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한국

[동네구경] 울산 박물관

지오네Blog 2019. 2. 9. 16:46

토요일 아침이 밝았습니다.

네네, 설 연휴 덕분에 며칠 회사에 가지도 않았는데 다시 주말입니다. 

역시나 연휴는 좋은 것이죠.


오늘도 여느 토요일과 마찬가지로 일어나서 대충 차려입고 생활용품을 사러 나가지만 그 전에 어제 저녁에 결정한 대로 울산 박물관엘 먼저 갑니다.


-  주소 :  울산광역시 남구 두왕로 277

-  홈페이지 : https://museum.ulsan.go.kr/


2011년에 세워진 울산 박물관은 나름 역사가 긴 울산과 주변 지역의 이전과 산업화 이후의 전시물이 있는 곳입니다.


차를 몰고 박물관에 도착해서 지하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1층으로 올라갔습니다.





도착을 했습니다.




박물관 1층에서는 방어진에 대한 특별 전시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방어진 사람들이 살아온 이야기들이 있었습니다.







1층을 구경하고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상설전시관들은 2층에 있습니다.


구석기시대부터 현재에 이르는 다양한 전시물이 있습니다.



그거 아시나요?

울산인근에 국보는 달랑 하나 있습니다. 

바로 반구대 암각화입니다. 

덕분에 울산에 오시면 여기저기에서 암각화를 형상화하거나 암각화에 있는 고래를 형상화한 것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보물도 하나 있는데 바로 아래 사진에서 보이는 태화사지 십이지상 사리탑이랍니다.

울산 박물관 안에 있습니다.







이 밖에도 여러 전시물들을 구경했습니다.



울산이 표시된 고지도




왠지 맘에 든 동물모양 병




그리고 요사이 울산을 만든 이런저런 모습이 보이네요.

울산 앞바다에 있는 가스전과 시추기의 모습이 있습니다.





울산에서 만들어진 포니2 자동차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관람을 마치고 점심시간이 되어 박물관 2층에 있는 식당엘 갔습니다.




산더미 국수라는 곳이었는데 가격도 착하고 무엇보다 산더미처럼 많은 양으 국수를 줍니다.

국물도 괜찮고 양도 많고 해서 신나게 먹었습니다.

국수를 좋아라하는 지오 아빠도 겨우 먹을 수 있는 양이었답니다.






점심식사를 마치고 실외 전시물들을 구경했습니다.

산책하기 좋네요.




이렇게 울산 박물관 관람을 마치고 다시 차에 시동을 걸고 쇼핑몰로 향했습니다.


울산 박물관은 뭐 국립중앙박물관과 같은 규모나 전시물은 아니지만 나름 규모가 있고, 

경주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은 울산지역의 역사를 이해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잘 관리되어 있는 느낌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