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여행337 영국여행 2024 - 로얄 할로웨이 대학교 윈져에서 조금만 달리면 예전에 지오네가 살았던 에그햄(Egham)이라는 마을이 나옵니다.이 마을에는 지오 아빠가 늙은 나이에 낑낑거리면서 공부를 했던 로얄 할로웨이 (Royal Holloway)라는 대학교가 있습니다. 원래 이름은 로얄 할로웨이 베드포드 뉴 컬리지 유니버시티 오브 런던 (Royal Holloway Bedford New College University of London)이지만… 누가 신경이나 씁니까 -_-a 이번 여행의 주제인 ‘도시’와 ‘대학’ 중에 첫번째 대학은 바로 지오 아빠네 대학입니다. 요사이 학교 주차 인심이 사나워져서 동네에 차를 세우고 학교 구경을 했습니다. (무슨 문제인 건가 -_-a)오오 새로운 건물들도 여러 개 새로 생겼네요. 그리고 지오네가 살던 우울한 기숙사 .. 2024. 5. 14. 영국여행 2024 - 윈져 아침에 일어났더니 오늘도 날이 맑습니다 (네네, 시차 덕분에 아침형 인간들이 되어버렸죠) .아침식사를 마치고, 짐을 챙기고, 호텔을 체크아웃 했습니다. 그리고 지오가 모는 차를 타고 윈져(Windsor)로 향했습니다.이 곳은 유명한 윈져성이 있는 마을입니다. 윈져성은 아직도 영국왕이 주말에 머무는 곳이랍니다.지오가 영국에 처음 살 적에 집 근처인 이 곳에 많이도 놀러왔더랬죠. 윈져에 도착한 지오네는 우선 크세니아가 추천한 윈져의 숨겨진 코드 찾기 놀이를 했습니다.그러니까 이 놀이가 뭐냐면, 뭔가 인터넷에 제시된 단서로 윈져의 여러 곳들을 돌아다니는 그런 놀이입니다. 그렇게 뭐랄까 윈져의 구석구석을 다니면서 아마도 대부분의 코드를 해석한 지오네는 윈져 세례요한 교회 (Windsor Parish C.. 2024. 5. 14. 영국여행 2024 - 런던 오늘은 런던 구경 아침에 일어났더니 날이 너무 좋네요.네네, 영국에서 이렇게 좋은 날이라면 냉큼 어디론가 놀러가야 합니다. 원래는 기차를 타고 런던으로 갈 예정이었으나 오늘 파업이랍니다 (이래서 민주주의는 -_-;;;) 결국 지하철(영국에선 언더그라운드 혹은 튜브라고 하죠)을 타기로 하고, 피카딜리(Piccadilly) 라인의 첫번째 역인 코크포스터스(Cockfosters)에서 코벤트 가든(Covent Garden)으로 왔습니다. 작고 삐그덕 거리는 영국 지하철을 보니 예전 생각이 납니다.네네 이 녀석들은 별로 변하지 않았네요. 코벤트 가든 런던에서 처음으로 도착한 곳은 코벤트 가든(Covent Garden) 입니다. 이 곳은 뭐랄까 서울로 치자면 명동 같은 그런 곳입니다. 좁은 길들을 따라서 가.. 2024. 5. 14. 영국여행 2024 - 한국에서 영국으로 영국 여행이 계획되다 사실 이번 영국 여행은 나름 오래전부터 계획된 것입니다. 지오가 영국에서 졸업하고 결혼하고 등등을 하는 동안 지오 아빠 회사를 바꾸고 코로나가 터지고 등등해서 좀처럼 영국에 놀러갈 기회를 잡지 못하다가 올 해 겨우 기회를 찾아서 본격적으로 영국 여행 계획을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여행을 마음 먹고 우선 1월에 항공권을 예약했습니다. 지오 아빠가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그 간 쌓아둔 마일리지를 이용해서 비즈니스로 업그레이드를 시도하였으나….이미 꽉 차있네요 -_-;;;;도대체 당신들은 언제 예약을 한 겁니까. 아아- 네네 그러니까 런던행 비행기표는 미리미리 예약들을 하는 것이군요. 뭐 이렇게 호기롭게 미리미리 비행기표를 예약했지만 그 다음에는 특별히 여행준비를 하지 않았습니다. 네네, 영.. 2024. 5. 14. 영국여행 2024 - 프롤로그 혹시나 이 블로그를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지오네는 예전에 영국에서 산 적이 있습니다.이렇게 맺게 된 영국과의 인연은 지오가 영국에서 공부를 하고, 취직도 하고, 크세니아와 가정도 영국에서 꾸리게 되면서 아직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인연에도 불구하고 한동안 지오 아빠와 엄마는 영국에 거의 방문하지 않았다죠. 