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452 아일랜드 여행기 (3) 2002.4. 3. 골웨이(Galway) 지방 (셋째날) - (1) 다음날은 골웨이를 지나서 남쪽으로 해안을 따라서 여행을 했다. 골웨이로 떠나기 전에 클립덴에서 출발하는 스카이 로드(sky road)를 맨 처음으로 달렸다. 지금까지 차를 운전하면서 몇 번인가 짜릿한 순간을 경험했는데 그 중에 한 순간을 이곳에서 맞이했다.왼쪽은 깍아지를 절벽으로 파도치는 대서양이고 오른쪽은 산인데 하늘이 보이도록 급한 경사를 올라가 사악~ 하고 우회전을 하는 순간!!안전장치 하나 없는 길앞으로 대서양 퍼런물이.... 골웨이쪽으로 가는 길에 있는 아우그나누르 캐슬(Aughnanure Castle)을 들렸다. 성에 도착을 하자 그곳에는 우리들 뿐이었고 성문을 굳게 잠겨 있었다. 겉에만 맴을 돌다가 월담을 시도했으나 넘 높아.. 2008. 5. 10. 아일랜드 여행기 (2) 2002.4. 2. Galway-Mayo 지방 (둘째날) 아일랜드 간다니까 "비랑 구름이 친구하자고 할꺼다" 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그러나, 우리가족은 언제나 날씨운이 좋은 것을 증명이나 하듯이 일주일 내내 맑은 날이 계속되었다. 처음으로 방문한 곳은 숙소 인근에 있는 Connemara National Park였다. 멋진 모양의 공원관리소 건물을 뒤로하고 우리 가족은 골웨이 지방의 거친 빙하지형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면서 공원의 낮은 구릉들을 걸어다닐 수 있었다. 그 다음에 들린 곳은 킬레모아 애비(Kylemore Abby) 였다.이 곳은 호숫가 킬레모아 로흐(Kylemore Lough)에 자리잡은 아름다운 수도원으로 이 지방에 아주 유명한 관광지다. 수도원을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가게에서 이런저런 기념품도 .. 2008. 5. 10. 아일랜드 여행기 (1) 2002.4. 아일랜드 정확히 하면 아일랜드 공화국 (Republic of Ireland)는 영국 옆에 있는 섬나라다.이곳은 영국과는 다른 역사와 문화가 있고 우리나라에 최초로 전해진 서양문학이 바로 아일랜드 문학이기도 한 그런 나라다.뭐 지오네에는 '기네스의 고향', '아름다운 자연' 정도의 느낌이 있었고, 드디어 2002년 4월 지오의 half term을 이용해서 아일랜드를 다녀왔다. 1. 영국에서 아일랜드로 (첫째날) 지오네집 모든 일이 그렇지만 이번에도 역시 버티고 버티다가 '그럼 아일랜드라는 나라로 놀러가자' 라는 결정을 내렸다.지오 아빠는 공부는 때려치고 싼 비행기표를 노린 끝에 떠나가 3일전에 bmi 항공의 비행기를 40파운드라는 가격으로 (게다가 히스로 공항 출발!!) 얻고 더듬거리는 영어.. 2008. 5. 10. 예멘 식당 소개 기사아저씨한테 물어물어서 나름 유명하다는 알함므라 (the red)라는 식당엘 갔습니다.파는 음식들은 난과 같은 빵과, 양고기 구이, 예멘식 샐러드 등이더군요. 사진을 보시면 알겠지만 여자가 한 명도 안보입니다.철저한 모슬렘인 예멘에서는 남자는 일층 여자는 이층으로 식당도 구분된답니다. 오늘의 메뉴입니다.오렌지 쥬스에 (당근 맥주 없죠) 양고기 구이, 샐러드 등등... 식당 전경입니다. 손님도 서빙하는 사람도 모두 남/자/뭐... 이런 나라입니다. 2007. 11. 13. 캔터베리와 마게이트 (2002.11.16) 오늘도 지오네는 주말을 맞이하여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왔습니다.주말에 우울하게 에그햄에 있기보다는 지도를 손에 들고 떠나는 것이죠. 에이~ 오늘 다녀온 곳은 영국성공회의 본교회가 있는 캔터베리(Canterbury)와 이곳에서 약간 떨어진 마게이트(Margate) 입니다.캔터베리는 런던에 남동쪽 켄트 지방에 있습니다. 지오네 집에서 차를 타고 2시간이 조금 못되서 드디어 켄터베리 대성당에 도착을 했습니다. 역시나 웅장한 건물이 우리를 맞이해줬습니다.안으로 들어가서 웅장한 실내와 이런 저런 역사를 구경했습니다. 아아- 근데 사진이 없네요. 