 "한국인이슈?"하고 묻길래 "어떻게 아세염?" 했더니 한국에서 근무한 적이 있다고 했다. 덕분에 이런저런 가게들이 많았는데 원래는 계획에 없던 시간을 소모하면서 (적어도 내겐 그렇다) 쇼핑을 했다. "이거 어때?", "이건 정말로..." 등등의 말을 해가면서 몇시간 식이나 쇼핑을 해대는 여보야를 보면서 역시 관광도 산업이 되겠구나라는 생각을 새삼했다. 결국 쇼핑을 마치고 나서야 다시 차를 달려서 딩글(Dingle)의 시사이.. 2008. 5. 10. 아일랜드 여행기 (7) 2002.4. 7. 링 오브 케리(Ring of Kerry) (다섯째날) - (2) 섬을 빠져나와서 통과하는 길은 정말로 장난이 아니었는데 갑자기 그 중간에 나온 모래 해변을 보고 차를 멈췄다. 뭐 여기서 먹은 점심은 그저그랬지만... 링 오브 케리(Ring of Kerry)가 통과하는 곳에 위치한 킬라니 내셔널 파크(Killarney National Park)에는 많은 호수가 있었다. 이 호수들은 놀랍게도 맑았고 게다가 담수였다. 사람 없는 조용한 산길 옆에 반짝이는 호수는 차를 바로 세우고 뛰어내려가고 싶을 만큼 정말로 멋졌다. 산위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면서 잠시 쉬다가 다시 차를 몰아서 숙소로 돌아왔다. 내역시 우릴 기다리는 것은 그 이름도 유명한 기/네/스/아일랜드 기네스는 정말로 맛있다!!! 2008. 5. 10. 아일랜드 여행기 (6) 2002.4. 6. 링 오브 케리(Ring of Kerry) (다섯째날) - (1) 링 오브 케리(Ring of Kerry)란 대서양에 며해있는 아일랜드 서부해안 및 고원지대를 순환하는 일종의 도로인데 이 도로를 따라서 절벽, 해안, 호수, 마을 등등의 멋진 곳이 많다. 아일랜드는 특히나 도시가 아닌 시골은 일요일에 여행할 곳이 못된다.가게라고는 여는 곳이 거의 없고 동네사람들은 모두 다 교회엘 간다. 그러니까 관광객은 어떤 도시를 방문해도 썰렁함과 조용함 그리고 아무도 없음을 경험하게 되는데, 뭐 우리의 용감한 동양인들은 일요일에 링 오브 케리(Ring of Kerry)관광에 나선 것이다. 정말로 사람도 없고 조용한 링 오브 케리(Ring of Kerry)를 따라 여기저기 다녔다.멋진 절벽과 마을들이 .. 2008. 5. 10. 이전 1 ··· 23 24 25 26 2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