그러니까 예전에 두바이 살 적에 한 번 다녀오고는 지오가 살기 시작한 이후로 한 번도 다녀오지 못했습니다.일단은 코로나 사태도 있고 등등의 핑계를 대어봅니다 -_-;;; 그러던 중에 이번에 영국 여행을 계획하게 되었고, 2024년 5월 지오와 크세니아가 살고 있는 영국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이번 여행은 이전 지오네가 살던 곳들, 지오와 크세니아가 공부를 했던 곳들, 그리고 왠.. 2024. 5. 14. [2024 봄] 부여 여행 (2024.3.23) 정림사지 (定林寺址) 아침에 일어나니 어제 내리던 비는 그치고 맑은 하늘이 지오네를 맞아줍니다. 네네, 여행에 날씨 운이 좋은 지오네지요. 믹스커피를 한 잔 하고나서 (크으-) 호텔을 나섰습니다. 오늘 처음 찾아간 곳은 정림사지 입니다. 이 곳에는 정림사지 5층석탑, 정림사지 석불좌상, 정림사지 박물관이 있는 곳입니다. - 주소 : 충남 부여군 부여읍 정림로 83 (우)33150 정림사는 백제 성왕이 538년 사비성(부여)으로 도읍을 옮길 때 건축한 백제의 대표적인 사찰인데, 이 절터 한가운데 정림사지 5층석탑이 있습니다. 높이가 8.33m 인 백제 스타일의 석탑입니다. 뭐랄까 백제스러운 느낌이 나는 아름다운 탑입니다. 그 뒤쪽에 새로 지은 백제식 건물 안에 정림사지 석불좌상이 있습.. 2024. 3. 28. [2024 봄] 여행 준비 조용하게 온 봄에 소소한 여행을 계획하다 도무지 오지 않을 것 같던 봄이 슬슬 오는 것이 느껴집니다. 네네 이번 겨울은 추위가 참으로 오래 지속되네요. 그러던 중에 지오네 코끝에도 솔솔 봄 냄새가 느껴집니다. 우선 봄을 맞이해서 지오엄마는 플리마켓을 시작합니다. 그러니까 날도 따뜻해졌으니 밖으로 나가서 돈을 긁어모아 볼까나 하는 그런 마음이었죠. 주말을 맞이해서 길거리를 거닐다가 꽃들으 사가지고 집으로 오면서 지오네의 봄이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봄바람이 잔뜩 든 지오네는 소소한 여행 하나를 계획합니다. 지도를 펴고 어딜 갈까 이리저리 궁리를 하고 논의를 진행한 지오네는 '역시나 소소한 여행은 충청도' 라는 생각으로 이번 목적지는 공주와 부여로 정했습니다. 여행준비 솔직히 이번 여행은 준비랄 것이 없었.. 2024. 3. 28. 을왕리 겨울바다와 조개구이 지오와 크세니아 결혼식을 마치고 시간이 지났습니다. 네네 정신없던 시간이 지나고 얼마간 일상으로 돌아오는 시간이 필요했죠. 그렇게 겨울날을 지내던 지오네는 아주 짧은 여행 하나를 계획합니다. 네네 조만간 제대로된 여행을 떠날 준비동작이랄까요. 이번 짧은 여행지는 바로 을왕리입니다. 인천공항이 있는 영종도 옆에 있는 용유도의 서쪽에 있는 해수욕장이 있는 곳입니다. 호텔을 예약하고 인터넷을 뒤져보니 요사이는 조개구이가 유명하다고 합니다. 겨울에 조개구이라니요. 참을 수 없었습니다. 간단하게 짐을 꾸리고, 차에 시동을 걸고 인천공항 고속도로를 달려 을왕리 해변으로 향했습니다. 당여하게도 처음 찾아간 곳은 조개구이집이었습니다. 완도조개구이라는 곳이었는데, 첫 손님이라 풍족하게 조개들을 챙겨주셔서 배불리 먹었습니.. 2023. 12. 9. [통영 2023] 서울로 올라가는 길 아침에 일어나니 오늘도 맑고 더운 날입니다. 뉴스에서는 태풍이 올라오고 있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아직 통영은 아직 태풍의 느낌이 들지 않네요. 느즈막히 일어나서 믹스커피를 홀짝이면서 정신을 차렸습니다. 오늘은 무엇을 할까 하다가 내일 출근도 있고해서 일찌감치 서울로 올라가기로 했습니다. 가방을 꾸리고 1층에 내려와서 체크아웃을 했습니다. 체크인때와는 달리 정말 1초만에 체크아웃이 끝납니다. 차에 짐을 싣고 시동을 걸고 출발을 했습니다. 중간에 기름을 넣고 고속도로에 올라서 슁슁 달리다가 일단 함양 휴게소에서 일단 차를 멈추고 아점을 먹었습니다. 오오 나름 이 휴게소 맛있습니다. 지오 아빠는 돈까스를 지오 엄마는 국밥을 먹었는데 만족스러웠다죠. 나오는 길에 지역 특산물 판매소에 들려서 곶감, 고사리, 꿀을 .. 2023. 8. 12. 이전 1 2 3 4 5 6 ··· 3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