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날은 일어나서 아침식사를 하고 어제 비를 핑계로 보지 못했던 호이안 거리 구경에 나섭니다.
걸어다니다가 시클로도 타고 (역시나 시클로에 바가지를 쓰고) 등등등 가족단위 관광객이 호이안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을 해댑니다.
그렇지만 역시나 호이안 거리는 아름답고 신기합니다.
지오아빠는 정신없이 셔터를 눌러댔다져.
점심을 먹고 커피를 마시고 지오네 가족은 지오아빠가 특별한 이유없이 좋아하는 후에로 길을 떠납니다.
다낭에서 후에로 가는 길에 있는 높은 고개인 하이반고개에 요사이는 터널이 생겨서 쉽게 넘어가지만
이번 여행은 관광이기 때문에 굳이 지오네는 또 하이반 고개를 넘습니다.
이후에도 몇개나 고개를 더 넘어서 오늘의 목적지인 후에에 도달합니다.
저녁은 지인의 권유로 그리고 흥장호텔 tour desk의 도움으로 꽤나 유명한 집으로 생각되는 Tinh Gia Vien이라는 곳에서 12가지 코스요리로 먹습니다.
정말로 배가 부르더군요.
결국 배부름을 못이기고 일찍 잠에 빠졌습니다. 바로 내일은 뽕야께방이라는 곳에 가야하기 때문이죠.