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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봄] 여행 준비 조용하게 온 봄에 소소한 여행을 계획하다 도무지 오지 않을 것 같던 봄이 슬슬 오는 것이 느껴집니다. 네네 이번 겨울은 추위가 참으로 오래 지속되네요. 그러던 중에 지오네 코끝에도 솔솔 봄 냄새가 느껴집니다. 우선 봄을 맞이해서 지오엄마는 플리마켓을 시작합니다. 그러니까 날도 따뜻해졌으니 밖으로 나가서 돈을 긁어모아 볼까나 하는 그런 마음이었죠. 주말을 맞이해서 길거리를 거닐다가 꽃들으 사가지고 집으로 오면서 지오네의 봄이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봄바람이 잔뜩 든 지오네는 소소한 여행 하나를 계획합니다. 지도를 펴고 어딜 갈까 이리저리 궁리를 하고 논의를 진행한 지오네는 '역시나 소소한 여행은 충청도' 라는 생각으로 이번 목적지는 공주와 부여로 정했습니다. 여행준비 솔직히 이번 여행은 준비랄 것이 없었.. 2024. 3. 28.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정말 눈이 많이온 연말이네요. 지오네는 눈이 내리는 서울을 거닐었답니다. 이 블로그에 오시는 모든 분들 2014년 새해에는 더더욱 멋진 일들과 신나는 일들이 기다리는 그런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Happy New Year!!! 2023. 12. 30.
[소소한 나들이] 국립중앙박물관 스투파의 숲 특별전 오늘 다녀온 곳은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인 (네네 지오네는 특별전 좋아라 합니다) 수투파의 숲입니다. 왠지 초기 인도는 신비롭겠지 하는 마음으로 찾아간 전시회였습니다. 스투파는 전시회 설명에 의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스투파는 불교에서 부처나 훌륭한 승려의 사리를 모신 탑을 뜻하는 인도의 옛말입니다. 인도의 스투파는 우리나라의 탑과 달리 둥근 언덕이나 거대한 왕릉처럼 생겼습니다. 스투파와 스투파를 둘러싼 울타리에는 아름다운 조각이 장식되어 있어 울타리를 따라 돌면 셀 수 없이 많은 인도의 신과 석가모니 이야기를 만나게 됩니다. 아쉽게도 대부분의 스투파가 세월의 풍파 속에 무너져 원래 모습을 잃고 이제는 장식 조각만 남아 있을 뿐입니다. 인도 북부에서 시작된 불교가 기원전 4세기부터 인도 남부 (정확히는 중남.. 2023. 12. 29.
2013년 성탄절 정신 없이 지난 2013년도 이제 얼마남지 않았네요. 네네 특히나 지오네는 지오 결혼식을 비롯해서 이래저래 일들이 많았습니다. 이렇게 맞이한 이번 성탄절은 그래서 더욱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일단 정말 오랫만에 맞이하는 화이트 크리스마스였습니다. 그렇죠. 지오네가 살았던 베트남이나 두바이에서는 아에 기대를 할 수가 없었고, 한국에 와서 아마 처음으로 맞이하는 눈 내리는 크리스마스였습니다. 성탄절 다음 날 저녁에 시내로 나가서 성탄절 장식들을 구경했다지요. 우선 버스를 타고 광화문 광장으로 나갔습니다. 예상외로 멋진 장식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따뜻한 뱅쇼를 마시면서 이것저것 구경을 했습니다. 다행히 날이 그리 춥지 않아서 돌아다니기 좋았답니다. 광화문 광장을 떠나서 청계천쪽으로 향했습니다. 청계천이 시.. 2023. 12. 27.
[지오/크세니아 결혼식] 결혼식 준비준비 연초에 지오와 크세니아 결혼식을 위해서 예식장을 예약할 때만 하더라고 결혼식은 먼 이야기였습니다. 그러나 너무나 놀랍게도 시간은 휘리릭 지나갔고 어느덧 결혼식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네네 뭐든지 미리할 것이라고 마음을 먹지만 막사 닥치면 이런저런 일들이 터지는 것은 무엇인가요. 10월이 되자 모든 것들이 정신없이 돌아갑니다. 10.6일에 지오와 크세니아가 영국에서 날아왔습니다. 바로 한복을 맞추고, 웨딩 촬영용 옷들을 빌렸습니다. 이렇게 준비가 진행되는 중에 사돈댁과 친척들과 지오/크세니아 친구들이 도착을 합니다. 일단 만나서 반가웠지만 지체할 시간 없이 역시나 한복을 맞추고 등등 필요한 결혼 준비를 합니다. 네네 최근에 이렇게 많은 예약을 동시에 진행한 적이 없었던 것 같았습니다. 정말로 간만에 북적.. 2023. 12. 9.
