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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영국

영국여행 2024 - 윈져

by 지오네Blog 2024. 5. 14.

 

 

 

 

아침에 일어났더니 오늘도 날이 맑습니다 (네네, 시차 덕분에 아침형 인간들이 되어버렸죠) .

아침식사를 마치고, 짐을 챙기고, 호텔을 체크아웃 했습니다.

 

그리고 지오가 모는 차를 타고 윈져(Windsor)로 향했습니다.

이 곳은 유명한 윈져성이 있는 마을입니다. 윈져성은 아직도 영국왕이 주말에 머무는 곳이랍니다.

지오가 영국에 처음 살 적에 집 근처인 이 곳에 많이도 놀러왔더랬죠.

 

 

윈져에 도착한 지오네는 우선 크세니아가 추천한 윈져의 숨겨진 코드 찾기 놀이를 했습니다.

그러니까 이 놀이가 뭐냐면, 뭔가 인터넷에 제시된 단서로 윈져의 여러 곳들을 돌아다니는 그런 놀이입니다.

 

자 윈져에 왔으니 게임을 시작하지

 

 

사진에 보이는 장소들이 다 단서입니다

 




그렇게 뭐랄까 윈져의 구석구석을 다니면서 아마도 대부분의  코드를 해석한 지오네는 윈져 세례요한 교회 (Windsor Parish Church of St John the Baptist)를 구경했습니다. 
안으로 들어갔더니 최후의 만찬 그림이 있습니다.
네, 뭐 그 이외의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조해 주세요 -_-a

나름 아름다운 교회 입니다.

 

그렇게 점심시간이 되고, 영국의 대표 음식 중에 하나인 파이를 먹었습니다.
간식이나 디저트 같은 느낌의 우리나라 파이와는 달리 소위 영국 파이들은 고기 심지어 간 등등으로 속이 차 있는 식사용 파이입니다.

 

영국식 펍에서 파이에 그레이비 소스를 얹어주고 영국식 에일과 함께 먹어주면….
크으 왠지 영국에 도착한 그런 느낌이 듭니다.

 

교회와 파이 그리고 에일


 

 

점심을 먹고 이튼 컬리지 (이것들이 고등학교인데 컬리지라니 -_-;;;) 방향으로 걸어가면서 고니들도 구경했습니다.

예전 마른 식빵을 모아서 고니들에게 나눠주던 추억이 떠오릅니다.
으음. 이 동네 별로 바뀐 것이 없어 좋네요.

 

고니들이 아직도 놀고 있는 이 곳

 

 

주차장으로 돌아와서 다시 차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어디로 갈까요.

네네 오늘은 아직 많이 남았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