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여행337 영국여행 2024 - 영국에서 한국으로 히스로 공항으로 처음 영국에 올 때는 많이 남았던 것 같은 여행의 시간이 벌써 다 지났네요.공항으로 떠날 시간이 되었습니다. 김밥에게 인사를 하고 짐을 들고 지오가 모는 차를 타고 히스로 공항으로 향했습니다.이제는 다시 익숙해진 A1-M1-M24-M4 도로를 타고 공항에 도착을 했습니다. 공항에서 지오와 크세니아와 인사를 나누니 여행이 끝나가는 것이 실감납니다.간만에 왔던 영국에서 다시 가족들이 모이고 기적적으로 좋은 날씨를 즐긴 그런 여행이었네요. 다시 12시간의 비행은 지오 아빠의 스타얼라이언스 멤버쉽을 최대한 발휘해서 잽사게 공항에 들어왔더니.... 비행기가 연착입니다. 기다리다가 결국 비행기에 올라서 한국으로 날아왔습니다.12시간 반의 비행이야 뭐 비슷했죠.주는 밥을 먹고 영화보고 아.. 2024. 5. 16. 영국여행 2024 - 지오/크세니아 동네 (2) 일요일엔 선데이 로스트 아침에 일어났더니 오늘도 하늘이 맑습니다.정말 영국같지 않게 이번 여행 내내 비 한 방울 보지 못했다죠.역시나 이 가족의 여행 날씨 운이란.... 어제 호텔로 가는데 태양풍의 영향으로 영국에서도 오로라가 보인다는 뉴스가 있었습니다.새벽 2시경 보일 것이라는 얘기가 있어서 약 1초간 고민을 했었으나.....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죠.네네 게으른 가족입니다. -_-a 호텔에서 체크아웃을 하고, 지오네에서 빈둥대다가 점심을 먹으러 나갔습니다.오늘 점심은 아마도 영국 음식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선데이 로스트 (Sunday Roast)입니다.그러니까 오븐에 구운 고기를 요크셔 푸딩 (일종에 공갈빵), 야채와 함께 진한 그레이비 소스를 얹어 먹는 요리죠. 오늘 선데이 로스트를 먹으러 .. 2024. 5. 16. 영국여행 2024 - 지오/크세니아 동네 (1) 작은 동네 축제 캠브리지에서 차를 타고 지오와 크세니아가 살고 있는 동네로 돌아왔습니다.마침 이 동네에 마을 축제가 열리고 있어서 점심도 먹을 겸 바로 동네 중심부로 나갔죠. 요사이 한국 음식이 유명해져서 한국 스트리트 푸드를 팔고 있는 곳들도 있더군요.물론... 만드시는 분들이나 판매되는 음식들이 한식이라고 할 수는 없었죠 ^^ 지오네는 각자 먹고싶은 음식들을 하나씩 구입해서 맛을 봤습니다.작은 마을에 온 축제는 이런저런 먹거리들과 부실해보이는 놀이기구들과 영국식 여름음료 판매대 등등과 수 많은 동네사람들이 나와서 분위기를 띄우고 있었습니다.간만에 영국 동네 축제를 경험했다지요. 저녁은 피자 지오네는 다시 집으로 돌아와서 빈둥대면서 티비나 휴대폰을 보거나, 고양이인 김밥이에게 유가변동을 설.. 2024. 5. 16. 영국여행 2024 - 캠브리지 캠브리지 도착 리즈를 떠나서 캠브리지에 도착하니 벌써 저녁입니다. 우선 호텔에 체크인을 했죠.캠브리지에서의 숙소는 힐튼 캠브리지 씨티센터 (Hilton Cambridge City Centre) 입니다. - 주소 : 20 Downing St., Cambridge CB2 3DT, United Kingdom 캠브리지 중심부에 위치해서 도보로 여행하기가 좋아서 선택한 호텔입니다.오래된 호텔인데 시설 관리가 잘되어 있습니다. 차는 1층에서 발레파킹으로 어딘가 세워주고, 체크아웃시 가져다 주는 그런 시스템입니다.발레해주는 필리핀 아저씨 태도 (인종차별) 빼고는 괜찮은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녁과 아침식사 조금 늦어진 관계로 문을 연 식당이 거의 없네요.결국 호텔 근처에 있는 한식당인 요리(Yori.. 2024. 5. 15. 영국여행 2024 - 리즈 대학교 이번 여행의 세번째이자 마지막으로 방문한 대학교는 리즈 대학교(University of Leeds) 입니다. 네네, 지오가 나온 대학교이죠. 시험 기간중이라서 주차가 쉽다면서 지오는 슥슥 차를 대고 간만에 와서 기쁘기도 하고 예전에 공부하던 추억이 동시에 떠오르는 모습으로 학교를 향해 가더군요. 