을왕리 겨울바다와 조개구이 지오와 크세니아 결혼식을 마치고 시간이 지났습니다. 네네 정신없던 시간이 지나고 얼마간 일상으로 돌아오는 시간이 필요했죠. 그렇게 겨울날을 지내던 지오네는 아주 짧은 여행 하나를 계획합니다. 네네 조만간 제대로된 여행을 떠날 준비동작이랄까요. 이번 짧은 여행지는 바로 을왕리입니다. 인천공항이 있는 영종도 옆에 있는 용유도의 서쪽에 있는 해수욕장이 있는 곳입니다. 호텔을 예약하고 인터넷을 뒤져보니 요사이는 조개구이가 유명하다고 합니다. 겨울에 조개구이라니요. 참을 수 없었습니다. 간단하게 짐을 꾸리고, 차에 시동을 걸고 인천공항 고속도로를 달려 을왕리 해변으로 향했습니다. 당여하게도 처음 찾아간 곳은 조개구이집이었습니다. 완도조개구이라는 곳이었는데, 첫 손님이라 풍족하게 조개들을 챙겨주셔서 배불리 먹었습니.. 2023. 12. 9.
결혼준비 중인 지오네 다음 달이면 지오와 크세니아의 결혼식이 한국에서 있을 예정입니다. 아무래도 여러나라에서 사람들도 모이고 지오와 크세니아는 영국에 있다가 보니 한국에서 이래저래 준비할 것들이 있네요. 주로 지오 엄마가 주도해서 청첩장도 만들고, 한복도 맞추고, 포토 테이블에 올려둘 사진이나 기러기나 드라이 플라워들을 만드는 주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가 시작되면서 '아 아직 멀었구나' 했었는데 이렇게 휙휙 결혼식은 다가오네요. 지오와 크세니아도 나름 영국에서 결혼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네네 물론 얼마전에 보내준 위쪽 사진을 보면 지오는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 그런 느낌도 듭니다만. 이번 가을은 북적거리고 가족들이 모이는 그런 시간이 될 것 같아 기대가 됩니다. 2023. 9. 9.
[통영 2023] 서울로 올라가는 길 아침에 일어나니 오늘도 맑고 더운 날입니다. 뉴스에서는 태풍이 올라오고 있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아직 통영은 아직 태풍의 느낌이 들지 않네요. 느즈막히 일어나서 믹스커피를 홀짝이면서 정신을 차렸습니다. 오늘은 무엇을 할까 하다가 내일 출근도 있고해서 일찌감치 서울로 올라가기로 했습니다. 가방을 꾸리고 1층에 내려와서 체크아웃을 했습니다. 체크인때와는 달리 정말 1초만에 체크아웃이 끝납니다. 차에 짐을 싣고 시동을 걸고 출발을 했습니다. 중간에 기름을 넣고 고속도로에 올라서 슁슁 달리다가 일단 함양 휴게소에서 일단 차를 멈추고 아점을 먹었습니다. 오오 나름 이 휴게소 맛있습니다. 지오 아빠는 돈까스를 지오 엄마는 국밥을 먹었는데 만족스러웠다죠. 나오는 길에 지역 특산물 판매소에 들려서 곶감, 고사리, 꿀을 .. 2023. 8. 12.
[통영 2023] 거제도 구경 따뜻한 아침 아침에 일어났더니 방이 따뜻합니다. 뭐랄까 에어컨이 열심히 일을하지 않는 분위기 입니다. 이 호텔 냉방에 문제가 있습니다. 첫 날 일식집도 냉방이 잘 안되었고 (덕분에 생맥주가 쭉쭉 들어갔죠 -_-;;;) 오늘도 에어컨이 가동은 하는데 시원해지지 않네요. 로비 카운터에 이야기를 하고 길을 나섰습니다. 거제 공곶이 오늘은 통영을 떠나서 거제도를 구경하러 다니는 날입니다. 차를 몰고 다리를 건너 거제도에서 처음으로 찾은 곳은 공곶이입니다. 인터넷 설명에 의하면 말이죠 공곶이는 바다 쪽으로 뻗은 육지를 뜻하는 곶(串)과 엉덩이 고(尻)가 결합해 ‘엉덩이처럼 튀어나온 지형’을 뜻한다. ‘거룻배가 드나들던 바다 마을’을 이르기도 한다. 라고 합니다. 뭔가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해변이라고 하기에 냉큼 가.. 2023. 8.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