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라미드 탐방기.
카이로에서 볼수 있는 거의 모든 피라미드를 보고 다녔습니다.
정말 피라미드를 한번은 꼭 보고 싶었는데, 지오랑 같이 신나게 다녔습니다.
우선 기자 피라미드로 향했어요.
가운데 사진에 두 개의 문이 보이시나요.
아랫문은 도굴용으로 판 문이고 도굴을 하다보니 진짜 문이 발견되었다네요.
영혼이 드나들수 있도록 만들었다는군요.
세 개의 피라미드를 함께 찍을 수 있는 포인트 장소랍니다.
왼쪽부터 카프라, 쿠푸 왕의 피라미드이고 혼자 뚝 떨어져 있는 것이 멘카우라 왕의 피라미드랍니다.
피라미드를 들고 있는 지오.
낙타를 타고 기자 피라미드를 돌아볼수도 있지만 한 겁 하는 지오맘 땜에 차를 타고 이동을 하기로 하고
세 개의 피라미드를 볼 수 있는 이 포인트에서 낙타를 타고 사진만 찍기로 했어요.
낙타 타 보셨나요?
타 보지 않았으면 말을 말아요.
정말 아찔했어요. 더구나 낙타 주인장 아저씨가 사진 포인트로 데려간다면서 이동까지 해주는 친절 때문에 지오맘은 왜 탔을까 후회막급이었다구요.
스핑크스 앞에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낙타를 타고 있는 경찰관 아저씨.
기자 피라미드가 보이는 피자집에서 점심을 먹고
사카라 피라미드(계단식 피라미드)와 다슈르 지역의 레드 피라미드와 굴절 피라미드를 보러 갔어요.
시기적으로는 사카라 피라미드 – 다슈르 지역의 피라미드 – 기자 피라미드 순이래요.
사람들로 엄청 북적이는 기자 피라미드에 비해서 한적하게 즐길 수 있었어요.
저녁에는 나일강 크루즈를 했어요.
저녁도 먹고 공연도 보면서 나일강을 둘러보는 그런 시간이었어요.
당근 지오는 배에서 열심히 놀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