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중동

이집트 여행 마지막날

지오네Blog 2010. 2. 17. 16:24

이집트 여행 마지막날.

오후 비행편이라 처음에는 올드카이로와 박물관, 재래 시장까지 보고 싶었지만

카이로의 도로 사정상 그건 도저히 불가능이라고 판단하고 결국은 재래 시장을 포기했어요.

 

그/래/서

아침에 향한 곳은 올드 카이로.

이집트가 시작된 발상지이고 특히 예수 피난교회, 유대 회당 등이 있어서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 곳이래요.



















가이드가 있어서 자세한 설명을 들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좀 아쉽더라구요.

그래서 열심히 상상+추측하면서 보고 다녔어요.

 


 

다음으로 향한 곳은 카이로 박물관이었어요.





 

박물관 내에는 사진기를 가져가지 못하는 관계로 내부 사진은 하나도 없네요.

박물관에서 급조한 가이드 아저씨한테 열심히 설명을 들으면서 재미나게 다녔고 아니나 다를까 설명을 마친 아저씨는 향수 운운하면서 가게로 가자고 하더군요.

시간이 없다고 얘기하고 나서 우리는 그냥 박물관 내 기념품 가게로 가서 지오도 기념품을 하나 챙기고 

착한 울 아들은 함께 여행 오지 못한 아빠를 위해서 기념품을 챙기기도 했어요. (지오 아빠 사무실에 잘 보관되어 있어요)

 

하루 일정을 무사히 끝낸 후 게스트 하우스 주인장과 가이드 언니의 강추로 대사관 옆에 있는 양고기집으로 고고~

정말 맛있더라구요. 

카이로에 가면 이집 강후!!1

 

이후에는 꾸벅꾸벅 졸면서 공항으로 가서 남는 시간 쇼핑을 하고 싶었으나 여의치 않은 환경상 그냥 차만 마시고 놀았어요.

 

드뎌 두바이에 도착하니 그 전날 출장에서 돌아온 지오 아빠가 마중을 나와 있더군요.

우리의 금순이와 함께.

 

2010년 크리스마스에는 사진 찍기 좋아하는 지오 아빠와 함께 룩소르를 한번 꼭 가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