그리고는 다시 밖으로 나왔습니다. 켄터베리는 성당 이외에도 관광지 답게 이런저런 가게들과 음식점들이 성당 바깥쪽으로 죽 이어져 있습니다.지오엄마가 좋.. 2002. 11. 16. 도버에 있는 화이트 클리프(White Cliff) 구경 갔습니다 영국 남동부에 도버라는 항구도시가 있습니다.이 도버 인근에는 하얀 절벽이 펼쳐져 있습니다.이 절벽은 쵸크와 흑요석이 있는데 바다에서 보면 아주 뚜렸한 하얀 색을 나타냅니다.그래서 프랑스에서 해협을 건너오다가 이 하얀 절벽을 보면 '영국이다' 라고 생각을 했다는 군요. 암튼 주말을 맞이해서 지오네는 차를 몰고 도버로 갔습니다. 에그햄에서 차를 몰고 약 2시간을 달려 도버에 도착을 했습니다.프랑스를 사이에 둔 해협의 바다가 보입니다. 하얀 절벽이 옆으로 보이네요 지오네는 산책기을 따라 도버의 하얀 절벽으로 향해 좁은 산책길을 걸어가기 시작합니다. 자, 드디어 하얀 절벽에 도착을 했습니다.하얀 부분이 바로 쵸크(chalk)이고요, 중간에 검게 박히 돌들이 흑요석(obsidian) 입니다. 이 하얀 절벽 (wh.. 2002. 10. 20. 시씽허스트(Sissinghurst) 구경 (2002.10.12) 지오네는 영국에 사는 동안 National Trust의 가족회원이었습니다.회원이 되면 National Trust에 속해있는 곳들을 무료로 들어갈 수 있고, 무엇보다 소개책자와 지도를 보내주기 때문에 관광으로는 왠만해서는 가기 어려운 곳들을 구석구석 다닐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오늘 다녀온 시싱허스트(Sissinghurst)도 이 내셔널 트러스트에 소속된 곳입니다. 이곳의 정원은 소설작가인 Vita Sackville-West와 그녀의 외교관 남편인 Harold Nicolson가 1930년대에 처음 만들었는데, 이 정원은 엘리자베스 시대의 건물잔해를 둘러싸고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이곳은 이 후 가정집 및 주말 연회 장소로 사용되었답니다. 건물 안에는 Vita가 외국을 다니면서 구.. 2002. 10. 12. 지오네 동네에 온 Fun Fair (2002.9.28) 지오네가 영국에서 사는 곳은 대도시가 아닙니다.런던 근교에 있는 작은 마을 에그햄이지요. 덕분에 주변환경이 온통 초록색.... -_-;; 이런 작은 마을이다 보니 일년에 몇번씩 Fun Fair가 옵니다. Fun Fair는 일종에 이동식 놀이동산이지요. 지오네가 사는 곳 근처 Englefield Green에 넓은 잔디밭이 있는데 여기에 놀이동산이 착착 생겼습니다. 바로 지오네 가족 출동했지요. 지오는 도착하자마자 바로 말에 올라타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영국식 Fun Fair에는 상당히 오래된 놀이기구들이 많습니다. 아래 놀이기구에서는 한참 음악이 뿡빵거리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지오는 바로 카 라이딩을 했습니다. 뭐 이렇게 보여도 그리 크지는 않습니다. 그리고는 지오 아빠와 함께.. 2002. 9. 28. 헤이스팅스에 가다 (2002. 9. 5.) 헤이스팅스는 East Sussex주에 있는 도시로 영국 남부해안가에 위치한다. 런던에서는 약 85km 남쪽에 위치하고 있고 인구는 87,000명 정도 되는 그리 크지 않은 도시입니다. 이 도시는 중세에 요새가 있어서 노르만 왕조가 영국을 정복하러 올 때 전장이기도 했고 그 이후로도 어업기지로 이용되었다는군요. 뭐 지금은 약간 쇄락해서 영국 국내 관광지 역할을 주로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보디엄성에서 차를 달려 드디어 바닷가 도착.뭐 이것저것 역사적인 유물도 있겠지만은 시간을 고려해서 바닷가에서만 놀기로 했습니다. ( 차를 바닷가에 주차하고 피어(Pier)로 놀러갑니다. 헤이스팅스의 피어는 브라이튼의 것보다는 좀 작은 규모이고 간 날은 그리 사람도 없어서 약간 썰렁한 느낌이었습니.. 2002. 9. 5. 이전 1 ··· 47 48 49 50 5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