리즈 대학교의 건물은 뭐랄까 전통적이라기 보다는 아방가르드한 느낌의 건물들이 많았습니다.네네, 역시나 이공대는 네모난 빌딩들이 주를 이루네요.이건 전 세계 국룰인가요 -_-;;; 뭐랄까 유학생의 아버지로서 아들이 다닌 학교를 바라다보니 그 동안 송금한 돈이 헛되이 사용되지 않았다는 그런 확신이 드는 시간이었습니다.네 뭐 그렇다는 겁니다. 학생들이 복작거리는 교정과 건물들을 보고 있으니 예전에 한국에서.. 2024. 5. 15. 영국여행 2024 - 리즈 피쉬 앤 칩스로 시작되는 리즈 만체스터 호텔에서 나와 (사실은 아파트죠) 차에 짐을 싣고 지오가 대학생활을 한 영국 중부 도시인 리즈(Leeds)로 향했습니다. 오늘 만체스터에서 리즈로 가는 길은 그러니까 대학생활 동안 만체스터 살던 크세니아와 만나겠다고 지오가 차를 몰던 길인 것입니다. 지오는 여러 번 왔다갔다한 길인 관계로 이것저것 고속도로에 있는 것들을 설명하면서 익숙하게 차를 몰았답니다. 예를들어 고속도로 한 가운데 농장과 풀을 뜯는 양떼 등등 말이죠. 그나저나 신기했습니다. 자 이렇게 달려서 도착한 리즈에서 첫번째로 간 곳은 지오에 따르면 가장 맛이 있는 피쉬 앤 칩스 (Fish & Chips) 식당인 멀가트로이즈(Murgatroyds) 입니다. - 주소 : Harrogate Road.. 2024. 5. 15. 영국여행 2024 - 만체스터 대학교 차이나 타운에서 버스를 타고 크세니아가 공부를 했던 만체스터 대학교(University of Manchester)로 향했습니다. 아침부터 나와서 줄곳 걸어다니다가 처음으로 버스에 앉으니 넘 좋네요. 며늘 아가야 여행 동선상 버스를 탈 수 없었던 것 맞지? 암튼 이렇게 버스를 타고 도착한 만체스터 대학교는 1824년에 개교를 해서 올 해 개교 200주년이라고 합니다.곳곳에 200주년 기념 장식들이 있네요. 한쪽 구석에서는 반전 혹은 반이스라엘 시위를 하고 있습니다. 네네 대학교네요. 캠퍼스를 휘리릭 보고나서 향한 곳은 만체스터 대학교 본관건물(로 추정되는 건물)에 있는 만체스터 박물관(Manchester Museum)입니다. 그러니까 이 곳은…. 자연사 박물관 + 고고학 박물관 + 생태 전시실.. 2024. 5. 15. 영국여행 2024 - 만체스터 (2) 점심은 베트남식 만체스터 골목들을 구경을 하다가 보니 점심시간입니다. 자기네 나라 음식이 별로인 까닭인지 다양한 나라들의 음식을 즐기기 좋은 영국의 두번째로 큰 도시인 만체스터에서 오늘의 점심은 바로 베트남식입니다. 네, 뭐 거창한듯이 썼지만 크세니아가 찾아준 곳이었죠. -_-;;;; 지오네가 점심을 먹은 베트남 식당은 까페 비엣 (Ca Phe Viet, 베트남 커피라는 뜻)이란 곳이었습니다. - 주소 : 80-86 Oldham Rd, Ancoats, Greater, Manchester M4 5EB, United Kingdom 쌀국수와 조이꾸온 (월남쌈)을 먹었는데 우리나라에 있는 베트남 식당들 보다는 원래 베트남에 가까운 맛입니다. 아아 간만에 시원한 국물을 먹으니 넘 좋네요. 만체스터 도.. 2024. 5. 15. 영국여행 2024 - 만체스터 (1) 만체스터로 이동 로얄 할로웨이 대학교가 있는 에그햄을 떠나서 지오네는 크세니아가 공부를 했던 도시인 만체스터로 향했습니다. 이 전에 만체스터 유나이티드 구간 구장인 올드 트라포드 (Old Trafford)에는 놀러왔었지만 만체스터 도시 자체를 구경한 적이 없었습니다.이번에는 이 도시의 로컬 가이드(?)인 크세니아의 계획에 따라 만체스터 여행을 했다죠.그녀가 보여주는 만체스터는 어떤 모습일까요?에그햄을 떠난 후 세시간 반 동안 영국의 고속도로를 달려서 만체스터 숙소에 도착을 했습니다. 중간에 휴게소에 들려서 음료수를 한 잔 하기는 했지만 (영국도 스타벅스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파네요) 운전을 계속한 지오가 수고를 했습니다. 만체스터의 숙소는 만체스터 시내 Northern Quarter 지역에 있는 아파트.. 2024. 5. 15. 이전 1 2 3 4 5 ··· 3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